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수익성 악재에 몰린 저축은행업계가 하반기 채용문을 걸어 잠그고 '군살빼기'에 나서고 있다. 대형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이 오는 10월과 11월 공개 채용계획을 갖고 있지만, 채용규모는 지난해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업계를 관리하는 저축은행중앙회도 올 초 발표한 채용계획에 대한 이행여부를 점검조차 하지 않는 등 뒷짐을 지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17일 저축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오는 10월 금융영업, 통계, IT 등 분야에서 20~30여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신입과 경력직원을 포함해 총 153명을 선발했던 것에 비하면 지극히 적은 규모다. 지난해 97명을 채용했던 OK저축은행도 올 연말 인력채용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채용 규모는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들 저축은행 외에는 올 하반기 인력채용 계획이 전무한 실정이다. 웰컴저축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수시채용을 통해 각각 202명과 88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하지만 올해 수시채용 규모는 10명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전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는 소상공인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 매출·상권분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全카드사 통합매출현황 데이터를 새롭게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점 주변 상권현황에 대한 추가 리포트를 제공한다. 먼저, 全카드사의 일별·월별 입금액, 매출액, 수수료 등을 캘린더 형태로 제공하고, 특정기간의 매출성과와 성장추세를 이미지화하여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내 가맹점이 속한 상권의 ▲하루 평균 이용고객 수 ▲주 이용요일 및 시간대 ▲월 총매출액 등의 추가 리포트를 제공하여 내 가맹점 주변을 이용하는 고객의 실질적인 소비현황 및 행태를 확인할 수 있고, 여신금융협회 API 이용동의 인증수단을 추가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매장경영에 대한 현황파악과 상권분석을 조금이나마 도와드리고자 이번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저축은행권이 혁신금융 디지털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마이데이터사업자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이용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저축은행 총 38곳이 사업에 참여하며, 오는 18일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저축은행 거래고객은 'SB톡톡+'와 함께 참여 저축은행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제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 고객은 App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 동의절차를 완료하는 즉시, 본인의 자산현황을 통합조회·관리하도록 도와주는 '자산·부채관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신청 고객의 경우 자산정보 제공동의시 기존 CB정보(연체이력 등)에 더하여 본인의 자산정보(예적금, 보험 등)도 추가로 평가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중·저신용자 및 서민이 소외되지 않고 신기술 금융시장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17조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뱅크런' 우려를 낳았던 새마을금고에 지난달 2조원 가량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새마을금고 수신잔액은 241조8천559억원으로 6월 말(259조4천624억원) 대비 17조6천65억원 급감했다. 7월은 '새마을금고 위기설'이 수면위로 부상했던 시기로, 당시 고객들의 예·적금 대량 해지사태가 빚어지는 등 '뱅크런' 우려가 제기됐다. 이후 관계부처가 모두 가세해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내고 재예치 시 당초 이자를 복원해 준다는 등의 비상 대책을 제시하며 불안을 가라앉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기준 새마을금고에는 7월보다 2조원 가량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이달에도 이런 자금 유입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동 폭이 큰 예수금과 달리 대출은 200조원 내외에서 유지되다가 최근 소폭 감소세다. 7월 말 기준 대출액은 195조5천592억원으로 전월 말(196조5천381억원)보다 9천789억원 줄었다. 대출액은 작년 12월 201조6천억원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새마을금고가 저금리, 부동산 호황 시기에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이후 현대카드를 제외한 국내 카드사들의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 시즌을 앞두고 카드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올해 실적 하락을 면치 못해 임금 인상폭을 줄이려는 카드사와 매년 오르는 물가를 임금에 반영해 실질소득 감소를 막겠다는 노조의 '강대강' 대립이 예상된다. 더욱이 올해는 하반기에 접어들며 카드사들의 수익성 및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고 있는 데다, 올해 초 몇몇 카드사들이 연봉의 50% 수준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면서 논란이 된 만큼 성과급의 인상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14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 노사는 지난달 28일 대표교섭 상견례를 갖고 임금단체 협상에 돌입했다. 올해 임단협을 시작한 카드사는 현대카드 이후 신한카드가 두 번째다. 또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 노사 등도 이달 말 추석연휴 후 이르면 10월 초부터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11월 이후 협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현대카드 노사는 올해 5월 10차까지 이어진 릴레이 협상을 통해 2023년 임금협상에서 전체 직군(계약직 포함) 평균 7.0%의 임금인상에 합의한
【 청년일보 】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카드 대출과 결제성 리볼빙에 대한 정보 전달 확대를 위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금리 비교 공시가 강화된다. 카드 대출과 리볼빙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은행 등 다른 대출 상품에 비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소비자의 정보 선택권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업계와 함께 카드대출·리볼빙 금리 비교공시 강화 방안을 마련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상품 공시 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신설된다. 회사별 카드 대출·리볼빙의 평균 금리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요약 화면도 만들어진다. 또한 금리 세부내역의 공시 기준이 표준등급에서 신용점수로 변경되며, 리볼빙 수수료율도 카드론·현금서비스와 동일하게 '금리 상세 보기' 공시가 신설된다. 소비자가 최신 현금서비스 금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금리 공시 주기는 분기에서 월로 단축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양한 금리 정보로 카드대출과 리볼빙 금리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돼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 및 카드사별 금리 경쟁 유도에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문동권 사장이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해 공식 인스타그램에 메시지를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23년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문동권 사장은 11번가 하형일·안정은 대표의 추천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LG전자 김영락 한국영업본부 본부장을 지목했다. 