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립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일경험(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학생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진로 교육이나 취업 상담 기회가 적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밖 청소년이 코딩이나 앱 개발, 편집디자인 등 전문 직종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연 360만원의 수강료를 주고, 훈련 기관에도 강사비 등을 지원한다. 직업훈련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따낸 이들에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인턴십 등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한 기업에는 1인당 최대 연 2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가까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찾거나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바흐 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 마련된 강릉 선수촌을 찾았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과 이번 대회에서 강원 조직위와 IOC 간의 협조로 대회 준비를 총괄한 장훙 IOC 조정위원장과 함께 바흐 위원장은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웰컴 센터 겸 위락 공간, 침실 등을 살펴보았다. 강릉 선수촌은 지난 15일에 공식적으로 개촌했다. 바흐 위원장의 등장에 따라 나라명이 적힌 훈련복을 입은 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주변으로 모여들었고, 바흐 위원장은 사진을 찍으며 안부를 물어 친근하게 소통했다.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에서는 남녀 선수들이 뒤섞여 러닝 머신을 타거나 근육을 풀며 바흐 위원장을 맞이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선수촌으로 연결되는 웰컴센터에서는 각종 게임을 즐기던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바흐 위원장을 환영했다. 바흐 위원장은 선수들의 침실을 살피고 나서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는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바흐 위원장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오는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채용정보와 취업노하우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채용절차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한국전력공사, 기업은행, 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역대 최대규모인 151개 기관이 참여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취업여건에서도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전년대비 10% 상향한 2만4천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신규채용 노력에 대한 경영평가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예산·인력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균형있고 공정한 채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년보다 청년인턴은 채용을 확대하여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금년부터 상향된 장애인 의무고용률 목표(3.8%)도 차질없이 이행토록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
【 청년일보 】 온라인상에서 발생한 성 착취물 제작과 성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이 강화될 예정이다. 17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아동·청소년 성범죄 중 성 매수가 81.3%, 성 착취물 제작이 66.5%, 강간이 35.3%가 온라인 매체를 통해 발생했다고 보고됐다. 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만3천590명이 상담을 신청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가운데 10대 이하의 비율은 25.3%에 달한다. 아동·청소년은 신고·지원 제도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처벌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인해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여성가족부는 '그루밍' 범죄 상황에 처한 아동·청소년을 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등의 전용 상담 채널에서 불법 촬영물 삭제와 상담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경우에는 디성센터와 연계하여 신속한 삭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미성년 성착취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피해자의 신고 여부와 상관없이 즉각적인 삭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 온라인 성 착취 피해 접수 앱'을 개발하여 상반기 안에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앱은 페이스북
【 청년일보 】 서초구는 청년 예술 작가들이 작품을 일상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청년갤러리 사업' 참여 작가와 카페를 모집한다. 서울 서초구는 17일 '2024년 청년갤러리 사업'에 참여할 청년작가 60명과 갤러리 공간을 제공할 카페 20곳을 다음 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청년작가 지원 대폭 확대와 함께 전시장소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먼저 청년작가의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돕기 위해 1인당 활동지원금을 100만원(기존 50만원)으로 늘렸다. 또 '청년 갤러리 스쿨'(오리엔테이션)을 통한 청년작가 소통의 장 마련과 함께 청년작가 작품을 통한 수익 창출을 위해 텀블러, 캘린더 등 서초구 기념품을 제작해 대외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 장소 확대를 위해선 '방배로 분전함 갤러리' 전시장소를 42곳(기존 26)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구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해서 발굴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작가 및 카페 점주는 서초구청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청년예술가들이 꿈과 열정을 펼칠 기회를 만들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문화예
【 청년일보 】 최근 취업시장에서 강원과 충청 지역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졸업한 일반대학 학생 10명 중 6명은 수도권으로 취업하고 있었다. 아울러 비수도권 대학 의약 계열 졸업자들도 10명 중 4명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교육개발원 조옥경 연구위원 등이 작성한 '지방대육성법 이후 지역인재의 입학 및 취업 실태와 과제'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수도권유입형' 비율은 25.6%로 조사됐다. '수도권유입형' 비율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강원과 충청지역에서 졸업한 학생 중 6명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서의 수도권 집중이 가장 뚜렷했다. 반면, 대구·경북권은 36.4%, 부산·울산·경남권은 28.5%, 호남권은 30.6%, 제주권은 28.5%로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대졸자들이 수도권으로 향하는 이유 중 경제적 보상이 큰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으로 취업한 경우 초임 급여가 259만원에 달하는 반면, 지역에 남아 취업한 경우 245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러한
