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물산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에 또다시 단독으로 참여했다. 두 차례 연속 단독 응찰하면서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아졌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전날 오후 2차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한 결과 삼성물산이 유일하게 응찰 서류를 제출했다. 앞선 1차 입찰에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라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조합은 단독으로 응찰한 시공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조합은 영등포구청과 협의 후 이사회, 대의원회 등을 거쳐 총회에 수의계약 안건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조합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조합은 오는 11월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삼성물산 측은 "여의도 대교 아파트는 여의도 일대에서 사업성이 좋고 조합원님들의 관심과 함께 사업 속도도 빠른 단지로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부터 각별한 관심이 있는 곳"이라며 "삼성물산이 여의도 대교의 명성에 걸맞는 명품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조합의 최종선택을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입찰 참여 의지를 보였던 롯데건설은 1차에
【 청년일보 】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관련 6개 공공기관 연구원들과 전날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제4회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2021년 12월 체결된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간 연구 교류 협력 업무협약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연구원이 주관하고, 6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 새 정부 부동산 정책 실행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참여 기관은 REB 한국부동산연구원, HF 주택금융연구원, HUG 주택도시금융연구원, KAMCO 캠코연구원, LH 토지주택연구원, LX 공간정보연구원이다. 이날 각 연구원은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소규모주택정비 연계 빈집 정비 방안, 한국형 공동주택의 장수명 주택 및 그린 모기지 도입 필요성, AI 시대 부동산 정책과 연구기관의 역할, 국유재산을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주택 가격 분석 모델 개발 사례 등이 포함됐다. 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참석한 연구원장들이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정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
【 청년일보 】 정부의 6·27 대출규제와 공급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값이 3주간의 보합세를 깨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 역시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비강남권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9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로 전주 대비 상승 전환했다. 이는 8월 셋째 주부터 3주 연속 보합(0.00%)을 유지했던 흐름이 바뀐것으로 수도권은 0.03%로 소폭 상승했고, 지방은 0.02%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09% 상승하며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소폭 키웠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0.10%, 강북 14개구는 0.08% 상승을 기록했다. 비강남권 선호지역인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성동구는 0.27%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광진구도 0.20%, 마포구 0.17%, 용산구 0.14%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매매가격이 0.00%로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파주시(-
【 청년일보 】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전망이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위축에 따른 신축 희소성 증대와 함께 서울 일부 지역의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2.0으로, 전월 대비 6.3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은 14.9p(76.1→91.0), 광역시는 1.7p(80.2→81.9), 도 지역은 6.5p(72.2→78.7) 각각 상승하며 전국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이 확산됐다. 이는 6.27 대출규제로 입주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상승한 것은 공급 위축에 따른 부정적 입주 전망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는 여전하지만, 건설업계는 사업 여건 악화와 노란봉투법 통과 등으로 신규 분양 계획을 미루고 있어 공급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전망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26.4p↑), 인천(11.8p↑), 경기(6.4p↑)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대출 규제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 수요 억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이 교량 건설 현장에서 추락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교량용 거더 원격정밀거치 기술'을 교량 공사 현장에 세계 최초로 시험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업은 국내 산업재해 중 사망사고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분야로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 584건 중 건설업이 297건, 2024년에는 553건 중 272건을 차지하며 매년 절반 가까운 비중을 기록했다. 건설연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더(교량의 상부 구조물을 지지하는 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원격으로 설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지상에서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로봇을 조종해 거더 설치 작업을 수행하며, 기존에 작업자가 높은 위치에서 직접 작업하며 발생할 수 있었던 추락사고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한다. 거더 원격 정밀거치 로봇 기술은 건설연을 중심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SB엔지니어링, 동일기술공사와 공동으로 개발됐다. 건설은 2020년부터 개념 설계를 시작해 2023년 테스트베드 적용을 거쳐, 2025년 9월에는 국가철도공단이 제공한 실제 교량 시공 현장에 시험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SB엔지니어링의 단부절취형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시범 사업에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4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요양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을 전문 요양보호사로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국가 시범정책이다. 선정 대학은 유학생들의 ▲입학 ▲학위과정 이수 ▲요양보호사 국가자격 취득 ▲지역 내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 1학기부터 전담 학과를 설치해 한국어 교육, 전공 이론 및 실습, 지역 사회와 연계한 현장 실습, 사회통합 지원을 포함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지정으로 창신대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대학연계 과정 운영 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자 발급 시 재정 요건 완화 등의 행정적 지원도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교육·취업·체류가 연계된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되며, 지역 사회는 안정적이고 전문화된 돌봄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신대학교는 사업 선정에 앞서 경상남도로부터 '노인복지법'에 따른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대학 부설 요양
