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피싱(Phising)은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는다(Fishing)의 합성어로 피해자를 협박하여 개인정보 및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전을 이체하도록 하는 사기수법이다. 여러 수법 중에서도 요즘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미싱'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문자 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 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고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금전 피해를 발생시키는 피싱 수법이다. 메시지를 이용한 피싱 사기는 매년 늘어가고 있고 지난해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 비중은 63.9%로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피해가 크다. 택배 주소 수정 요청, 부고 알림, 카드 발급 등 그럴싸한 내용과 더불어 그 형식 또한 정상 메시지와 매우 흡사해 아무 의심 없이 링크를 누르게 된다. 지난해 12월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택배 수신 주소 요청 문자를 받고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3억8천만원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피해 규모도 작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천451억원이고 이 중 환급액은 3
【 청년일보 】 새해부터 우리나라에 대중교통비를 할인해주는 무제한 교통카드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의 K패스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더(The) 경기패스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000원을 지급하면 서울 권역 내 지하철, 버스, 따릉이, 심지어 한강의 리버버스까지 서울시의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올해 1월에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실물카드 또는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단 시범운영기간에 한해 안드로이드폰만 또 실물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초 3천원으로 카드를 구매한 뒤 매월 6만5천원을 충전한 후 이용해야한다. 이러한 기후 동행 카드는 이용 횟수 제한도 없고 사후에 환급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으며, 카드의 적용 범위를 인천까지 확대하기로 하여 서울,인천지역 왕래의 편의성도 늘어날 예정이다.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용할 경우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최대 21만6천원을 환급하는 제도로, 청년층(19~34세)은 연간 최대 32만4천원(30%)까지, 저소득층은 연간 최대 57만6천원
【 청년일보 】 최근 5년간 부상당한 환경미화원이 30,528명, 사망한 환경미화원은 280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위험 직종으로 꼽히는 소방 공무원이 지난 10년간 부상4219명, 사망 55명인 것과 비교해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근로복지공단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280명의 환경미화원이 사망했고, 3만 명이 넘는 환경미화원이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음주운전 차량으로 인한 사고, 신호 위반 차량에 의한 사고 등 환경미화원은 위험천만한 도로에 놓여있다. 늦은 밤, 새벽 시간대와 같이 야간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특성상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더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엔 사고 위험이 더 올라가는데, 교통사고 3대 취약점 중 하나로 동절기를 꼽을 정도로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시기다. 눈이 내리고, 도로가 얼고, 밤이 길어지는 등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이 더욱 우려될 수밖에 없다. 정부에서는 환경미화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도입했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근무 시간을 야간이 아닌 주간으로 변경해 사고를 줄이려 했지만, 출근과 등교 시간이 겹쳐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현장의 지적이 나왔다고 한다.
【 청년일보 】 서울시의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서울 청년 1만31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정서는 향상되고 우울 등 부정적 정서는 감소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7일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연구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청년 마음 건강 지원사업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일대일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마음건강 지원사업에는 전년의 1.5배 수준인 만 19∼39세 서울 청년 1만31명이 참여했다. 누적 상담 횟수는 7만1천542회로, 1인 평균 약 7.1회의 심리상담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사업 참여자 3천976명을 대상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이 사업 참여 전·후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긍정적 정서는 증가하고 부정적 정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긍정정서인 자아존중감(61.0→68.9점), 회복탄력성(56.4→63.2점), 삶의 만족도(50.6→62.3점) 등은 향상됐다. 반면 부정정서인 우울감(55.4→45.3점), 불안감(55.1→44.6점), 스트레스(65.5→58.2점), 외로움(63.0→55.4점) 등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청년들과
【 청년일보 】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이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합계출산율이란 15~49세의 가임기 여성 1명당 낳는 신생아 수를 말한다.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2021년 기준 0.81명, 2022년 기준 0.78명이였던 것에 이어 금년도 2/4분기 집계기준 0.7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의 대표적인 예시로써 같이 언급되는 일본의 경우에도 합계출산율이 2021년 기준 1.3명, 2022년 기준 1.26명으로 1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럼 대한민국은 어떤 이유로 극단적으로 합계출산율이 감소하는 것일까?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의 하락세의 이유는 인구 성장 모델과 사회.경제적 측면을 참조할 수 있다. 먼저 인구 성장 모델에 따르면, 인구의 성장은 총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아프리카 등의 미개발지역 등이 해당되는 단계로 많은 인구가 출생하는 만큼 많이 죽는 양상을 보이며 유아 사망률이 특히 높다는 점과 많이 출생하는 만큼 많이 사망해 인구 증가가 유의미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2단계는 개발도상국들이 해당되는 단계로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유아 사망률 감소와 경제 발전으로인한 부양력의 증가로 인구가 많이 출생하고 사망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 청년일보 】 대구시는 대구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건립한 대구행복기숙사의 신규 입소생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7일 중구 수창동 행복기숙사 신규 입소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에 소재한 대학에 다니는 학부생과 대학원생, 39세 이하 청년이다. 기숙사비는 관리비를 포함해 월 24만원이며 연장 불가 사유가 없으면 본인 희망시 최장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행복기숙사는 503실에 1천여명이 입주 가능한 규모다. 입주생들은 저렴한 가격의 기숙사 식당과 더불어 체력단련실, 세탁실과 독서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숙사 건물에 청년 취·창업과 교류를 위한 '지역대학 협력센터'가 입주해 있다. 