신한카드는 이미 업무 시 사용하는 전기·종이·물 등을 절약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아껴요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종이컵 NO, 텀블러 OK'를 위해 사내카페 텀블러 이용 시 할인 제공 및 텀블러 세척기를 구비해 사용을 독려하고 회의 시 인쇄물 최소화하기, 퇴근할 때 조명 및 PC모니터 끄기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1회용품 재사용 Tip 나누기', '친환경 무라벨 제품 사용' 등 고객 동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소비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탄소 배출량을 추정하여 제공하는 '신한 그린인덱스'를 상용화해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BC카드는 지난 7월 개최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렛츠비씨(Let’s Be Creativ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후 BC카드 본사에서 최원석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번 공모전에 최종 입상한 7개 팀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에는 MZ세대 특화 상생투자 플랫폼 관련 아이디어를 기획한 서현주(22세,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최윤아(22세, 고려대 경영학과 4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상(1개팀) 500만원 등 총상금 규모 980만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2개월 간 진행됐다. 전통적인 카드 비즈니스를 뛰어넘는 혁신적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국내외 54개 대학 소속 대학생 159명으로 구성된 75개 팀이 참가했다. BC카드는 창의성, 타당성, 실현가능성, 수익성 등 5개 기준을 토대로 서류 심사 후 선정한 7개팀을 대상으로 신사업 기획 노하우를 보유한 임직원 멘토를 1:1로 배정했다. 전담 멘토링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기획안을 토대로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1개팀, 특별상 4개팀을 선정했다. BC카드는 청년세대의
【 청년일보 】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들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새 무려 3천억원이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6.0%가 넘는 정기예금 금리가 엄청난 이자비용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더 큰 문제는 올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있다. 31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자산기준 국내 5대 저축은행(SBI·OK·웰컴·페퍼·한국투자)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4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순익 3천632억원과 비교해 1년 사이 순이익이 86%(3천152억원) 감소한 규모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이 올 상반기 42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5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조달비용이 늘어난 데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증가로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면서 적자규모가 커졌다는 게 페퍼저축은행의 설명이다. 자산 기준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10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하지만 순익 규모는 작년 상반기(1천763억원)와 비교해 무려 94%(1천658억원) 감소했다. 업계 2위인 OK저축은행도 전년동기 대비 20.1%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상상인 계열의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저축은행은 앞으로 2주간 충족명령 이행에 나서야 하며, 충족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매각 수순을 돌입한다. 31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을 의결했다. 두 저축은행을 자회사로 둔 상상인의 최대주주인 유준원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만큼, 대주주 적격성 충족명령은 2주 안에 대주주 적격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상상인이 100% 소유하고 있으며, 상상인의 대주주는 유준원 대표로 지분 23.33%를 보유하고 있다. 유 대표가 대주주 자격을 상실한 것은 지난 2019년 금융당국에서 중징계를 받으면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개별 차주에 대해 신용공여 한도를 넘기는 위법 대출을 내준 혐의와 더불어 대주주가 전환사채를 저가에 취득할 수 있도록 형식적으로 공매를 진행한 혐의 등이 적발돼 금융당국은 당시 유 대표에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직무정지 처분을 받아
【 청년일보 】 비씨카드는 31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서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결제시장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내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비씨카드는 '금융∙핀테크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결제시장 진출' 주제로 국내 금융사로는 유일하게 발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KT금융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국가 디지털 전환'을 설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업자 KT는 세계 200여개국에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고 지불결제사업자 BC카드는 결제네트워크 기반으로 KT와 함께 개도국 디지털전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 스마트로는 가맹점 인프라 전략 수립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먼저 비씨카드는 2015년 동남아시아 첫 진출 이후 올해 중앙아시아까지 확대한 글로벌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현지 금융상품 출시로 수익성 확보에 나서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해당 국가 중앙은행 및 산하 지불결제기관 협업을 통해 '결제 인프라 및 네트워크 확대' 중심으로 진출한 점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자체개발한 'K-지불결제 시
【 청년일보 】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매일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주고, 결제 횟수에 따라 최대 20만 엘포인트(L.POINT)를 추가 적립해주는 '환승프로젝트 더블 할인 이벤트'를 한달 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디지로카앱 환승프로젝트에서 9월 30일까지 1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매일 15만원 한도로 1회 캐시백 해준다. 또 기간 내 1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결제한 횟수가 두 번이면 10만 엘포인트를, 세 번 이상이면 20만 엘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벤트 기간 동안 모은 캐시백과 엘포인트는 10월 중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환승프로젝트에 명품 전용관인 '럭셔리관'도 새롭게 선보였다. 입점 브랜드는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구찌, 미우미우, 버버리 등이다. 30개월의 이용 기간 동안 상품가 일부는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할 수 있다. 반납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일부 혹은 전부를 차감해준다. LOCA 환승카드로 결제 시에는 지난 달 실적이 50·100·150·200만원 이상이면 월 1만 5천·3만·4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