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 세계 게이머들이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스트레스 완화와 인간관계 형성, 두뇌 자극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매개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는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캐나다·유럽·한국 등 주요 게임산업 협회와 공동으로 '2025 글로벌 파워 오브 플레이(Global Power of Play)'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6개 대륙 21개국의 주 1회 이상 게임을 즐기는 16세 이상 게이머 2만4천2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스탠리 피에르루이스(Stanley Pierre-Louis) ESA CEO는 "게임은 전 세계 수십억명이 즐기는 가장 대중적인 콘텐츠이자, 즐거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문화"라며 "이번 보고서는 학술 연구와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게임이 사회적·정서적·정신적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게이머의 66%가 '즐거움'을 게임의 주된 이유로 꼽았고, 이어 스트레스 해소(58%), 두뇌 자극(45%)이 뒤를 이었다. 또한 전 세계 77%의 게이머가 게임이 스트레스를 덜어준다고 응답했고,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이 오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5-’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고위험군(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25-’26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모두 적용되며, 연령대별로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 10월 20일 ▲65~69세 10월 22일부터 순차적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기관을 방문하면 두 백신을 동시에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연령과 무관하게 오는 1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접종 백신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 3가 백신, 코로나19 예방접종은 LP.8.1 백신으로 실시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올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청년일보 】 경방의 복합쇼핑몰 타임스트림 신림이 MZ세대의 경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복합문화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타임스트림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체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성향이 확산됨에 따라, 단순한 쇼핑을 넘어 영화·패션·미식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한 공간에서 즐기려는 수요에 발맞춰 전반적인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타임스트림은 지난 3일 주요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롯데시네마를 리뉴얼 오픈했다. 새롭게 단장한 롯데시네마 신림점에서는 기술 특화관인 ‘광음시네마’와 ‘수퍼LED’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특화관 ‘광음LED’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관에는 리클라이너 좌석을 새로 마련해 한층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으며,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를 추가 도입해 파워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타임스트림은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들의 미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탐슐랭 미식 쿠폰 이벤트’는 다양한 맛집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타임스트림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달 말까지 ‘탐
【 청년일보 】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FW시즌 K-뷰티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사가 올해 3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이후 세 번째 공동 기획전으로, 화해 평점 4.5점 이상 인기 제품만을 엄선한 보습 중심 스킨케어 및 글로우 메이크업 아이템을 선보인다. ‘신세계가 Pick한 화해 4.5 FW 뷰티템’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기획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명동 본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 기간 동안 제품 구매 시 본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협업은 데이터 기반 소비 트렌드 분석과 유통 인프라를 결합한 대표적인 K-뷰티 성공사례로 꼽힌다. 신세계면세점과 화해는 앞서 진행된 1·2차 특별전을 통해 총 43개 브랜드를 지원했으며, 누적 14억5천만원의 누적 매출액을 달성했다. 특히 1차 행사(4월 18일~6월 30일)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월 동기(2월 3일~4월 17일) 대비 56% 증가했다. 국적별 비중을 보면, 1차 중국(51%) 중심, 2차(7월 1일~9월 9일
【 청년일보 】 아성다이소가 ‘신한 SOL페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이소몰에서 3만원 이상을 신한 SOL페이로 결제하면 1인 1회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12월 11일 적립될 예정이며, 신한 SOL페이, 슈퍼SOL에 등록한 본인 명의의 신한 개인 신용, 체크 카드 결제 건만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 그리고 신한 SOL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이소 매장에서는 ‘다이소 기프트카드’,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방법을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 편의를 고려해 앞으로도 결제 플랫폼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을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쇼핑의 즐거움을 더해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외식업 트렌드의 대표 키워드로 ‘컵푸드’, ‘칩리미엄’, ‘사이드 페어링’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25 외식업트렌드는 배민과 외식업 전문가가 외식업계의 방대한 데이터와 전문가 인터뷰를 기반으로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전략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지난 1분기를 시작으로 매 분기 배민외식업광장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외식업트렌드에서는 올여름 컵빙수를 중심으로 컵에 담긴 음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빙수 등 디저트류뿐 아니라 컵냉면, 컵물회, 컵육회, 컵마라탕 등 다양한 컵푸드가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한 끼 식사와 컵이라는 색다른 트렌드의 결합은 MZ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양한 컵푸드를 즐기는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번지며 컵푸드 트렌드를 확산시켰다는 분석이다. 배민 관계자는 “컵푸드는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음식이기 때문에 여름철에 강세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가을, 겨울 등 계절에 맞는 음식을 컵에 담아낸 개성있는 컵푸드가 지금의 트렌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배민