【 청년일보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경영난을 겪은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채용 문을 좁히면서 청년일자리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87명의 채용형 청년 인턴만 채용했다. 최근 5년 새 많게는 한 해 700명 이상의 채용형 청년 인턴보다 급감한 수치다. 한전에서는 지난해 744명의 임직원이 퇴직했지만 신규 채용은 266명에 그쳐 478명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채용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말 한전 임직원은 2만3천50명 으로 전년 2만3천630명보다 580명 감소했다. 한전의 채용 감소는 에너지 가격 폭등 상황에서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은 2021∼2022년 38조5천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면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한전의 부채 규모는 200조원대에 달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를 판교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27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개개인성과 다양성의 시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컨퍼런스에서는 개인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탐구하고 실천 방안이 논의된다. 매사추세츠 공대(이하 'MIT') 미첼 레스닉 교수를 비롯한 해외 석학, 게임 기획자, 사회학자, 창의 학습 교육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컨퍼런스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배움은'과 '그래서, 어떻게 배워야 할까'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MIT 미디어랩 미첼 레스닉(Mitchel Resnick)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송길영 작가와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d.school) 애리엄 모고스(Ariam Mogos) 첨단 기술 교육 리드의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된다. 연사들은 각각 미래 교육 환경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대학의 혁신 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엄기호 교수, 카셀게임즈 황성진 대표, MIT 미디어랩 루팔 제인(Ru
【 청년일보 】 청년층의 우수아이디어 기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3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15일 '청년전용창업자금' 3천억원을 투입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 대상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장기·저리 공급하는 정책자금으로 올해 전년 대비 500억원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다. 자금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원으로 연 2.5% 고정금리를 적용한다. 제조업 및 혁신성장 분야, 지역주력산업, 뿌리산업 등 중점 지원 분야 영위 기업의 경우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중진공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지역본·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한국 축구계는 다양한 수들의 활약 및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성적으로 2002년 월드컵 이후 최대의 호황기다. 국대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선수는 현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라는 구단에서 주장으로서 활약 중이고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어 한국 축구팬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두도 최근 많은 골을 넣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이강인, 김민재, 황인범 등 유럽 리그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이 다수 있어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가오는 2023 아시안컵에서도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어 한국 축구팬들이 매우 기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한국 축구가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에서 황희찬의 세리머니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당시 황희찬의 세리머니로 인해 한국 축구팬들은 황희찬 선수가 착용한 옷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위 옷은 스포츠 브라라고 불리는 GPS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IT 기기를 탑재한 일종의 조끼다. 황희찬 선수뿐만이 아
【 청년일보 】 최근 금융산업은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변화를 겪어 왔다. 데이터의 홍수와 머신러닝의 발전으로 기반을 다진 인공지능은 금융 서비스의 많은 영역에 혁신에 가까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고객이 더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래에서는 인공지능이 금융산업에 가져온 변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로는, 자동화로 인해 효율성이 증가됐다. 기존에는 반복적이고 귀찮은 작업들로 인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이제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되며 거래 처리, 고객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동화가 가능해졌다. 이는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 두 번쨰로, 신용 평가와 리스크 관리의 정밀성이 향상됐다. 인공지능은 대량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신용 평가와 리스크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 및 기업의 신용 등급을 예측하고 금융 기관이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 기관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에게 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금융
【 청년일보 】 국내 불치병 환자인 이명식 씨가 고뇌의 일상을 세상에 공개하며 '조력사망의 합법화'를 요구하는 헌법소원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명식 씨는 척수염으로 고통에 시달리며, 죽음을 향한 갈망을 토로했다. 안락사는 불치병이나 불가피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인간다운 방식으로 삶을 마무리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안락사에 대한 논의는 윤리적, 법적 측면에서 우리 사회에서 더 많은 이목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한국은 안락사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어 고민이 깊다. 이에 이명식 씨는 스위스의 조력사망 단체에 가입하려 했으나, 국내법에 따라 동행해야 하는 가족이 자살방조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결과로, 이씨는 결국 헌법소원을 내어 안락사에 대한 법적 토론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 사회에서 안락사에 대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은 상반되고 있다. 안락사는 어떤 측면에서는 죽음의 존엄성과 개인의 결정권을 존중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다각적 측면에서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락사를 지지하는 이들은 불치병이나 불가피한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