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이 날로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4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그 이유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이 19세기 말 성경에 나오는 약속의 땅인 예루살렘에 유대인의 나라를 세우고자 대규모로 팔레스타인에 들어오게 되면서 1948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건국됐다. 하루아침에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슬람교에도 중요한 성지인 예루살렘을 차지하기 위해 이슬라엘과 4차례의 전쟁을 벌인다. 이를 말리기 위해 국제사회가 두 국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1993년에 오슬로협정을 통해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와 가지지구 두 곳을 팔레스타인 땅으로 인정하기로 했으나 1995년 당시 이스라엘 총리가 극우파에 의해 암살되며 분쟁은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53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웃 나라로 쫓겨났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세워 이슬라엘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군대를 배치시켰다. 그렇다면 하마스는 무엇인가? 하마스는 1987년에 세워진 무장 조직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
【 청년일보 】 매년 독감은 보통 11월부터 퍼지기 시작해 12월과 1월에 정점을 찍고 그 이후에는 잦아드는 패턴이었다면, 최근 2년간 이례적으로 유행 시기가 따로 없이 독감이 유행인 셈이다. 이는 무엇보다 독감 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이 큰 문제라고 볼수 있고, 특히 청소년과 성인 접종률이 무척이나 낮은 실정이다. 이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반복적인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과 일부 사람들은 맞아도 걸리는데 소용없다고 하는 오해들로 인한 이유로 백신 접종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감기가 심해지면 독감이라고 생각하지만 독감과 감기에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질환이고,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발생하므로 이 둘은 엄연히 원인이 다르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독감백신 접종을 하였다 하더라도 감기에 걸릴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독감은 갑자기 발병해 고열(38℃이상)과 두통, 근육통을 동반하며 심해 질 경우 폐렴으로 이어지져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반면 감기는 고열보다는 비교적 완만한 콧물, 인후통, 기침,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8일 18시까지 서울시정을 체험하며 학비 마련도 할 수 있는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일반선발 175명, 특별선발 75명 총 250명이다.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대학교 재·휴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재·휴학생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서울특별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근무기간은 내달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총 6주간이며, 1일 5시간 서울시청, 사업소 및 투출기관 등에서 시정 관련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업무는 특화직무와 일반직무로 나뉜다. 특화직무는 영상편집·외국어·건설CAD 등 특정한 업무능력이 요구되고, 일반직무는 문서정리·행정 단순 보조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1차 선발자 특화직무는 직무별, 일반직무는 지역별 전산추첨을 통해 무작위 선발한다. 1차 선발 결과는 오는 15일 서울특별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이후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를 실시하며, 기한 내 증빙서류를 미제출하거나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에는 선발이 취소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류제출은 오는 19일까지이며, 최종 선발자 발표는 이달 22일 이후 개별 안
【 청년일보 】 울산시는 지역 청년 주거 지원을 위해 한국석유공사 직원사택을 무상 제공하는 '공유사택' 입주자 34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사택은 울산시 북구 송정동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1단지 아파트의 전용면적 26㎡ 4호실, 36㎡ 14호실 및 북구 매곡동 소재 매곡휴먼시아아파트의 전용면적 46㎡ 16호실 등 총 34호실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 소재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법인(공공기관 제외)에 취업 또는 창업 중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선정된 입주자는 최대 4년간 공유사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리비와 예치금 1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한국석유공사가 지원한다. 지원은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울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에 내달 1일 자로 게재되는 공고문을 참고해 하면 된다. 한편, '공유사택'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상생 협력 사업으로, 한국석유공사는 LH로부터 사택을 임차해 제공하고 울산시가 입주자를 모집 및 선정한다. 3개 기관은 지난 29일 이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시 위원회 청년위원과 서울미래인재 예비청년위원을 대상으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2기 교육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함께 올해부터 진행하는 정책 분야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미래인재로 등록한 청년들은 시정 참여에 앞서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 등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고, 서울시의 중요한 결정을 하는 위원회의 위원으로 추천되기도 한다. 시정 참여에 관심 있는 서울 거주 또는 활동 중인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서울미래인재DB에 자신을 등록해 서울미래인재로 활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 2천636명의 청년이 서울미래인재DB에 자신의 정보를 등록했으며, 이달 기준 104명의 청년이 서울시 위원회에서 청년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미래인재 아카데미는 기수별로 교육 분야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2기에서는 여성·복지, 안전·환경 분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하며, 교육과정은 각 분야에 관한 법·제도 및 최신 이슈, 해외 정책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교육 분야와 관련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내년도 '제2회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국 소재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이번 프로젝트와 수업 연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은 지역 상관없이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대학일지라도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도 신청 가능하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아타운'에 대한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함과 동시에 학생들은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올해부터 시작된 모아타운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 1회차 모집에서 105명 학생(63개팀)이 참여하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특히, 노후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방식인 모아타운을 타 지자체 및 해외대학 등 다양한 참여주체에게 널리 알린 효과가 있었다. '모아주택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비전공자(문과생)을 위한 디지털전환 과정 교육생 285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캠퍼스별로 내달 3일(마포)부터 18일(용산)까지 상이하며, 이번에 교육생을 모집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광진·마포·동작·용산·강동·서대문 등 6개 캠퍼스다. 