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4년 여름, 전국 온열질환자는 3천704명, 이 중 34명이 사망했다. 특히 8월 초 열흘간 환자의 28%가 집중됐다. 기상청은 같은 기간 평균기온이 25.6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8년부터 폭염을 자연 재난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이 운영되며, 전국 3만여개 무더위 쉼터가 개방됐다. 폭염경보 발령 시 지자체는 야외 근로 제한을 권고하고, 근로자는 ‘작업 중지 요청’을 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지며발생한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고 의식이 흐려지는 응급 상황이며, 열탈진은 탈수로 인해 어지럼증과 구토를 동반한다. 열경련은 근육통이 동반되며, 열실신은 일시적인 의식 상실이 특징이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 어린이는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수칙은 다섯 가지다. 첫째,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실 것, 둘째,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피하고, 15분 이상 휴식을 취할 것, 셋째, 통풍이 잘 되는 밝은색 옷을 입고 실내 온도는 26도
【 청년일보 】 "공장도 이제 환경을 고민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최근 제조업계에는 자동화를 넘어선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서, 탄소중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이라는 과제가 공장에도 요구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받는 것이 바로 지속가능한 스마트팩토리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정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인건비를 줄이고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에너지 절감, 폐기물 최소화, 탄소 배출 저감 같은 친환경 요소가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들도 친환경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은 재활용 원료를 기반으로 한 설비를 확대하고, 포스코는 공장 내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하는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한 생산 설계가 곧 환경 보호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산업 전반에서 기술과 환경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인재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있다.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넘어서, 에너지와 자원을 아끼고 환경 영향을
【 청년일보 】 한국 경제를 견인하는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고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완성 차 브랜드의 화려함 뒤에는 수많은 협력업체와 현장 노동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종종 잊힌다. 자동차 한 대에는 2만 개가 넘는 부품이 들어간다. 이 부품 상당수는 이름조차 낯선 1차, 2차 협력업체에서 제작한다. 완성 차 기업의 생산 계획이 조금만 변경되면 협력업체의 납품 일정과 단가가 즉각적인 영향을 받는다. '효율'과 '속도'를 최우선시하는 산업 구조에서 협력업체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가장 많은 부담을 지고 있다. 품질 관리 또한 산업의 핵심 과제다. 차량의 완성도는 수많은 부품과 공정이 조화롭게 맞물릴 때 보장된다. 협력업체의 작은 실수나 공급망의 병목 현상은 출고 지연과 품질 저하로 직결되고 이는 소비자 신뢰 저하로 이어진다. 결국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 문제는 협력업체의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품질과 납기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일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는 '효율만 강조하는 구조'가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도의 기술과 자동화가 도입되는 가
【 청년일보 】 곤충의 습격이 시작되었다. 빨간색 무늬를 지닌 러브버그가 쌍으로 날라 다닌다. 나무 줄기를 대벌레가 뒤덮는다. 승용차 앞에 동양하루살이의 시체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미국선녀벌레에 의해 과수원의 나무에 곰팡이가 생긴다. 대발생은 생물 개체 수가 단기간에 환경수용능력의 범위를 벗어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 곤충의 대발생에는 기상 요인, 생태계 불균형, 인간 활동 등이 있다. 기상 요인과 생태계 불균형이 심화되는 배경에는 지구온난화가 있다.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변온동물인 곤충의 대발생이 유발될 수 있다. 2023년 8월 25일에 열린 국립생물자원관의 대발생 생물 대응 워크숍에서는 대벌레 알부화율이 기온과 비례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러브버그의 학명은 Plecia nearctica로 '붉은등우단털파리'이다. 암수 한 쌍이 짝짓기를 하며 붙어 다니는 모습에서 러브버그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다. 다른 곤충과 달리, 알을 낳기 전까지 계속 붙어있음으로써 다른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여 자신의 유전자를 보전한다. 암컷의 덩치가 수컷보다 크고 암컷이 전진할 때 수컷이 후진하면서 같은 방향으로 이동한다. 러브버그