【 청년일보 】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천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천140루피(한화 약 1만8천원)로 책정됐으며,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현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공모가 기준 LG전자 인도법인은 12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인도 자본시장에서 1.8조원 규모 현금을 국내로 조달한다. 금융비용, 차입금비율 등 영향 없이 대규모 현금이 유입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올라가게 된다. 조달 자금을 미래성장 투자에 폭넓게 활용
【 청년일보 】 대학의 교양필수 과목에서 학생 전원에게 장기간 합숙을 강제한 것은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해당 대학에 비합숙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과도한 외출·외박 제한을 완화하라고 권고했다. 14일 인권위에 따르면, A대학교는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3주간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교양필수 과목을 시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은 합숙 교육 기간 중 평일 저녁의 외출·외박 제한, 열악한 숙소 환경, 생계형 아르바이트 불가 등의 문제를 호소하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해당 대학 측은 해당 합숙 교육이 교육철학과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통 있는 생활학습공동체 교육이라고 규정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등 합숙이 불가능한 학생들에게는 비합숙클래스 프로그램을 대안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인권위 측에 답변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대학의 방침이 학생의 일반적 행동의 자유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평일 오후 9시 이후 외출·외박 제한 ▲한 호실에 10~12명이 함께 생활하며 화장실 등 공간을 다수가 공유해야 하는 점 ▲아르
【 청년일보 】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가 직접 시행으로 (땅장사)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결과적으로 LH가 여러 가지 역량이 부족해 오명을 쓴 것에 대해서는 기관장으로서 상당히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최근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정부는 지난 9·7 주택 공급 대책을 통해 LH가 공공택지를 민간에 매각해 주택을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중단하고, 앞으로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이 사장은 "'교차보전' 구조가 이제는 무너지게 됐다"라며 "LH가 땅장사 했다는 오명으로 임직원들의 사기가 상당히 저하됐는데, 이것은 LH가 하고 싶어 한 것은 아니다. 법에 그렇게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교차보전은 LH가 아파트 분양이나 택지 개발 사업 이익으로 공공임대주택 사업 손실을 충당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교차보전 구조의 붕괴로 2029년까지의 LH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상 토지 매각으로 회수할 것으로 기대했던 15조원을 회수하지 못할 것으로 이 사장은 판단했다. 그는 "토지 매각이 안 되니까 자체적인 수익 구조가 없어졌다"며 "
【 청년일보 】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해운·조선업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다섯 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한 해사·물류·조선업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반격하기 위해 '한화오션주식회사 5개 미국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에 관한 결정'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업체는 한화쉬핑과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한 바 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 5곳이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조직·개인이 이들 업체와 거래·협력 등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평택성모병원이 대웅제약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도입, 경기 남부 지역의 스마트병원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씽크는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품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1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평택성모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AI 스마트병동 씽크 발족식’이 개최됐다. 이번 도입은 중환자실을 포함한 전체 359개 병상에 적용되는 대규모 구축 사례다. 평택성모병원은 경기권에서 ‘씽크’를 가장 많은 병상에 적용한 병원으로 기록되며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확산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평택성모병원은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씽크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번 도입을 통해 ▲환자 안전 강화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 ▲의료진 업무 효율 증대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향상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씽크는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심박수 ▲호흡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상 신호를 즉시 감지해 의료진에게 알린다. 또 씽
【 청년일보 】 부산이 코로나19 이후 국내 도시 중 가장 빠른 관광 회복세를 보이며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 지형을 바꿀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국민의힘·부산 수영구)은 "지난 7월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0만3천400명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며 "부산이야말로 지역 중심 관광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부산의 관광객 증가에는 미식 관광, 해양 콘텐츠, 그리고 지난해 도입된 외국인 전용 교통·관광 패스 '부산패스'의 효과가 컸다"며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하고 시민과 함께 관광 생태계를 확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서울로 관광 수요가 과도하게 몰리는 구조를 해소하지 않으면 국가 전체의 관광 경쟁력도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며 "부산이 보여준 회복의 힘이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여는 해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만들어낼 수 없다"며 "핵심 과제는 지역 관광 활성화이며,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