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대한건설협회와 공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의 연착륙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제도 개선과 정보 공개 확대 등 다각적 대응 방안을 추진하면서 유관 기관들의 후속 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개발 사업의 미래 수익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기법이다. 대형 아파트 단지나 복합 쇼핑몰 오피스텔 등에서 주로 활용된다. 협회 측은 지난해 민관합동 PF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해 불공정 관행을 모니터링해왔으며, 정부가 올해 3월 발표한 책임준공 재도 개선의 시장 안착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부실 PF 사업장 정보 플랫폼 홍보 및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4분기 PF 시장에서는 신규 자금 공급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2024년 12월 말 기준 전체 PF 익스포져(PF대출·토담대·채무보증)는 202조3천억원으로, 9월말(210조4천억원)에 비해 8조1천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취급 PF 익스포져에 비해 사업완료와 정리·재구조화로 줄어드는 익스포져가 더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체 익스포져 감소에 따라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이 지난달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힘입어 3월 아파트 거래량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규제 완화 기대감에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며 거래량이 급증했지만,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규제가 강화되며 시장이 다시 관망세로 전환됐다. 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고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천259건이다. 이는 지난해 7월의 9천223건을 넘어선 수치로, 2020년 7월(1만1천139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아직 신고 마감까지 일주일가량 남아 있어 최종 거래량은 1만건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같은 거래 급증은 지난 2월 정부가 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 해당 지역의 거래 규제가 풀리자 대기 수요가 일시에 분출되며 시장이 단기간에 반응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집값 과열 조짐에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을 아파트 대상으로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시장은 다시 얼어붙었다. 이에 거래는 급감세로 돌아섰다.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빌딩 및 레저시설 등 총 1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약 2주간(7일~18일)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업장 자체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빌딩 및 레저시설은 방문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부영그룹은 빌딩, 레저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 점검 등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보다 안전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재발방지대책의 수립 ▲대외기관 지도점검 이행 ▲관계법령 의무이행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등 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재해 발생 시 조치 및 대응 체계에 대한 점검도 강화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하고,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안전관리 부서를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2025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함께으쓱(ESG) 기부 챌린지는 대우건설 임직원의 한달간 걸음 수 누적 집계를 통해 일정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걷기 챌린지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은 사내 메신저 ‘바로미’에 디지털 배지가 수여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부터 한달간 임직원 전체 누적 걸음 수가 4억보를 넘는 것을 목표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플을 활용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하며, 걷기 습관을 통해 개인별 건강습관도 바로 잡을 수 있어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임직원으로부터 기부처 공모를 받았다. 임직원이 신청한 40개의 기부처 중 사내 선정 기준에 따라 기부처를 최종 선정했다. 선덕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세이브더칠드런 등 총 10개의 기부처가 선정됐으며, 기부 순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대우건설은 누적 걸음 수 4억보를 달성하면 5곳의 기부처에 각각 500만원씩 총 2천5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4억5천만보를 달성하면 7곳의
【 청년일보 】 DL이앤씨가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경영 인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온라인 수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섯 개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의 개념과 목적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핵심 사항인 기후변화, 탄소중립, 안전, 인권, 이사회 역할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이 교육은 ESG 글로벌 이니셔티브, 지속가능경여 보고서 등의 ESG 관련 실무 정보도 다수 포함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벨로퍼’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이라는 ESG 경영 목표를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CP(Compliance Program) 등급 ‘AA’를 획득했으며,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획득과 4년 연속 가족친화기업인증 유지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DL이앤씨는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이 사내 심리상담실 ‘라포레나(RAPPORENA)’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22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라포레나는 임직원들이 직장 안팎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적인 심리지원 제도다. 임직원과 가족(배우자·자녀), 협력사 직원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사전 신청을 통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비대면 상담이 가능한 신규 채널과 신체 활동을 통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추가로 도입된다. 현재 개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임직원 본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심리검사·상담 프로그램’과 현장 및 사업소 임직원을 위한 ‘1DAY 이동 상담부스’, 온라인 기반의 ‘스트레스 자가진단’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부터 한화건설은 신규 심리지원 채널인 ‘카운슬러 메일’을 도입해 임직원이 익명으로 고민을 남기면 전문 상담사가 공감과 조언을 제공하는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집단 프로그램으로는 팀워크 강화를 위한 ‘조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22일과 24일 양일간 '2025년 상반기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매뉴얼(제8장 의사소통 및 정보제공)에 기반해 본사와 현장의 의사소통 및 각 현장의 상호 정보 교류를 통한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현장별 안전·보건관리 방안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각 현장 안전·보건담당자는 ▲비상 대응 훈련 및 매뉴얼 운영 사례 ▲파일항타공사 사고사례 분석과 예방 전략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활성화 방안 ▲굴착공사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각 현장의 대응 체계를 공유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현장과 본사의 안전·보건관리자가 직접 소통하고 다양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마련했다"면서 "작업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óa)성에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해 기후변화 대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사내 공모를 통해 선발된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 18인은 지난 14~19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현지에서 기후변화 교육과 나무 심기 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먼저 봉사단은 홍덕대학교(Hong duc University)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에서 인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주제로 강의를 열었다. 이들은 퀴즈와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타인호아성 내 11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폐기물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나서 출품작을 평가하고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사회공헌사업인 ‘13호 새희망학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9월 설립됐다. 이 교육센터를 통해 타인호아성 학생과 교사, 주민들에게 기후변화 인식 개선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봉사단은 이어 벤엔(Ben En) 국립공원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의 공사비는 1조1천945억원 규모다. 장위8구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천634㎡ 부지에 지하 3층부터 지상 46층 규모로 총 21개동, 2천80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이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영단어 ‘Trinity’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독일어 ‘Zentrum’을 결합한 것으로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주거 명작을 선보이며 장위동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150m 높이 3개동을 배치해 유기적인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하고 주거동에는 한옥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설계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특히 장위동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3개동에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100m 길이의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가 조성된다. 또 삼성물산은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 거리를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 '악성 미분양'은 계속 늘며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3천722가구로 전년 동기(1만1천867가구) 대비 99.9%(1만1천855가구) 증가했다. 전월(2만2천872가구)과 비교하면 6.1%(1천392가구) 늘었다. 이는 2013년 9월(2만4천667가구)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1만9천179가구)에서 나왔다. 건물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67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2천502가구), 경남(2천459가구), 전남(2천401가구), 부산(2천261가구), 제주(1천658가구), 충남(1천157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2천212가구, 인천 1천679가구, 서울 652가구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악성 미분양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울산(312.9%)으
【 청년일보 】 GS건설과 서울 신반포 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조합이 공사비 788억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조합은 GS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와 관련해 788억원을 증액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조합이 총회를 거쳐 승인하는 대로 공사대금 관련 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말 총 4천86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조합에 요구하고 이 가운데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증액분 등 3천82억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직접 공사비에 해당하는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는 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이르면 6월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서울시가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중재 노력을 기울인 공이 컸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러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한 건설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초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과도 증액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18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미네랄비료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은 지난 16일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낙찰자로 통보받은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본합의서 체결식에는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도브란겔디 사파예프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회장이 참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 450㎞ 떨어져 있는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비료공장 건설 프로젝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이번 기본합의서 체결에 앞서 바이무라트 안나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산업 부총리를 비롯한 방한 인사들은 지난 17일 대우건설이 시공한 울산 북항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