【 청년일보 】 한국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립감과 외로움으로 우울증을 겪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면서, 노인 정신건강 간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신건강 간호사들은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불안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한 치매 예방 교육, 사회적 교류를 돕는 그룹 활동, 정서 지원 등 맞춤형 돌봄이 현장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사회 방문 간호사들은 독거노인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서울시립노인병원의 정신건강 간호사 김 씨는 "어르신들이 소통하고 웃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신체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인 정신건강 간호 인력은 여전히 부족해, 간호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인의 마음을 돌보는 간호 현장은, 고독과 우울을 넘어 건강한 노년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현장이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설서윤 】
【 청년일보 】 충치와 치주질환은 흔하면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다.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같은 기초 예방치료만으로도 많은 구강 질환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는 '예방' 자체가 쉽지 않은 도전이다. 특히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예방적 치과 진료를 받는 일은 심리적 부담, 비용 문제, 보호자 동반의 한계 등 다중 장벽으로 인해 스스로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예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구강 건강의 격차는 결국 전신 건강의 격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구강 감염은 전신 염증을 유발하며 당뇨병, 심혈관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씹기 어려움은 영양 불균형을, 구강 악취와 치아 손실은 사회적 고립을 초래한다. '구강건강 예방'은 개인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 문제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예방의 중요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강보험 제도는 발전했지만, 예방 중심 치과 진료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정기 구강검진 수검률은 약 30%에 불과하며 장애인은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예방의 중요성에 사회적 합의가 있지만 이를 뒷
【 청년일보 】 대한민국 청년들은 빠르게 변하는 노동시장 속에서 불안정한 일자리와 길어지는 '쉬었음'이라는 이중의 부담을 안고 있다. 아르바이트는 많은 청년에게 사회 진출의 첫걸음이자 생계유지 수단이지만, 저임금과 불안정한 근로 환경 속에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채, 장기적으로 경제활동에서 이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적합한 일자리 부족과 심리적 불안 등으로 '쉬었음' 상태에 머무르는 청년이 증가하면서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제 청년 노동 현실은 단순한 고용 문제가 아닌, 노동권 보장과 맞춤형 지원이 절실한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의 '2024년 청년층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10명 중 8명(77.8%)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용노동부가 2023년 전국 편의점 1천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 무려 67.4%의 점포에서 근로계약서 미작성, 최저임금 미준수, 연장 수당 미지급 등 법 위반 사례가 적발되었다. 청년유니온의 '2023 청년노동실태조사'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음식점, 카페, 학원 등지에서 무급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청년
【 청년일보 】 청년부터 어르신, 어린이까지 누구에게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위급 상황에서 심폐소생술(CPR)은 심정지 환자의 혈액 순환과 호흡을 인공적으로 도와주는 응급 치료법이다. 따라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많은 사람이 당황하여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따라서 CPR의 시행 방법을 평소에 숙지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심폐소생술 시행 단계 중 첫 번째는 상황 파악 및 환자 상태 확인이다.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흔들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호흡이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전화하여 응급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전화를 걸고 나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혼자라면 바로 CPR을 시작한다. 두 번째는 가슴 압박을 시작한다. 환자의 가슴 중앙(명치 바로 위)에 손바닥을 두고 손을 겹쳐서 가슴을 압박한다. 가슴을 약 5cm 깊이로 눌러야 하며, 분당 100~120회의 속도로 계속해서 압박한다. 이 과정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돕고, 뇌와 주요 장기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 만약 호흡이 없는 경우, 인공호흡을 추가할 수 있다. 환자의 코를 막고
