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예·적금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로 신청이 몰리고 있다. 9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도약계좌 신규 신청자는 1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가입 신청 기간이 7일뿐임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신청 인원은 약 2만4천300명에 달한다. 이는 전달 일평균 신청자인 4천400명(총 신청 인원 5만7천명, 신청 기간 13일)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이달에도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청년도약계좌 가입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4일까지로, 지난 6일 기준 총 11만6천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 나흘간 일평균 신청 인원은 2만9천명으로 3만명에 육박한다. 이런 흐름 속에 청년도약계좌 총 가입자는 166만명까지 불어났는데, 가입 가능한 청년 추산 인구(600만명)의 28%에 달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은행 이자에 정부 기여금까지 최대 5천만원 목돈을 쥘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작년 일평균 가입 신청자가 수천명 수준에 그치며 인기가 시들시들했지만, 최근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가 내려가면서 상대적인
【 청년일보 】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6일 의회 본관 의장 접견실에서 제6기 겨울방학 대학생 인턴 11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서울시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회 차원의 방안 등에 관해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최 의장은 "서울시의 양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젊은 시민들이 서울에 정착해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관련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생 인턴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이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6기 대학생 인턴십은 서울시의회가 서울 소재 11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11개 대학은 삼육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양대, 홍익대, 상명대, 과기대, 숙명여대, 한성대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 11명은 겨울 방학 8주간 서울시의회 의원 11명이 제안한 11개 정책 과제를 연구하며 의정 활동을 체험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정책 과제 연구 수행, 의장과의 간담회, 현장 학습, 본회의장 참관 등이 예정돼 있다. 시의회는 정책 아이디어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가 지원하고 우체국공익재단이 수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에게 식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6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할 수 있다. 지원금은 매월 1일 식비 전용 선불카드에 지급된다. 올해에도 245명을 선정해 1인당 매월 식비 30만원씩 10개월간 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시행되고 있다. 양육시설의 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든든한 한끼 식사를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A씨는 "이제부터 혼자라는 생각에 막막했지만 든든한 한 끼 지원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수 있었다"며 "우정사업본부 덕분에 경제적 자립을 준비할 수 있었고, 특히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비슷한 환경의 친구들과 만나 소통하며 정서적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 청년일보 】 재단법인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하 인증원)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직을 희망하는 경계선지능 청년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스킬 코칭 ▲모의 면접의 3단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과정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일반적으로 IQ 71~84 범위의 지능지수를 가지며, 지적 장애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재단은 이들이 사회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잠재성장청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잠재성장청년 면접역량 채움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인증원 소속 채용 전문 면접관과 기업의 전‧현직자로 구성된 역량 면접 코치가 참여해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단계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문항을 분석한 뒤, 개인별 강점과 경험을 구조화해 실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 '면접 스킬 코칭' 단계에서는 개인의 경험이나 성장과정을 바탕으로
【 청년일보 】 전국 팔도를 무대로 한 '서울청년의 지역창업 도전기'와 지역에 새 숨을 불어넣은 '창업 스토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가 창업 희망 청년과 지역을 이어주는 '넥스트로컬' 성과공유회로, 지난해 7개월간의 활동에 막을 내린 6기와 올해 활동할 7기가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5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넥스트로컬(Next Local) 6기 우수 창업가의 노하우·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최종 우수팀으로 선정된 16팀의 상품을 전시했다. 이들 상품은 내달부터 넥스트로컬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울청년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넥스트로컬'은 시가 최대 7천만원 창업사업비부터 비즈니스 코칭·교육, 홍보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발된 16개 창업팀은 앞으로 10개 지자체와 협력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더 견고히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난 6년간 서울청년 995명이 40개 지자체에서 지역조사 활동을 진행했으며 222개 팀이 창업·사업화에 성공해 고용 642명, 매출 394억원, 투자유치 118억의 성과를 냈다. 6기에 참가한 청년들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에서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쉬었음' 청년의 증가, 첫 구직기간 증가 등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시장의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우리 청년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고용부는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먼저,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용부는 디지털 직업훈련 교육(한국형 디지털 훈련 'K-디지털 트레이닝' 등) 확대 등을 추진하고 과기정통부는 청년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단계별 성장을 위한 실무-전문·인재 양성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청년들이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양 부처에서 올해 청년 구직자 대상 디지털 교육을 5만명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양 부처의 디지털 인재양성과 직업능력개
