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날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Providence Health System)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Advocate Health), 배너 헬스(Banner Health)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내건 자사주 10조원어치 매입 계획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 및 임직원 주식 보상을 목적으로 총 3조9천119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보통주 5천688만8천92주(3조5천억원), 우선주 783만4천553주(4천억원)이다. 주당 취득 단가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보통주 6만1천700원, 우선주 5만1천300원이다. 회사 측은 오는 9일부터 10월 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해당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매입하는 3조9천억원어치 자사주 중 2조8천119억원은 주주가치 제고, 1조1천억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이 각각 목적이다. 삼성전자 측은 "주주가치 제고는 자기주식 소각을 의미하며, 소각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시점을 정해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기주식 처분 시점과 주식 수 등은 향후 이사회에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중인 새로운 갤럭시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참여자가 14일 만에 16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디자인과 성능 등 역대급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구매 알림 신청' 이벤트와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전 알림 신청 후 신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추가로, 사전 알림 신청과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최신 갤럭시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라고 답한 고객이 96%로 갤럭시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성능'과 '디자인'이 각각 54%, 48%로 가장 높았고, '배터리'가 42%, '구매 혜택'이 31%, '카메라'가 30%로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구매 혜택으로는 '더블 스토리지' 55%, '워치 할인 쿠폰' 41%, '액세서리 할인 쿠폰' 2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재고 충당과 첨단 인공지능(AI)칩에 대한 대중(對中) 제재 영향을 받은 탓이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4%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8천247억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천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청치 평균)는 매출 76조5천535억원, 영업이익 6조4천444억원이다. 잠정실적은 매출 약 2조5천억원, 영업이익은 1조8천억원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한 설명자료에서 "DS부문은 재고 충당 및 첨단 AI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9일 미국 뉴욕에서 발표하는 신규 폴더블 기기에 One UI 8 정식 버전을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One UI 8은 더욱 강력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One UI 8에 기기 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을 도입했다. 이번에 신규 도입한 킵(KEEP)은 개인화된 AI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됐으며,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서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의 개별 보호로 각 앱은 각자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이렇게 킵(KEEP)은 개인 데이터를 갤럭시 AI 외 다른 앱에서 접근할 수 없도록 제어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 Personal Data Engine)을 통해 학습된 사용자의 일상, 선호도와 같은 민감 정보를 보호한다. 사용자의 개인정보는 기기 내에만 저장되며, 갤럭시 보안의 근간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활용한 킵(KEEP)의 보호를 받는다. 이를
【 청년일보 】 SK케미칼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코폴리에스터 제품을 통해 고부가가치와 리사이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가진 전세계 기업 두 곳 중 한 곳으로 이 분야에서 40%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3천47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98.5%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올해 1분기 SK케미칼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 5천36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의 그린 케미칼 사업은 고기능 코폴리에스터, 접착·코팅제 등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함께 순환 재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리사이클 플라스틱 원료(CR-코폴리에스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코폴리에스터는 페트(PET) 등 기존 폴리에스터 계열 소재 대비 높은 내열성, 내화학성 등 물성을 강화한 고투명 플라스틱으로 유리와 같이 두꺼운 용기를 만들어도 투명하다는 특징을 갖는다. 또 이 회사는 코폴리에스터 원가 경쟁력을 제고해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
【 청년일보 】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부진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부문의 적자 지속 등으로 올 2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거둘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2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잠정 발표에서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 않으며, 이달 말 발표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76조5천535억원, 영업이익 6조4천444억원이다. 전년 2분기 매출은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천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수치다. 증권업계 안팎에선 이러한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지목하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와 시스템LSI사업부의 적자규모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 큰 손'으로 불리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 12단 납품을 목표로 해왔지만, 아직까지 퀄(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공급이 지연돼 실적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각
