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 킬리안 음바페(25)가 8만명이 넘는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홈구장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을 열었다. 구단은 지난 3일 음바페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으며, 유로 2024 대회가 끝난 후 입단식을 진행했다. 음바페는 구단 지정 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훈련장으로 이동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팀 동료들을 만났다. 이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입단식에 참석했다. 8만여 팬들이 하얀색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음바페의 이름을 연호하며 뜨겁게 환영했다. 대형 전광판에는 '환영해요, 음바페'라는 문구가 흘렀다. 음바페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영상과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어릴 적부터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꿈꿔왔던 음바페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음바페는 "나에게 놀라운 날이다"며 "어렸을 때부터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이곳에 왔다.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이제 또 다른 꿈이 생겼다. 세계
【 청년일보 】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코모 1907 클럽이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을 상대로 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을 내놓았다. 코모 구단은 16일(현지시간) 구단 SNS를 통해 미르완 수와르소 구단주의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클럽은 인종차별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며, 모든 형태의 차별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비수에게 물어본 결과 동료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그는 자신을 재키 챈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며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다"고 덧붙였다. 구단은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자기 팀 수비수도 그를 '재키 챈'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이다. 코모 구단은 "우리 선수들은 절대로 경멸적인 태도로 말하지 않았다"며 "일부 울버햄프턴 선수들로 인해 이번 사건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구단은 울버햄프턴 선수들이 과민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하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사건은 현지시간 15일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진행된 울버햄프턴과 코모의 연습경기에서 발생했다. 후반전에 투입된 황희찬은 경기 도중 코모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 청년일보 】 섭지코지라는 제주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있는 국내 대표 휴양형 리조트 휘닉스 아일랜드에는 일반 이용객에겐 오픈되지 않는 공간이 있다. 바로 힐리우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라운지 '아고라'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설계한 피라미드 형태 건축물 아고라는 특히 오션뷰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아고라 대표 시설로 손꼽힌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17일 이같은 아고라를 이용할 수 있는 여름휴가 상품 '인피니티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피니티풀 패키지'는 34평형 로얄객실과 코지 조식뷔페, 그리고 아고라 라운지 및 전용 수영장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으며,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블파티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패키지는 아고라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맥주 이용권 및 동반 소인 2인에 한해 슬러시 음료도 제공한다. 또한 패키지 2박 이용 시에는 올 봄 오픈한 단지 내 섭지광장 또는 아고라 라운지에서 저녁 시간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특전으로
【 청년일보 】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남윤수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 등에 따르면 남윤수는 지난달 19일 신장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소속사는 "남윤수는 신장 이식 수술을 위해 올해 초부터 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수술 준비에 매진했다"며 "현재 기증자인 남윤수와 수혜자인 부친 모두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상태"라고 전했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한 남윤수는 드라마 '인간수업', '연모', '오늘의 웹툰' 등에 출연해왔으며, 하반기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걸그룹 카라(KARA)가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의 목소리가 포함된 '6인 완전체' 버전 음원을 선보인다. 16일 소속사 알비더블유(RBW)와 DSP미디어 등에 따르면, 카라는 이날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I Do I Do)'의 수록곡 '헬로(Hello)'를 선공개한다. '헬로'는 만남과 이별을 뜻하는 인사말 '안녕'을 주제로 한 발라드곡이다. 재회의 기쁨, 이별의 슬픔 등 '안녕'이라는 말이 가진 다양한 의미를 멤버들의 담담한 목소리로 녹여냈다. '헬로'는 지난 2013년 9월 발매된 카라의 정규 4집 '풀 블룸(Full Bloom)'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미발매 곡이다. 구하라가 생전에 한국어로 녹음한 목소리를 더해 6인 완전체 버전으로 완성됐다. 이 곡은 지난 2019년 11월 공개된 구하라의 일본 싱글 '미드나이트 퀸(Midnight Queen)'에 일본어 버전으로 수록된 바 있다. 한편, 카라는 오는 24일 디지털 싱글 '아이 두 아이 두' 발매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특별자치도청)가 메달 획득을 위해 3년 동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낼 자신도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선우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통해 탄탄하게 준비했다"며 "3년 동안 쌓아 올린 경험을 발휘할 기회가 왔다. 후회 없는 경기 하고,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싶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은 황선우에게 두 번째 올림픽이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모두 준결승 또는 예선 기록이 결승 기록보다 좋았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3위, 2024년 도하 대회 1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 대표적인 선수로는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영국의 매슈 리처즈와 덩컨 스콧, 다크호스로 떠오른 루카스 마르텐스(독일)가 있다. 여기에 루크 홉슨(미국)도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1분44초대 기록을 찍은 선수가 8명이어서, 나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메이저대회 1∼3위도 매번 바뀌었다"라
