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뚜기는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더핫 열라면'과 'WOW 컵면' 광고가 각각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과 디지털영상(숏폼) 부문에서 은상을,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이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디지털 광고 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360편 이상이 출품된다. 오뚜기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SNS를 통한 소비자 소통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더핫 열라면 광고는 '7,500SHU 도파민 터지는 매운맛'을 콘셉트로, 경북 영양군과의 지역 상생 스토리를 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로컬 히어로 캐릭터와 영양고추 아이덴티티를 반지에 형상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운맛의 세계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세계적 비트박서 윙(WING)의 곡 '도파민(DOPAMINE)'을 BGM으로 활용해 시각·음향적 완성도를 높였다. WOW 컵면 광고는 '큼지막한 건더기, 놀라운 맛!'이라는 제품 특성을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스타일
【 청년일보 】 기아가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과 협업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아는 전동화 리딩 역할을 하는 '더 기아 EV5'(이하 EV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의 세 번째 영화로 유명 탐정인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 역)이 사건을 해결하며 겪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풀어낸 영화다. 기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리 스릴러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을 활용해 EV5가 지닌 전동화 패밀리 SUV로서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더욱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EV5의 'Home away from home(집을 떠나 마주한 두 번째 집)'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보여주는 실내 공간성과 공간 활용 특화 사양을 나이브스 아웃 세계관으로 담아낸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
【 청년일보 】 글로벌 AI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오픈AI가 한 달 만에 차세대 모델 'GPT-5.2'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기술 우위를 과시했다. 구글 제미나이3 프로가 높은 벤치마크 점수로 존재감을 키운 직후 등장한 신모델로, 오픈AI의 '속도전'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픈AI는 11일(현지시간) GPT-5.2 시리즈를 공개하며 "전문 지식 작업과 추론 능력을 대폭 강화한 가장 진보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GPT-5.2는 기존의 '즉답(Instant)'·'사고(Thinking)' 모드에 더해 장시간 깊이 있는 분석을 수행하는 '프로(Professional)' 모드를 새로 도입해 총 3단 구성으로 재편됐다. 새 모델은 여러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두드러진 성능 향상을 보였다. GDPval(44개 전문 직종 능력 평가)에서 사고 모드는 70.9%, 프로 모드는 74.1%를 기록해 인간 전문가 수준에 도달했다. 이전 GPT-5(38.8%)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SWE(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테스트)에서는 80%를 기록해 구글 제미나이3 프로(76.2%)를 처음으로 앞섰다. 클로드 오퍼스 4.5(80.9%)와도 사실상 동급이다.
【 청년일보 】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3조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하며 6개월 만에 '팔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3조3천7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4천91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천18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는 유럽(5조7천억원)·미주(3조6천억원)·아시아(2조7천억원)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는 영국(4조5천억원)과 미국(4조1천억원)이 순매도 상위에 올랐고, 반대로 캐나다(5천억원), 아일랜드(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1천192조8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9.6%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한 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17조6천22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3천68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16조2천540억원을 순투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농심은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가해 K라면의 글로벌 위상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농심은 청계천 장통교에서 삼일교 사이 전시공간에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너구리' 등 농심의 인기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의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5미터 높이의 대형 신라면 패키지 조형물을 특별 제작했다. 또한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가치와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시각적으로 연출해, 관람객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농심의 위상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모이는 서울빛초롱축제에서 K라면의 글로벌 위상과 신라면의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을 알릴 계획"이라며 "서울의 밤을 밝히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말연시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해에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2일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총톤수)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수산업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해수부는 전체 어획량 중 총허용어획량 제도(TAC·어종별 어획량 상한을 두는 제도)를 적용받는 대형선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업종의 선복량 상한을 폐지했다. 대형선망은 ‘50톤 이상 140톤 미만‘에서 ‘50톤 이상‘으로, 근해채낚기와 근해연승은 ‘10톤 이상 90톤 미만‘에서 ‘10톤 이상‘으로 선복량 규정이 변경됐다. 앞서 해수부는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선복량 상한 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3개 업종에 대한 선복량 상한을 폐지한 것이다. 해수부는 이번 개정으로 어업인의 조업 안전성, 효율성, 선원 복지 수준을 높일 어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선복량이 큰 어선일수록 어획강도가 높아진다. 이에 어선들은 한정된 선복량 내에서 복원성 등 어선 안전이나 선원 복지 공간 확보보다는