건물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용 정장을 빌려주는 '희망옷장'이, 2층에는 멀티스튜디오, 강의실 및 청년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행복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전국 최초로 기숙사 시설과 공공시설을 함께 건립해 다양한 교육, 취·창업, 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행복기숙사가 청년들이 모여드는 청년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간호사 국가고시로 볼 수 있는 엔클렉스 준비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간호사 자격 영문 증명서 발급 등을 신청한 건수가 약 3천907건으로 집계되었다. 전년도인 2022년에는 4천443건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해외로 이직하려는 한국 간호사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열악한 근무 조건과 낮은 임금과 처우, 태움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직 간호사의 42.5%가 주 52시간 근무를 초과하는 장시간 근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한간호협회에 따른 평균 연봉은 9천만 원 ~ 1억원 정도인 미국의 절반인 4천675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적 있는 응답자는 약 30%가 있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간호 인력들이 해외로 빠지면서 중소 병원이 직격타를 맞고 있다. 상급 병원들이 의료 인력 공백을 채우기 위해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면서 중소 병원들은 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료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정부는 매년 간호대학의 정원을 늘리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2년만에
【 청년일보 】 최근 겨울철 식중독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11월에 비해 12월 둘째 주(50주)에는 50%로 4주간 2.2배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장 관계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 시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영하 20도 이하의 추운 외부 환경에서도 사흘 정도 생존할 수 있으며, 소독성 성분에도 저항성이 높다. 백신의 필요성이 높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실험동물의 세포에 잘 감염되지 않아 백신 개발까지의 연구가 진행되지 못했다. 세포 배양이 불가능하며,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한 또한 짧아 재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위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즉, 가열과 세척 및 소독이 최적의 백신인 셈이다. 주 감염 경로는 비말 감염, 접촉, 오염된 음식물이다. 특히 어패류 섭취의 경우, 중심온도 85도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소독하지 않은 지하수는 끓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되고 전염성이 높으며 증상이 발현되는 12~48시간
【 청년일보 】 "ㅇㅇ아, 엄마 입 안이 얼얼하면서 화끈거리고 아프네"라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 이러한 구강 통증은 갱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공하는 질병정보에 따르면, 이러한 구강 작열감의 증상은 우리나라 55세 이상 남녀 14.3% 정도가 경험한다. 이 질병을 겪는 사람들은 입 안에 상처가 있는 것도 아니며, 입 안에서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쇠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이 질병은 주로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 부족도 한 원인일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다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빈혈, 영양 부족, 구강건조증이 있는 사람에게 이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나 대한구강악안면병리학회의 '구강작열감증후군과 우울장애의 양방향 연관성 분석'에 따르면,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원인은 갱년기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에 의한 코티솔의 분비 증가로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통증이 유발되는 기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된다. 심리적 요인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갱년기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올해부터 저출생 위기 탈피를 위한 각종 정책이 신설되고, 가족이나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제도가 많은 변화를 맞는다. 이에 우리 주변에서 변경되는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양육비 경감부터 보육인프라 확대까지"…정부, 저출생 해법 모색 (中) "포용과 복지 확대에 심혈"…취약계층 보듬는 정부 지원 '괄목' (下) 정부,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한계' 직면한 소상공인 "글쎄" 【 청년일보 】 고금리·고물가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 국내 경기침체 및 내수위축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폐업 사유의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은 전년 동기보다 33.0% 증가한 1조1천8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1월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도 10만3천건으로 처음 10만건을 돌파했다. 7일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같은 한계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올해부터 저출생 위기 탈피를 위한 각종 정책이 신설되고, 가족이나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제도가 많은 변화를 맞는다. 이에 우리 주변에서 변경되는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上) "양육비 경감부터 보육인프라 확대까지"…저출생 해법 '모색' (中) "포용과 복지 확대에 심혈"…취약계층 보듬는 정부 지원 '괄목' (下) 정부,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도...'한계' 직면한 소상공인 "글쎄" 【 청년일보 】 한국이 저출생과 노인 인구 증가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이미 그 속도가 가파른데다 출산율도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어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정부는 이러한 저출생 위기 탈피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놨다. 이와 함께 행복한 임신·출산·양육이 될 수 있도록 양육 관련한 지원책도 확대했다. 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생아 수는 1만8천90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 줄었다. 이는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으로 가장 작은 수준이다. 지난해 10월(누적)까지 태어난 아기는 역대 최저인 19만6천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올해부터 저출생 위기 탈피를 위한 각종 정책이 신설되고, 가족이나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제도가 많은 변화를 맞는다. 이에 우리 주변에서 변경되는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上) "양육비 경감부터 보육 인프라 확대까지"…정부, 저출생 해법 모색 (中) "포용과 복지 확대에 심혈"…취약계층 보듬는 정부 지원 '괄목' (下) '한계' 다다른 소상공인…정부 지원책 발표에도 현장선 '글쎄' 【 청년일보 】 2024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으면서 새롭게 달라지는 각종 정책·제도가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소득층, 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와 '노인' 등 취약계층을 겨냥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전년 대비 개선되면서 향후 삶의 질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 나오고 있다. 그동안 일각에선 사회적 약자들이 신체·정치·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이들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세계에서 빈촌 국가였던 우리나라를 글로벌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발돋움시킨 '산업 역군'들의 노고에 대한 예우도 개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