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해 7월 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명의 사람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 마 범죄 및 테러 실행 혹은 예고 사건이 일어났다. 총 2가지 유형으로 분리돼 있는데, 하나는 예고 없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7월 21일 신림역 칼부림 사건을 시작으로 8월 3일 서현역 칼부림 사건까지 연쇄적으로 발생했으며, 그 외 실제 흉기를 들고 현장까지 갔으나 미수에 그친 사건들도 다수 있다. 다른 하나는 예고 글을 올려 공포만 조성하고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은 경우로, 허위 테러 예고는 7월 22일 원신 2023 여름 축제 테러 예고 사건을 통해 최초로 발생했으며, 이후 7월 24일부터 다수 발생한 디시인사이드 신림역 살인 예고 사건으로 본격적으로 심화해 인터넷 커뮤니티, 특히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보름간 수많은 칼부림 예고가 발생했다. 8월 25일 오전 9시까지 살인 및 흉기 난동 예고 게시물을 올린 사례는 469건이며, 이 중 223명이 검거됐고 22명이 구속됐다. 동시다발적으로 칼부림 및 칼부림 예고가 터지면서 길거리에서 흉기를 소지한 사람이 있다는 내용이 뉴스에 1시간마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2일 고립·은둔 청년들로 구성된 '리커버리 야구단'과 '서귀포 브라더스 사회인 야구팀' 간의 친선경기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리커버리 야구단은 신체 회복과 협동심, 공동체성 함양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이 다시 사회로 나오도록 돕고 있다. 리커버리 야구단은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에서 추진하는 신체 회복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함께 제주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친선경기는 제주 브라더스 야구팀의 초청으로 추진됐다. 친선경기 및 합동 훈련뿐만 아니라 올레길 산책, 고살리 숲길 탐방, 계곡 힐링 탐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해 고립·은둔 청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역 야구 감독으로 활동하는 이만수 감독과 한상훈 감독, 권혁돈 감독이 서울 리커버리 야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제주에 방문했다. 야구 훈련 및 지도는 물론, 친선경기의 감독까지 맡아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를 향한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한국 프로야구 초대 홈런왕인 이만수 감독은 지난 2019년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야구단의 창단부터 함께하고 있다. 리커버리 야구단 출신의 청년들이 참여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3개 대학 캠퍼스에서 '청년행복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청년행복 팝업스토어'는 청년들이 밀집한 공간에 방문해, 서울시 청년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성격 유형에 맞는 청년정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마음건강 지원, 서울 영테크, 인생설계학교 등 일부 정책 체험도 가능하다. 짧은 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특성에 맞춰 청년 마음건강 지원(10회), 청년인생설계학교(6회)는 하루에 체험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압축했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과 청년인생설계학교 체험은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학교 학생 중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영테크 맛보기 재무상담은 캠퍼스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는 팝업스토어로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잘 모으고, 불리고, 지키는 청년 재무PT를 위한 준비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테크 클래스는 마음건강 지원, 인생설계학교와 마찬가지로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다. 대학별 팝업스토어 운영 일자는 경희대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동국대가
【 청년일보 】 빅거츠는 기업 임직원이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매칭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코칭 플랫폼 '코치닷'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코치닷은 기업의 중간 관리자에게 특화된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코칭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며 사용현황, 트렌딩 이슈, 성장현황 등을 정량적인 데이터로 측정해 제공하고 있다. 즉 기업 임직원의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1:1 코칭과 성장 데이터를 제공한다. 빅거츠는 지난 2022년 6월 김범석 대표가 설립했다. ◆ '코치닷', 일대일 매칭으로 특화 코칭서비스 제공하는 HR 플랫폼 김범석 대표는 지난 2018년 뉴욕주립대학교를 중퇴하고, 주거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창업멤버로 함께했다. 열정적으로 임하며 업무적 능력과 회사의 가치는 빠르게 성장했지만 정작 본인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며 큰 번아웃을 경험해 회사를 떠났다. 그는 자신만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다시 도전하기 위해 2022년 6월 24일 주식회사 빅거츠를 설립하고, 모든 사람이 가치 있는 삶을 실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코칭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김 대표는
【 청년일보 】 스토리텔링 및 스토리두잉 기반 공유복지분과모임 '팀 스토리액팅'은 지난 28일 서울 스카이스페이스 강동에서 네트워킹 파티 'STAY(머물러요), ENJOY(즐겨요), SHARE(공유해요)'를 진행,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네트워킹 파티는 팀 스토리액팅이 주최 및 주관하고, 인천 강화동에 위치한 정신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일터가 후원한 오프라인 행사다. 스토리텔링 및 스토리두잉, 콘텐츠 액티비즘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확산 및 사례공유를 목적으로 기획한 행사된 이번 행사는 연령·성별 상관없이 전국 각지의 50여 명의 참여자들이 자리하여 뜨거운 반응과 참여율을 이끌어냈다. 팀 스토리액팅은 퍼스널 브랜딩 및 강점관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 가치지향 콘텐츠 제작 및 확산을 목적으로 멤버 개인 역량개발의 다양한 기회 및 이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창출하도록 지원, 연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총 9명의 멤버가 참석한 시즌1에 이어 올해에는 총 11명의 청년세대인 구성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공모사업을 통해 탐구분야 관련 전문가들을 섭외해 ▲주제별 교육 ▲개인별 미션 수행 ▲북 스터디 ▲1박 2일
【청년일보】 울산시는 오는 12월 1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청년정책 제안 끝장개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정책 제안 끝장개발대회'는 제한된 시간 내 분야별 청년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완성해 나가는 정책 제안의 장이다. 이번 대회는 청년의 시선을 담은 맞춤형 울산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정책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울산에 주소지를 두거나 활동하는 19세에서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대회 참가인원은 35명이며 ▲일자리·창업 ▲주거 ▲복지 ▲문화 ▲참여·권리 5개 조로 나뉘어 분과별 정책논의, 전문가 상담(멘토링), 정책제안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참가를 원하는 청년은 내달 24일까지 포스터에 첨부된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정책 수요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한 청년정책 만들어 가겠다"면서 "대회 참가자 모집에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2주 간 청년들이 제안한 '2024년 청년자율예산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시민 투표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 총회에서 의결된 10개 사업(총 24억 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잘 안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청년참여기구다. 