【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법정 정년 연장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20%를 차지한다. 국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이에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함께 노동력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며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달 초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하는 권고안을 국무총리에 전달했다. 이는 고령 근로자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노동시장에서의 연령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그러나 법정 정년 연장은 청년층 고용 감소, 기업의 비용 증가 등 부작용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년 연장이 도입될 경우 기업에 추가로 발생할 비용은 약 30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청년 근로자 약 90만명을 추가 채용할 수 있는 금액이다. 정년 연장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대안
【 청년일보 】 우리나라가 주민등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기록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는 1천24만4천550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천122만1천286명의 20%를 차지한다고 24일 밝혔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17.83%, 여자는 22.15%로 여자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남자보다 4.32%포인트(p) 더 높다.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 비중을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체 주민 등록 인구(2천604만6천460명) 중 17.70%, 비수도권은 전체 주민등록 인구(2천517만4천826명) 중 22.38%로 비수도권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수도권보다 4.68%p 더 높다. 시·도별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 비중은 전남이 27.18%로 가장 높고, 경북, 강원, 전북, 부산, 충남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곳은 세종으로 11.57%다. 한편, 주민등록 인구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 공공데이터포털 및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
【 청년일보 】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24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의 원서접수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되며, 수험생은 3개 군에서 각각 한 곳씩 지원 가능하다. 전문대학의 경우 31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수험생은 정시 원서접수에 앞서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작성했던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는 경우 이를 재활용할 수 있으며, 수시를 지원하지 않은 경우 미리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를 작성해두어야 한다.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대행사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 가능하다. 공통원서는 통합회원 아이디로 로그인 후 작성하며, 이를 활용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작성한 공통원서는 필요에 따라 수정도 가능하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결제와 묶음 결제(대행사별) 중 선택 가능하다. 대교협은 수험생이 원서접수 사이트에 접속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준비할 것을 권장했다. 공개된 장소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지난 2005년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9일까지 약 20년간 적발한 사기 인터넷쇼핑몰 738개의 피해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전·쇼핑몰 부업'의 피해 품목이 늘어나고 '중개플랫폼·SNS'를 통한 접근방법이 급증하는 등 전자상거래 사기 유형과 발생 양상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정국 불안으로 전자상거래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 적발된 사기 쇼핑몰은 77건에 이르고 피해 금액도 역대 최대치인 33억6천500만원에 달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68개를 기점으로 감소하던 사기 인터넷쇼핑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해 지난해에는 109개로 가장 많았다. 먼저 사기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팬데믹 이후 사기 쇼핑몰의 발생 시기가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둔 1월과 9월에서 여름철인 6~7월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팬데믹 동안 실내 활동 대신 야외 활동이 선호되면서 골프용품, 캠핑용품 등 관련 품목의 수요가 증가해 이를 노린 사기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 청년일보 】 연말연시 기부문화를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24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희망 2025 나눔캠페인'의 모금액은 2천8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목표액 4천497억원의 62.7%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되면 1도 오르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62.7도를 기록했다. 지난해 캠페인에서는 같은 기간 목표액 4천349억원 중 2천735억원이 걷혀 사랑의 온도탑은 62.9도까지 올라갔다. 수치상으로는 0.2도 차이에 불과하지만 올해의 경우 주요 기업들이 이달 중순께 이미 기부를 마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에는 기업의 기부가 이어지면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모금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단체에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신규회원도 크게 줄었다. 전날 기준 올해 아너 소사이어티 신입회원 수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55명)와 2022년(42명)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들도 '허리띠 졸라