【 청년일보 】 금호건설이 대구광역시 도시건설본부가 발주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2공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대구 북부권과 경북 북부 지역을 잇는 광역도로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공사'는 대구 북구 조야동 오봉로에서 경북 칠곡군 국지도 79호선까지 총 연장 7.97㎞를 잇는 신설 도로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이 중 2공구인 조야동에서 도남공공주택지구까지 3.5㎞ 구간을 담당한다. 2공구 공사는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를 포함하는 왕복 4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총 사업비는 약 630억원이다. 금호건설은 71%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고, 서한이 29% 지분으로 공동 참여하며 공사 기간은 60개월이다. 이 도로는 총 연장 7.9㎞, 폭 20m의 왕복 4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전체 구간은 1공구(1.7㎞), 2공구(3.5㎞), 3공구(2.7㎞)로 나뉘며, 교차로 6곳과 터널 3곳이 설치될 예정으로 본선 제한속도는 시속 80㎞, 연결도로는 40㎞로 계획됐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간 접근성 개선과 교통 정체 해소에 기여해, 향후 대구경북 신공항을 연결하는 주요 연계 도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공고'의 세부 내용을 건설사, 시행사, 금융기관 등에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 공고의 주요 내용과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 대상 및 가격 산정 방식, 매입 절차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3천 호, 내년 5천 호 등 총 8천 호의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전 지역에 위치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다. 임대 및 분양 전환 가능성, 주택 품질, 단지 규모, 분양률, 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적으로 사들일 방침이다. 매입 가격은 감정평가액의 90% 내외에서 조정률을 적용해 산정하며, 매도 희망 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순서대로 매입할 예정이다. 미분양 아파트 매도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 이후 현장 조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가 SK에코플랜트의 회계 위반에 대해 '중대한 과실'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증선위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SK에코플랜트의 미국 연료전지 자회사 A사의 관련 회계 처리를 검토한 결과, 회사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수익 인식 기준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매출을 과대 계상했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연결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 부풀려졌다며, 담당 임원에게는 면직 권고와 6개월 직무 정지 제재를 의결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의적으로 회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증선위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한 단계 낮은 '중과실'로 결론지으면서 SK에코플랜트는 검찰 고발을 피하게 됐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처분에 대해 신중히 내부 논의할 예정이며, 앞으로 자회사의 회계 처리 프로세스를 지속 강화,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와 전 대표이사에 대한 과징금 규모는 추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단순한 공급 물량 확대 정책을 넘어,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기 세력을 명확히 분리하고, 시장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투기성 자금과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나 불법 행위를 사전에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조사·수사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거래 시 자금출처 제출 항목을 더욱 구체화하여 자금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청은 부동산 탈세가 뿌리 뽑힐 때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강남4구, 마용성 등과 같이 시장 불안정성을 확산시키는 지역의 30억원 이상 초고가 주택 거래와 그 외에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거래는 빠짐없이 전수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조치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투기 우려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직접 지정할 수
【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와 손잡고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서권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주한 의정부공업고등학 교장, 김용학 건축시공기능장협회 회장과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복합공종 실습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숙련 기능인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청년들이 당당한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는 의정부공고에서 진행되는 실습 과정으로, 학교 교육과 건설 현장 요구를 결합한 맞춤형 훈련이다. 학생들은 실제 공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기초부터 복합공종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지역 건설업계는 젊은 숙련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2공구 현장에서 지하 공사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경구 대표이사와 김영한 인프라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지하 공정이 진행 중인 현장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철도보호지구 내 차량기지 진입 선로 시공 구간의 터널 내부 작업 여건, 흙막이 가시설 상태, 수직구 구간 등이 포함됐다. 정경구 대표이사는 “본사와 현장이 유기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무재해 현장을 달성해야 한다”며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8월에는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노사 합동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현장 CCTV 관제센터 기능 강화, 클라우드 기반 드론 플랫폼 도입 등 AI 및 DX 기반의 안전 관리 및 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