【 청년일보 】 LG전자가 관세, 물류 비용 증가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여파로 올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7천40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의 잠정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46.6% 감소했다. 주요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2분기 들어 본격화된 미국 통상정책 변화가 관세 비용 부담과 시장 내 경쟁심화로 이어지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됐다. 사업별로 보면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이나 B2B(기업간거래) 성장을 주도하는 전장, 냉난방공조(HVAC) 사업은 비우호적 환경 속에서도 선방하며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다만 MS사업본부의 수요 위축, LCD 가격 상승,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이 전사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대미 보편관세 및 철강/알루미늄 파생관세와 물류비 등 비용 증가분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LG전자는 하반기 ▲전장, HVAC 등 B2B ▲구독, 웹OS 등 Non-HW ▲LGE.COM의 D2C(소비자직접판매)로 대표되는 '질적 성장' 영역에 더욱 집중하며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유지하는 데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줄었지만 영업이익이 늘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천654억원, 영업이익 4천9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2.0% 늘어난 것으로, 전분기보다 매출은 1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수준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제도에 따른 Tax Credit(보조금)은 4천908억원으로, 이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전분기인 2025년 1분기 보조금을 제외한 영업손실이 83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영업이익률도 -1.3%에서 0.03%로 흑자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유럽 전기차용 신규 케미스트리 제품 양산과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북미 현지 생산 확대 등을 하반기 실적 개선의 기회로 보고 있다. 고마진 전기차(EV) 프로젝트 확대와 북미 ESS 수요 조기 대응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매출 감소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재고조정 기조와 ESS 생산지 조정 과정
【 청년일보 】 올해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2분기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시총)은 상승 바람을 탄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전체 시총 외형은 1분기 대비 2분기에만 530조원 넘게 늘었고, 개별 주식종목으로 살펴보더라도 10곳 중 7곳 이상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에만 시총 외형만 7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3월말 대비 6월말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천856조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말에는 2324조원 정도였는데, 올 2분기(3월말 대비 6월말) 시총 체격은 532조원 정도 증가했다. 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더라도 하락세를 보인 곳보다 오름세를 보인 곳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천750곳이 넘는 주식종목 중 74.9%(2천66곳)나 3월말 대비 6월말 기준 시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1.7%(599곳)는 하락했고, 3.4%(93곳)은 시총 변동이 없거나 신규 상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총 1조
【 청년일보 】 LS일렉트릭은 철강, 시멘트 등 산업 현장에서 핵심적으로 적용되는 초고효율 전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최초로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동기는 전기 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변환시켜 회전 동력을 얻는 장치로, 공장 자동화 설비와 제조업 기계 등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를 말한다. IE5는 현재 가장 높은 효율 등급이며, IE(International Efficiency)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전기 모터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다. 일반적으로 전동기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기 기술, 재료 기술, 생산·설계·구조 기술이 복합적으로 요구된다. IE5급 초고효율 전동기 시장은 ABB, 지멘스(SIEMENS) 등 해외 일부 메이저 기업이 독점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S일렉트릭이 처음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전동기 시장 규모는 2025년 184억달러(25조원)로 평가되며, 오는 2035년까지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의 IE5급 전동기는 현재 국내 대부분 사업장에 적용된 IE3급 전동기보다 전력 효율이 3% 높다
【 청년일보 】 LG그룹이 최고 경영진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이번주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 본사에서 비공개 '테크데이'를 연다. 주요 계열사들의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포트폴리오를 대거 소개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사장단은 혼다 본사가 위치한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도 동행했다. LG그룹은 이번주 중 혼다 본사에서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크데이'를 열 예정이다. 테크데이는 일종의 제품 설명회로, 이 자리에서 LG그룹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전체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내연기관차를 넘어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을 비롯한 미래차 분야로 영역을 확장함과 동시에 벤츠, 현대차, 도요타,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을 만나며 '전장 세일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서 LG그룹은 지난해 3월 벤츠의 초대로 독일 진델핑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