【 청년일보 】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저녁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경북북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5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귀속분 근로·자녀 장려금이 역대 최다 가구에 최대 금액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지난해 귀속분 근로·자녀 장려금이 지금까지 507만 가구에 5조6천억원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지급 예정인 기한 후 신청분(9∼11월)을 포함하면 총 지급가구·지급액은 518만 가구, 5조7천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근로장려금 111만원, 자녀장려금 102만원이며 전체 평균은 109만원이었다. 2009년 최초 지급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수혜자는 4천400만 가구이며 총 지급액은 41조4천억원이다. 자녀 장려금은 저출산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 소득 기준이 4천만원 미만에서 7천만원 미만으로 완화되며 수급자(95만 가구)가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근로장려금을 연령별로 보면 20대 이하(28.7%), 60대 이상(32.2%)이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이 중 60대 이상의 고령층 수급자 비중이 매년 1∼2%포인트(p)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가구가 287만 가구(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홑벌이(105만 가구·25.6%), 맞벌이(18만 가구·4.4%) 등이다. 자녀 장려금을
【 청년일보 】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평균적으로 매일 전국에서 약 42건 발생하고, 12월 목·금요일에 30대 연령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천950건으로 1천161명의 사망자와 12만2천5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중 차지하는 비율은 7.3%이며, 12월에 사고가 가장 많았다. 발생 시간대는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10시∼오전 0시가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교통사고는 50대(51∼60세) 운전자 구성비가 높았으나, 음주운전 사고는 30대(31∼40세) 운전자가 2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술을 마시면 공간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떨어져 앞 차와 추돌사고 위험이 커지는데, 실제로 전체 차대차 교통사고에서 20.4%를 차지한 추돌사고 구성비가 음주운전 사고에서는 46.5%로 많이 증가했다. 고영우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23일 "연말연시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우므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사회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음주운전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
【 청년일보 】 정부가 퇴직연금 중도 인출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23일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크게 확정급여형(DB·Defined Benefit)과 확정기여형(DC·Defined Contribution)으로 나뉘는 퇴직연금 유형 중에서 회사가 운용을 책임지는 DB형 퇴직연금은 중도 인출이 불가능하다. 다만 법정 사유에 한정해 담보 대출만 할 수 있다. 그러나 DC형 퇴직연금은 법으로 정한 예외적인 사유를 충족하면 중도에 인출할 수 있다. 노동자 개인이 민간 금융기관과 계약해 직접 투자상품을 선택해서 책임지고 운용하는 만큼 비교적 자율성이 높은 덕분이다. 퇴직연금 제도의 근거가 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서 정한 DC형 퇴직연금의 중도 인출 가능 사유는 주택구입, 주거 임차, 6개월 이상 장기 요양, 파산 선고, 회생절차,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피해 등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2023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DC형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은 6만4천명, 인출 금액은 2조4천억원에 달했다. 전년보다 인원은 28.1%, 금액은 40.0% 각각 늘어나며 2019년 이후 내리 줄다가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정부는 퇴직연금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 중인 사업지 112곳 조합(모집주체 포함)에 대해 전문가 합동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524건을 적발하고 행정지도 등 조치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시내에는 현재 총 118곳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6곳을 실태조사 했으며,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12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위반 사항으로는 ▲자금 차입·계약체결 현황 등 정보공개 부적정 ▲용역계약 중복 및 용역비 과다 지급,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총회의결 없이 주요 의사 결정 ▲연간 자금운용 계획 및 집행실적 미제출, 자금신탁 부적정 ▲연락두절, 사업중단 등으로 실태조사 불가 등이었다. 특히 연락두절, 사업중단 등으로 실태조사를 하지 못한 19곳에 대해선 실태조사 이행촉구를 명령해 일정 계도기간(공시송달 등)을 거친 후 구청장 직권 취소, 해산총회 개최명령 등을 통해 정리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으로 ▲조합 가입계약서 부적정·연간자금운용계획 미제출 등 86건은 고발 ▲총회의결 없이 주요 의사결정 또는 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38건은 과태료 부과 ▲연락 두절·사업중단 등으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8~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3.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9~2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도, 낮 최고기온은 0~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3.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2.0∼4.0m, 서해 1.0∼4.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