모두 12월 중에 개강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SeSAC, 새싹)'는 20·30대 서울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교육과 취업을 돕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이다. 현재 13개 캠퍼스가 개관해 '소프트웨어개발자(SW)과정'과 '디지털전환(DT)과정'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개발자(SW)과정'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디지털전환(DT)과정'에서는 디지털 활용 기술을 배운다. 현재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총 13개 캠퍼스다. 영등포 캠퍼스는 소프트웨어개발자 과정을, 금천·강동·용산·성동·동대문은 소프트웨어개발자와 디지털전환 과정을, 마포·강서·동작·광진·서대문·중구·종로는 디지털전환 과정을 운영한다. 성북·도봉 캠퍼스는 내달 개관 준비 중이며,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각 1개의 캠퍼스를 조성할 계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 청년인턴들의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충북 진천군 청년마을 '뤁빌리지'에서 '2023년 청년인턴'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만 19세에서 34세의 청년들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하여 청년들이 관심분야의 직무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일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인턴들은 총 71명 채용돼 ▲전자관보 교차검증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재난안전교육 운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청년인턴이 관심있는 주제를 직접 선정해 함께 과제를 발전시키는 연구소모임을 운영함으로써 직업탐색 및 자기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청년인턴이 행정안전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 및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대통령기록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체험관을 견학하는 정책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청년인턴들이 연구소모임 과제 결과를 발표하여 상호 간 성과를 공유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한 팀을 선정하고, 그간 근무 소감도 공유한다. 행정안전부 청년인턴으로 근무한
【 청년일보 】 라틀라스는 '보일다운(boildown)'을 통해 SaaS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업무방식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이다.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SaaS를 활용하다 보니, 업무가 파편화되고 비효율이 발생하고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라틀라스는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업무 통합 워크플로우인 '보일다운'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2021년 7월 설립 이후 유튜브 영상 기반 쇼핑앱 '봄봄' 운영하다 지난해 말 아이템 Pivot(피봇) 이정열 라틀라스 대표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딜리버리 히어로와 네이버 클라우드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대형 IT기업에서 세일즈와 마케팅 분야를 경험했다. 이후 2021년 7월 '나비효과'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나비효과는 룩북·하울·브이로그 등의 유튜브 영상 속에 등장하는 상품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쉽게 쇼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봄봄'이라는 앱 서비스를 운영했다. 2022년 초에 프라이머와 개인투자조합으로부터 3억원의 시드투자를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이정열 대표는 작년 11월 말에 피봇(Pivot)이라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이정열
【 청년일보 】 높은 이자율과 엄격한 신용조건으로 인해 금융의 문이 닫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금융 상품에 접근하기 용이함이 아니라, 사회적 공정성과 자립을 도울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이다. 돈이 없어서 돈을 빌리지 못하는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사회적 금융'이다. 사회적 금융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금융 포용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줄이고 모두가 경제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도구다. 사회적 금융은 기존의 상업적 금융과는 다르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중심으로 한다. 빈곤층에게 소액 대출을 제공해 생계를 유지하게 돕거나, 사회적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포함한다. 하지만, 사회적 금융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만능 해결책은 아니다. 이를 잘못 관리한다면 오히려 빚의 늪에 빠질 수 있다. 결국 대출을 상환해야 하므로 상황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대출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운영 비용이 필요하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금융 기술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특히 '금융 마이데이터'의 도입을 통해 신용 평가와 대출 서비스 접근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글에서는 '금융 마이데이터'를 통해 가능한 여러 분야의 중요한 분석을 간단히 논의하고자 한다. 우선, 대출 영역의 경우 '금융 마이데이터'는 신용 점수 산정과 대출 서비스에 있어 여러 추가적인 사항을 고려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과거에는 금융 이력이 부족해 중저신용자들이 금융상품 접근에 제한 받았으나, 이제는 금융 이력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 공과금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포함해 더 정확한 신용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 분야에서는 반사실적 설명(counterfactual explanation)과 같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법을 포함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프리랜서, 학생, 취업 준비생과 같이 신용 평가에서 불리한 상황에 있던 이들도 이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 소상공인과 창업가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흐름을 따라 국내 은행들은 소득, 지출 내역 등의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 점
정보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문제로 시선이 집중된다.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등에서 나타나는 바와 같이 디지털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는 일상 생활에서의 불편과 함께 정보 취약계층 간의 격차도 점차 증대하는 추세다.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IT기술 고도화와 함께 심화되고 있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회 구조 변화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청년일보는 디지털 약자 현황과 함께 디지털 약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들을 접근성과 리터러시 부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고령층·취약 계층 디지털 격차 심화…서울시, 디지털 약자와 동행 (中) 비대면·디지털 금융 트렌드 확산···소외계층 문제는 '현재진행형' (下) "탈북주민부터 고령층까지"…지자체, 디지털 약자 포용 '눈길' 【 청년일보 】 정보화와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일상의 편리성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뒤쳐지는 장·노년층 등 디지털 약자들을 위한 디지털 접근성 및 리터러시(문해력)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