【 청년일보 】 쿠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지 9일이 지난 뒤, 이용자 수가 유출 전 이용자 수 규모로 복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천591만9천359명으로 유출 전 규모와 비슷했다. 쿠팡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이전 일주일간 1천570만∼1천625만 사이에서 움직였는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직후인 지난 1일 1천798만까지 늘어난 바 있다. 이후 4일부터는 이용자 수가 1천695만으로 감소한 데 이어 6일에는 1천594만으로 줄어 유출 사태 이전과 비슷한 규모의 이용자 수를 보이고 있다. 쿠팡 유출사태 직후 쿠팡 로그인 이력, 안내문, 공지문 확인, 비밀번호 변경 등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을 접속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개인 정보 유출로 소비자의 실망감이 크더라도 쿠팡 이외 다른 곳으로 옮길 말한 대체 플랫폼을 찾기 어려운 점은 이용자 수 유지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BMW, 볼보, 폴스타의 경쟁 모델을 제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을 비롯해 BMW 'iX',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4개 모델을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의 5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이 "여섯 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라며 비교 대상 모델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2열 시트의 레그 레스트를 전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3열 시트는 전자식 스위치로 접을 수 있으며, 적재 공간도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이라는 평가로 아이오닉 9의 편리한 공간 활용성을 칭찬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에 커넥티비티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며 적절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위치, 신속한 반응 속도,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적으로 구성된 메뉴, 무선 안드로
【 청년일보 】 건보공단과 제약사 간 별도 합의된 금액을 신청인 등에게 통보하는 절차가 마련되고, 그동안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한방병원의 호스피스 1인실 이용료 청구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입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신약의 환자 접근성 제고 및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약가유연계약제 확대 추진에 따라 약제의 별도 합의된 금액을 신청인 등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명확하게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비급여 청구 가능 기관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등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 별도 합의된 금액을 신청인 등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마련한다. 또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입원료 차액에 대한 비급여 청구 가능 기관에 ‘한방병원’을 추가해 청구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현행 법령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입원료 차액에 대한 비급여 청구 가능 기관을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으로만 명시해 신규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방
【 청년일보 】 '유스타트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원스톱 지원창구)'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성평등가족부는 보건복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가정 밖 청소년 및 자립준비청년 주거·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과 자립준비청년은 LH가 제공하는 임대주택(건설·전세·매입)의 입주 지원, 임대보증금·가전제품 등 생활 지원을 원스톱으로 안내받고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각 기관은 LH 청약플러스 내 '유스타트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이 사내 협력사들에 대한 성과급을 한화오션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급과 동일하게 맞추기로 했다. 1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한화오션 직원들에게 기본급 기준 150%의 성과급이 지급됐고, 협력사들에게는 절반 수준인 약 75%가 지급됐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 근로자 1만5천여명은 직원들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회사의 성과를 직영 근로자와 협력사 근로자들이 함께 나누며 상생을 실천한다는 의미가 있다. 조선소에서 작업하는 원하청 근로자들이 동등한 성과 보상을 통해 안정적 공정 관리를 할 수 있게 돼 생산성 향상도 기대된다. 그동안 조선업계에서는 협력사들에게 지급되는 성과급 비율이 직영 근로자들에게 지급되는 비율보다 적어 내국인 숙련공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조치로 협력사의 내국인 근로자 고용이 확대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기본급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성과급 특성상 장기 근속할수록 보상 이익이 커지므로 숙련 인력의 이탈을 방지하고 내국인 숙련공의 육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처우 문제 때문에 그동안 내국인 숙련 근로자가 업계를 많이 떠나고 그 자리를 외국인
【 청년일보 】 현행 도시형 생활주택의 세대수 상한선을 높여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역세권 등 주요 입지에는 더욱 유연한 기준을 적용해 도심 주택난을 해소하기위한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도시형 생활주택의 세대수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서민과 1~2인 가구 주거 안정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그동안 국민주택규모 이하 중소형 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목표로 주차장 기준 완화, 분양가상한제 배제 등 각종 특례를 적용받아 왔다. 그러나 현행법상 단지 규모가 300세대 미만으로 묶여 있어, 사업성이 떨어지고 입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단지 위주로만 공급된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특히 용적률 등 제반 여건이 양호해 대규모 공급이 가능한 부지에서도 세대수 제한 규제 탓에 추가 공급이 불가능해 제도 도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염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도시형 생활주택의 기본 세대수 기준을 기존 300세대 미만에서 500세대 미만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철도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