【 청년일보 】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 개인 맞춤형 광고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쇼핑몰에서는 사용자가 장바구니에 담았던 상품의 광고가 푸시 알림으로 나타나고, 유튜브나 네이버에서는 관심 가질 만한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이러한 맞춤형 광고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 '초개인화 광고 시스템'이다. 초개인화 광고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 클릭 이력, 구매 패턴 등 다양한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각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한다. 광고주는 이를 통해 광고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보다 적합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스템은 주로 세 가지 기술로 구현된다. 먼저 '실시간 입찰(Real-Time Bidding, RTB)'은 사용자가 웹페이지에 접속하는 순간 광고 공간에 대해 광고주들이 실시간 경매를 벌여 가장 높은 입찰가를 제시한 광고를 노출한다. 다음으로 '동적 상품 광고(Dynamic Product Ads, DPA)'는 사용자가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상품이나 유사한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하여 구매를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반 클릭률 예측 모델은 각 광고가 얼마나 많이 클릭될지 미리 예측해 효율적인 광고 노출을 가능하
【 청년일보 】 "오늘도 5km 뛰었습니다! #런데이 #러닝크루 #자기관리" 2030세대의 SNS 피드를 들여다보면, 달리기 기록은 더 이상 단순한 '운동 인증'에 그치지 않는다. 스스로를 가꾸고, 공동체와 연결되며, 삶의 리듬을 세우는 새로운 루틴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러닝은 지금 MZ세대의 일상 속 깊숙이 들어와 있다. ◆ 건강관리? 이제는 브랜딩과 균형을 위한 수단으로 러닝 열풍의 핵심은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에 있다. 주 3회, 정해진 시간에 운동하는 습관은 바쁜 일상 속에 루틴을 만들어주고, 동시에 '건강한 나'라는 이미지를 사회적으로 표현하게 만든다. 2030세대는 이를 '라이프스타일 브랜딩'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며, 러닝을 통해 자기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사이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와 멘탈 관리를 위한 심리적 방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러닝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결코 혼자만의 운동이 아니다. '런크루(Run Crew)'라 불리는 러닝 모임들은 서울 한강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직장인, 프리랜서, 학생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주중 혹은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모여 함께 뛰며 관계를 맺는다.
【 청년일보 】 대한산업공학회 공식 산하기관 'FIELD(Future Industrial Engineering Leaders and Dreamers)'가 주최하는 전국 산업공학도들의 학술교류 캠프, '2025 FIELD CAMP'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FIELD 측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3일간 KAIST 및 라마다호텔 일대에서 진행된 올해 FIELD CAMP에는 전국 28개 대학에서 참가자 216명과 운영 스태프 56명 등 총 272명이 모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FIELF CAMP는 산업공학도 간 학술적·인적 교류를 목표로 매년 여름에 개최되며, FIELD는 지난 2022년 대한산업공학회로부터 공식 산하기관 인준을 받아 활동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는 대한산업공학회,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ISE)·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GSDS), LG CNS 최적화컨설팅담당, 삼영물류,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홍익대학교 산업데이터공학과 총동문회, FIELD ALUMINI 등이 후원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시뮬레이션과 스마트팩토리를 활용한 전기차 PE 공정 설계'와 '행동경제학 기반 페르소나 분석을 통한 금융자산 포트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잠재성장캠퍼스' 서울지역 참여자들이 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본격적인 일경험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잠재성장캠퍼스'는 경계선지능 청년의 사회 진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직무교육과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성과를 확인했고, 올해는 서울?부산?경기?광주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지역은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재단과 잡코리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부산·경기·광주 지역은 재단과 각 지자체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캠퍼스 4개 지역 중에서 가장 먼저 일경험을 시작한 서울 지역은 사전 직무교육을 수료한 15명의 청년이 참여 중이다. 이들은 잡코리아·아름다운가게(망우점)·기빙플러스(가양점)·러닝스푼즈·강북스마트팜·서울광역청년센터·서울상상나라 등 총 7개 일경험처에서 최대 2개월(총 160시간)동안 교육운영, 사무행정, 스마트팜, 서비스 직무 등의 실무 경험을 쌓는다. 재단은 참여 청년들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