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중·남부, 충청권,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남부동해안 30~80㎜(많은 곳 100㎜ 이상),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경북남부동해안 제외), 경남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10~60㎜, 전북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강원남부 5~10㎜, 경기남부, 서해5도,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중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에서 문제가 유출됐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시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14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연세대 논술시험과 관련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특히 지난 12일에 치러진 논술시험에서 관리·감독이 허술했다는 주장이 주를 이루었다. 수험생들은 일부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배부된 사건을 비롯해, 휴대전화 사용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아 시험 문제가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실제로 논술시험 문제지 사진과 일부 수험생들의 연습 답안 사진이 공유되고 있으며, 시험 시작 전 문제를 해결한 후 이를 인증하는 사례도 있었다는 소문이 퍼지며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한 고사장에서는 휴대전화 제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주장도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 일부 고사실에서는 좌석 간 간격이 좁아 다른 학생의 답안이 쉽게 보였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이에 수험생들 사이에선 시험 공정성이 훼손됐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 청년일보 】 최근 20대와 30대 청년층의 결혼 및 출산 의향이 크게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저출생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4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가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만 25세부터 49세 남녀 2천59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혼·출산·양육 및 저출생 대책 인식 조사'에 따르면, 미혼 응답자의 65.4%가 '결혼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거나 언젠가 결혼하고 싶다'고 답해 지난 3월 조사(61.0%)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30대 여성의 결혼 의향이 크게 늘어 60.0%를 기록했으며, 이는 3월 조사 대비 1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자녀에 대한 인식도 변화했다. 전체 응답자 중 68.2%가 자녀를 필요로 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 3월의 61.1%에 비해 7.1%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특히 25~29세 여성의 자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34.4%에서 48.1%로 크게 증가했다. 자녀를 원하는 이상적인 수는 평균 1.8명으로 나타났다. 출산 의향 또한 높아졌다. 무자녀 남녀 응답자의 3
【 청년일보 】 20대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43개월 만에 20만명을 밑돌았다. 1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총 1천54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만4천명(1.3%)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가입자 수 증가폭이 2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2월 이후 43개월 만이다. 특히 20대 이하와 40대 연령층에서의 가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전년 대비 11만3천명(-4.6%) 감소했으며, 40대 역시 4만9천명(-1.4%) 줄었다. 이는 인구 감소와 더불어 고용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과 50대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60세 이상은 20만4천명(8.4%), 50대는 10만3천명(3.1%) 늘어났으며, 30대 가입자도 4만9천명(1.4%)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의 가입자 증가가 뚜렷했다. 제조업은 기타 운송장비, 식료품, 자동차 화학제품 등의 분야에서 전년 대비 3만명이 늘었으며,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
【 청년일보 】 14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7∼10일 성인 4천56명을 대상으로 '정년 후 근로 의향'을 조사한 결과, 성인 10명 중 9명 꼴인 87.3%가 "정년 등 은퇴 이후에도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급속한 노령화로 대변되는 평균 수명의 증가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노후 대비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시니어 세대가 늘어나는 세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설문 결과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응답자의 95.8%가 정년 이후 근로를 원했다. 이어 40대(81.9%), 30대(74.4%), 20대(65.8%)의 순이었다. 정년을 넘어서도 은퇴하지 않고 일하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연금과 저축만으로는 생계가 곤란할 것 같아서(58.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추가 여유자금 마련을 위해서(30.6%), 적당히 소일거리로 삼기 위해서(29.3%), 부양을 계속해야 해서(20.2%),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서(19.1%),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11.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이 마지막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나이는 평균 72.5세로 집계됐다. 구간별로는 65∼69세(30.8%), 70∼74세(29.2%),
【 청년일보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구 현대중공업)이 하청업체의 기술자료를 경쟁사에 유출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지난달 12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HD한국조선해양에 대해 벌금 2천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또한, 하청업체의 기술자료를 요구한 HD한국조선해양 직원 한모 씨와 해당 자료를 경쟁업체에 제공한 김모 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과 500만원,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HD한국조선해양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하청업체 이원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회사는 기존 하청업체 A사로부터 피스톤 개발과 관련된 검사표준서, 검사성적서, 관리계획서 등의 기술자료를 요구한 후 이를 경쟁사 B사에 넘겨 거래 조건을 유리하게 조정하려 했다. 이후 A사의 거래 단가를 낮춘 뒤 최종적으로 B사로 거래처를 변경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HD한국조선해양이 경쟁업체에 유출한 자료가 법적으로 '기술자료'에 해당하는지 여부였다. 하도급법상 기술자료란 상당한
【 청년일보 】 올해 전체 임금 근로자의 절반가량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누적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1천15만2천명을 기록했다. 지난 196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천만명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큰 변화가 없으면 연간 수치가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61년 전인 1963년 보다 17.7배나 늘었다. 올해 전체 임금근로자는 2천202만7천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46.1%로 역대 최고를 갱신했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696만2천명으로 68.6%였고 임시근로자는 290만7천명으로 28.6%, 일용근로자는 28만3천명으로 2.8%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남성 임금근로자는 1963년 181만명에서 올해 1천187만5천명으로 6.6배 증가했다. 여성 증가 폭은 남성의 2.7배 수준인 것이다. 이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더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를 포함해 전체 여성 취업자는 1천262만3천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4.2%였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임금근로자와 함께 올해 여성 자영업자 비중도 역대 최고를 갈아치웠다. 올해 여성 자영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오후부터, 강원영동남부는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15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경북남부동해안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제주도 10~60㎜, 광주·전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 대구·경북남부내륙, 울릉도·독도 5~40㎜, 전북, 경북북부 5~20㎜, 강원영동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잇단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1명이 면허를 반납할 때마다 교통사고가 0.01건가량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교통연구원이 발간한 학술지 교통연구에는 이런 내용이 담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정책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이 게재됐다. 최재훈 군산대(법행정경찰학부·주저자) 교수와 염윤호 부산대(공공정책학부·교신저자)가 공동 연구했다. 논문에선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215개 지역에서 발생한 고령자 교통사고와 누적 면허 반납 건수를 분석했다. 65세 이상 면허 소지자 1천명당 누적 반납 건수는 2017년 1.1건에 불과했지만 이후 빠르게 증가해 2018년 4.5건, 2019년 20.9건, 2020년 36.5건, 2021년 50.9건, 2022년 67.3건으로 늘었다. 고령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면허 소지자 1천명당 2017년 10.4건, 2018년 10.5건, 2019년 10.3건, 2020년 8.5건, 2021년 7.8건, 2022년 7.8건 수준이다. 다른 요인을 통제하고 면허 반납과 교통사고 간 패널회귀분석을 한 결과 지역에서 고령 운전자 1명이
【 청년일보 】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7~16도, 최고 21~24도)과 비슷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5도 내외)로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싱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보됐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내륙과 강원산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 청년일보 】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불법 대출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김수홍)는 11일 손 전 회장의 자택을 포함해 관련 사무실과 주거지 등 9곳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우리은행 전현직 관계자들이 연루된 장소와 함께 군인공제회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공제회는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현재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재직 중인 기관이다. 검찰은 손 전 회장과 연관된 법인 및 개인사업자들이 우리은행으로부터 약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받았다는 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나섰다. 이 부당 대출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검찰은 손 전 회장을 포함한 당시 경영진이 이 대출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번 수사는 지난 8월 검찰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과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등 8곳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검찰은 지난달 24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