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제윤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번째 사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올해 신제윤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신 의장은 지난해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재무전문가이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서 재무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언해 왔으며,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면서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선 해당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아울러 회사는 앞선 세대를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이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SK하
【 청년일보 】 현대무벡스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며 올해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앞세워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3,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순이익 26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93%, 순이익은 540% 증가했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과 신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 및 운영 효율화 조치 등으로 공급망 차질 위기를 극복하고, 북미·호주 등에서 연이은 글로벌 대형 수주로 성장 기반을 쌓았다고 평가했다. 이 현장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 수행이 진전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대폭 증가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현대무벡스는 신규 수주 성과도 사상 최대를 기록해 2023년에 연간 수주액 4천억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2024년에는 4천2백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수주액을 갱신했다. 지난해 주요 해외 수주 성과는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글로벌 배터리 소재사 미국 양극재공장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 팩 공장 등 스마트 물류 구축 사업과 호주 시드니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 등이다. 현대무벡스는 지
【 청년일보 】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자동차(Automotive)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되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해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LG전자는 SDV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굳혔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9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 의장인 삼성전자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혁신기술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22년 '신(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이래 지속가능경영 이행 노력과 성과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중시 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
【 청년일보 】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대표이사(CEO) 가운데 경영·재무 출신의 ‘관리형 CEO’는 늘고 기술·연구직 출신의 ‘기술형 CEO’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상위 500대 기업 중 470곳을 대상으로 CEO 이력을 분석한 결과 기술·연구 직무 출신 비중은 28.4%로, 3년 전(31.8%)과 비교해 3.4%포인트 줄었다. 생산·구매 등 현장직 출신도 3.3%로, 3년 전(4.6%)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경영·재무 등 이른바 관리형 CEO 비중은 같은 기간 46.9%에서 49.8%로 2.9%포인트 늘며 전체의 절반에 육박했다. CEO스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대기업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 트렌드에 맞춰 엔지니어 출신 CEO를 전면에 내세우는 추세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기술형 CEO 대신 관리형 CEO를 늘리는 추세는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들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들 대기업 대표 가운데 기술·연구직 출신 비중은 3년 전과 비교해 4.6%포인트 감소한 16.2%에 그쳤으나, 경영·재무 출신은 58.6%로 같은 기간 5.0%포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5'에 참가해, 'Memory, Powering AI and Tomorrow(메모리가 불러올 AI의 내일)'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On-Device), 오토모티브(Automotive) 분야 메모리 설루션 등 AI 시대를 이끌 다양한 메모리 제품을 전시한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이외에 새로운 AI 서버용 메모리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SOCAMM도 함께 전시해, 선도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AI Infra(인프라) 사장, 이상락 부사장(Global S&M 담당) 등 회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글로벌 AI 산업 리더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 중인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내로 HBM4 12단 제품 양산 준비를 마치고 고
【 청년일보 】 SK일렉링크가 전기차 충전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전국 4천800여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는 SK일렉링크는 충전 크레딧 사업 운영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선불업)’과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머지, 티메프 사태와 같은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지난해 시행됨에 따라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해 크레딧을 충전해두고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일렉링크도 선불업 등록을 하게 된 것이다. 사측은 타사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SK일렉링크에 등록된 결제 수단과 크레딧으로 충전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로밍’ 사업 운영을 위해 필요한 PG업 등록도 함께 진행했다. 개정안 시행 이후 전자금융업 등록을 완료한 전기차 충전 기업은 SK일렉링크가 처음이다. 전자금융업은 회사의 재무건전성, 개인정보 보안수준, 선불 충전금의 별도 관리, 일정 규모의 전문 전산인력 및 전산설비 보유 등 금융감독원의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에게만 허가된다. SK일렉링크는 이 같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 높은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사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S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를 비롯해 이전 출시한 주요 모델 대상으로 One UI 7 업데이트를 내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모델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FE, 갤럭시 Z 폴드·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이며, 향후 더 많은 모델을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은 더욱 새로워진 UX 디자인과 보다 고도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위해 새로워진 UI 디자인 'One UI 7'은 심플해진 UI 디자인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한다. 홈 화면과 One UI 위젯, 앱과 잠금 화면 등에 개인화 옵션을 확대 적용해 사용자가 모든 요소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나우 바(Now Bar)'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조깅 중에도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
【 청년일보 】 국내 대기업의 ESG위원회 설치율은 아직도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원회당 연평균 회의 수는 4회 미만이며, ESG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이 처리된 비중은 5건 중 1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리더스인덱스는 최근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61개사를 대상으로 ESG위원회 및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운영 여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조사 대상 기업 중 지난해 관련 위원회를 운영한 기업은 194개로 전년 175개 기업(48.5%) 대비 소폭 늘어났다. 지난해 열린 회의는 총 595회로, 위원회당 연평균 3.8회에 불과했다. 회의에 상정된 안건은 총 1천361건으로 회의당 평균 2.3건 처리됐다. 이 중 64%인 875건이 단순 보고였으며, 가결이 필요한 안건은 35.7%인 486건이었다. 의결 안건 486건 중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와 직접 관련 있는 내용은 16.3%인 79건뿐이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기업 전략이나 주주환원 등 기타 안건이었다. 업종별 ESG위원회 설치율을 보면 4대 금융지주를 포함한 지주사와 이동통신 3사는
【 청년일보 】 효성티앤씨가 지난 1월 효성화학으로부터 특수가스(NF3) 사업을 인수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익 구조 확보에 나섰다. 18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특수가스 사업은 반도체 등 최첨단 수요 산업향 고수익·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산업별 시장가치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밸류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효성티앤씨는 반도체 특수가스 신사업을 통해 볼트온 전략을 기대하고 있다. 볼트온(Bolt-On) 전략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거나 연관 업종의 사업체를 인수해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몸집을 불려 규모의 경제를 꾀하는 경영방식으로, 알짜 기업의 기업가치가 할인될 때 이러한 전략이 적극 활용되기도 한다. 효성그룹은 원래 사모펀드에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매각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시간이 지연되면서 매각대금 규모가 줄어들자 그룹 내 관계사로의 인수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효성티앤씨로 사업 주체를 옮겼다. 인수 가격도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총 9천200억원으로 결정됐다. 효성티앤씨는 확보 중인 매출 채권 등 유동
【 청년일보 】 LX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LX판토스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우수 인재 확보로 내부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LX판토스는 이달 4~24일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국내·해외 인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LX판토스는 포워딩·CL(계약물류)·지원·물류운영 등 각 부문에서 40여명 규모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적성검사 ▲1차 면접 ▲인턴십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 인턴십은 5월부터 6주간, 해외 인턴십은 7월부터 약 6개월 간 인턴십 과정 후 정규직 심사를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해외 인턴십은 미국, 독일 등 LX판토스 주요 해외 법인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LX판토스는 이미 올해 1분기에만 인턴 60명을 신입사원으로 정규직 채용한 바 있다. 이 중 해외 인턴의 경우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의 LX판토스 현지 법인에서 6개월 간의 실무경험을 쌓고 돌아와 이달 정규직으로 전환이 완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X판토스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이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우수 인재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산학장학생 모집과 물류관련 학회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