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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경쟁력 강화 기대"...서울시, 여의도·중구 복합시설 개발 본격화

여의도동 복합시설, '금융 랜드마크'로 재건축
노후 극동빌딩, 친환경 '남산스퀘어'로 재탄생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영등포와 중구 2개 사업의 '복합시설 개발'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2차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과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두 사업지 모두 지하철역 인근의 교통 요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무·상업 시설이 한데 모여 지역 활성화는 물론, 시민 편의와 도시 기능 경쟁력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 사업은 여의도역 인근(여의도동 36-1)에 들어서는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다.

 

세계적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를 맡았으며,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5만 5천㎡ 규모로 지어진다.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랩, 아카데미가 조성돼 금융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여의도의 금융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금융중심지 도약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스퀘어(구 극동빌딩) 리모델링 사업은 충무로역 인근 노후 건축물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지하 3층~지상 23층 건물의 연면적을 약 9만 8천㎡로 확장하고, 내진 보강, 단열 성능 개선, 녹지 조성 등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다.

 

남측 대로변에 파고라와 휴식 공간을 갖춘 공개 공지를 신설하며, 북측 1~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로 변경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건축물이 친환경적이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도심 건축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건축위원회 심의 통과로, 여의도가 금융라이브러리와 핀테크 지원 공간을 갖춘 금융중심지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남산스퀘어 리모델링으로 노후 건축물이 개선되어 지역상권 회복과 도심의 활력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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