지난 10년간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청년 마음건강 지원 등 청년의 필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 올해 서울청정넷에는 총 531명이 참여해 분과회의, 정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총 156개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중 서울시 소관부서와의 조정 회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10개의 제안 정책이 청년자율예산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시민 투표에 앞서 서울청정넷은 지난 21일 열린 총회에서 올해 제안 정책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청년자율예산 편성(안)을 의결했다. 내년도 청년자율예산에서 70.4%(17.6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청년 성장 분야의 대표 정책으로는 대학에 재학 중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일보】 올해는 6.25 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반세기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까지 한반도 내엔 냉전 이념과 더불어 북한 정권의 잦은 무력 도발로 군사적 긴장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대남(對南) 핵 위협 수위를 높이며 핵무기 고도화를 통해 우리나라를 겨냥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며 위협을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 무력화를 목표로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정보기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부터 전술핵무기의 전방 실전배치 노골적 과시, 남한에 대한 선제 핵 사용까지 정당화하는 법령을 제정했다. 여기에 남한의 주요 군사지휘시설, 비행장들과 항만 등을 타깃으로 삼아 전술핵무기로 타격하는 모의 연습도 진행했다. 북한의 과거 여러 행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대화와 협상을 통한 비핵화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비관론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우리나라도 이핵치핵(以核治核), 즉 핵으로 핵을 다스려야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는 북한의 핵사용, 핵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효과적 수단인 '힘의 균형', '공포의 균형'을 이뤄
【 청년일보 】 '공장'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찰리 채플린이 나오는 모던 타임스처럼 컨베이어 벨트와 복잡한 기계 부품들 앞에 사람이 일렬로 서서 돌아가는 모습, 혹은 이보다는 더 나아간 관리와 감독을 맡은 소수의 사람이 기계를 관리하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과거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벗어난 현재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의 시대가 찾아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공장의 형태가 바뀐 것이 핵심인데, 바로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생산과정에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팅,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아울러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공장 안에서 센서와 태그 기능을 사용해 수집된 데이터들은 각 공정 단계마다 최적의 선택을 이루는 데 데이터로 사용한다. 공장자동화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기존의 공장자동화는 제조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무인화 공장을 지향하는데(Factory Automation, FA), 스마트 팩토리는 전체
【 청년일보 】 ◆ 넷플릭스를 이기지 못하는 국산 OTT 넷플릭스, TVING(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등 여러 가지 OTT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로 배달 애플리케이션만큼이나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OTT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소비자의 선택지도 굉장히 넓은 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점유율의 차이는 압도적으로 편향적인 모습이다. 올해 기준 국내 OTT 사용자 중 절반 가까이는 넷플릭스를 쓰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국산 OTT인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순위로만 따지면 국산 OTT가 2·3위에 있지만, 점유율을 따져보면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점유율을 합쳐도 넷플릭스의 3분의 1 수준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외국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국산 OTT인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이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특별히 있는 것인지, 외국 OTT 중에서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와 국산 OTT 중 점유율 1위인 티빙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 소비자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들 오픈서베이가 작성한 'OTT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콘텐츠 다양성'과
R&D 국제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효율성 중심의 제도혁신 방안이 추진되면서 학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과학기술 분야 신규 과제 창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내실화를 위한 R&D 예산 삭감 기준의 모호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청년일보는 기술 패권주의 세계 경제 전환 속에 추진되고 있는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에 대한 학계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R&D 국제화'로 경쟁 주도권 확보…'첨단기술' 사업화 집중 (中) 과학기술 분야 신규 과제 창출 미지수…"경쟁력 약화 우려" (下) 내실화 외치며 R&D 예산 삭감…모호한 기준에 학계 '끌탕'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제도혁신과 핵심분야 집중투자 방침을 담은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가R&D의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개혁안은 크게 제도혁신과 미래 핵심분야 집중투자로 나뉜다. 규정을 완화해 R&D를 활성화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제도혁신 방안으로는 국가R&D의
R&D 국제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해 효율성 중심의 제도혁신 방안이 추진되면서 학계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과학기술 분야 신규 과제 창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내실화를 위한 R&D 예산 삭감 기준의 모호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청년일보는 기술 패권주의 세계 경제 전환 속에 추진되고 있는 정부R&D 제도혁신 방안에 대한 학계의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R&D 국제화'로 경쟁 주도권 확보…'첨단기술' 사업화 집중 (中) 과학기술 분야 신규 과제 창출 미지수…"경쟁력 약화 우려" (下) 내실화 외치며 R&D 예산 삭감…모호한 기준에 학계 '끌탕' 【청년일보】 정부가 지난 8월 말에 발표한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과학기술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삭감 배경은 그동안 R&D 예산이 급증하는 과정에서 비효율·낭비성 요인을 정비하고 연구 예산을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다. 국가 R&D 예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이를 두고 연구 현장에선 정부가 구체적으로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