【 청년일보 】 울버햄프턴의 공격수 황희찬(28)이 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마르세유와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하는 가운데 황희찬이 마르세유로의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울버햄프턴과 마르세유는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지난 5일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45)가 만장일치로 황희찬의 영입에 찬성했다"고 전한 바 있다. 풋메르카토는 "마르세유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마르세유가 2천만 유로(약 30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두 구단은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2028년 6월까지 계약된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경영진에 마르세유 합류 의사를 전달한 만큼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세유는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8위로 기록했으며, 정규리그에서 9차례 우승한 전통의 명가다. 하지만 2009-2010시즌 우승 이후 챔피언 자리에 오르지 못하
【 청년일보 】 '봉선화 연정' 등의 곡으로 1980∼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항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전날 오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직 장례 절차가 정해지지 않아 임시로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2년생인 고인은 27세 때인 지난 1969년 '무정한 그대'로 데뷔했다. 그러나 당시 인기를 끌던 나훈아·남진 등과 달리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오랜 무명 생활을 보내야 했다. 현철은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특히 1988년에 발표한 '봉선화 연정'은 절절한 가사로 큰 인기를 끌며 그의 대표곡이 됐다. 이 곡으로 현철은 1989년 KBS '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990년에는 '싫다 싫어'가 큰 히트를 치면서 2년 연속으로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싫다 싫어'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지금까지도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꼽힌다. 【 청년일보=권하영
【 청년일보 】 그룹 블랙핑크 리사의 신곡 'ROCKSTAR'(록스타)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트래비스 스콧의 '페인(FE!N)' 뮤직비디오 감독인 가브리엘 모지스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록스타'와 '페인'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글을 게시했다. 모지스는 "리사 측이 내 편집자에게 연락해 '페인' 뮤직비디오를 참고자료로 사용했다고 말했다"며 "편집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대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모지스는 특히 '페인' 뮤직비디오에서 흰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카메라가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장면이 '록스타'에서도 유사하게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록스타' 뮤직비디오에는 흰 두건을 쓴 사람들이 카메라에 빠르게 포착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 리사 측은 현재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록스타'는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발표한 곡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배우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과잉 경호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지난 12일 인천공항에서 (변우석 배우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과정 중 (공항) 이용객 여러분이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공항 이용객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한다. 불편을 느낀 이용객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12일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잉 경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공항에는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겠다며 공항 게이트를 통제했고, 라운지 승객에게 플래시를 쏘며 항공권을 검사
【 청년일보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콜롬비아를 꺾고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2연패를 달성하며 최다 우승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콜롬비아를 연장전 끝에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우루과이(15회)를 제치고 최다 우승 단독 1위에 올랐다. 또한 '라이벌' 브라질(9회)과의 격차도 벌렸다. 아울러 2021년과 올해 코파 아메리카를 모두 아르헨티나를 제외하면 스페인이 유로 2008·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우승한 바 있다. 조국에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안기며 '축구의 신' 칭호를 받은 메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며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37세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라스트 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콜롬비아는 지난 2001년 이후 23년 만에 우승
【 청년일보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55) 감독이 오늘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13일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의 첫 공식 일정이다. 올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이 경질된 뒤 5개월간 외국인 사령탑 선임에 실패한 축구협회는 지난 7일 홍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감독 선임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며 새로운 '홍명보호'가 기대보다 우려 속에 출범하는 데 대해선 "많은 분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코치 후보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전술적 부분을 공유할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외국인 지도자로 선임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