【 청년일보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만나 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최 권한대행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서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경제안보 및 기술패권 경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 관계 부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청년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이 대한민국 신산업의 게임체인저"라며 "정부가 부처 간 협업을 넘어 민관이 함께하는 '원팀' 체계를 구축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대표들은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정책자금 확대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 용산구는 '2025년 청년 지역연계 활동 공모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공모는 '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연계 공익 활동 지원' 등 2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지난해 ‘2024년 청년 동아리 활동 공모사업‘에서 지역연계 공익 활동 지원이 추가돼 명칭이 변경됐다. 모집 대상은 19~39세 청년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다. 공고일 기준 모임 인원은 3명 이상이어야 하고, 구성원 3분의 2 이상이 용산구 거주 또는 활동 중이어야 한다. 청년 단체는 대표자 거주지와 단체 소재지가 용산구여야 한다. 용산구는 모두 5팀을 선정해 팀별 활동비를 3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하려면 오는 7일까지 용산구청 청년정책팀에 방문하거나 구청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청년 문화 조성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구정 참여 기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전국 대학교 4분의 1 이상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5곳은 등록금 평균 인상률이 5%대에 달했고, 일부 대학은 교육부가 정한 상한까지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 2일 각 대학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의결한 대학(일반 4년제 대학교·교육대학 기준)은 총 5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학알리미 기준 분류상 4년제 대학교 189곳과 교육대학 10곳 등 총 199곳의 28.1%에 해당하는 수치다. 가톨릭대(4.65%), 경기대(5.2%), 경희대(5.1%), 고려대(5.0%), 단국대(4.95%), 덕성여대(4.85%), 동국대(4.98%), 동덕여대(4.2%), 상명대(4.95%), 서강대(4.85%), 성균관대(4.9%), 성신여대(5.3%), 숙명여대(4.85%), 아주대(5.2%), 연세대(4.98%), 원광대(4.85%), 이화여대(3.1%), 인하대(5.2%), 중앙대(4.95%), 한국외대(5.0%), 한양대(4.9%) 등이 인상을 확정했다. 5%대 인상률을 의결한 대학은 25곳이었다. 서울시립대, 부산교대, 한국교원대 등 10곳은 교육부가 정한 상한
【 청년일보 】 전국 대학 57곳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 출입기자단이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7명(67.9%)이 등심위에 등록금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결은 26명(31.0%), 무응답은 1명(1.2%)이었다. 대학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은 32명 중 27명(84.4%)이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비수도권은 인상 30명(57.7%), 동결 21명(40.4%), 무응답 1명(1.2%)이었다. 대학 유형별로는 사립대는 61명 중 52명(85.2%)이 인상을 제안하거나 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반면에 동결은 8명(13.1%)에 그쳤다. 국공립은 동결이 18명(78.3%)으로 인상 5명(21.7%)을 크게 웃돌았다.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수도권 사립대에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훨씬 큰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연세대, 서강대, 국민대, 이화여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동국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가 최근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등심위에 제안한 등록금 인상률은 5.0∼
【 청년일보 】 법무부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기 법무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열고 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 인식을 법무부에 전달하고 청년 정책을 제안하는 핵심창구로서, 1기 활동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달 2030 자문단 공개모집에는 총 282명의 청년이 지원했고, 이 중 16명이 최종 선발됐다. 단원들의 신분은 대학생과 직장인, 청년인턴 등 다양한 소속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올해 2030 자문단은 정책 제안단과 정책 키움단, 정책 협력단 등 3가지 분과별로 나뉘어 청년 시각에서 법무부 정책을 점검하고, 정례회의와 현장 방문, 청년정책 심포지엄을 통해 청년정책 제안서를 만들어 소관 부서에 제안할 예정이다. 최정석 정책기획관(청년정책책임관)은 "청년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는 법무행정 분야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해나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미래세대가 공정하고 따뜻한 희망의 기회를 체감할 수 있는 법무행정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부터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4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H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 등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에 우선 공급해 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청년 등 입주민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춘 청년 매입임대주택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 수준으로 보증금 100만원, 임대료는 주택마다 상이하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로서, '아동복지법' 제16조 및 제16조의3에 따라 가정위탁 보호조치가 종료되거나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립준비청년이다. 보호조치를 연장한 자, 보호조치 종료 예정자, 시설 퇴소 예정자도 포함되며,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신청 가능한 주택은 현재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지사와 사전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주거복지지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 지역에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이 없는 경우에는 예비입주자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