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가 완료됨에 따라 내달 실물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9일 검정을 통과한 AI 디지털교과서 76종의 목록을 관보에 게재하며,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인 도입을 예고했다. 이번 검정에서는 신청된 146종 중 절반이 넘는 52.1%가 통과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서 우선적으로 활용된다.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문제를 제공하며, 교사들에게는 학생별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업 재구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이러한 시스템이 학생들의 능동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해, 기존의 수동적이고 일률적인 수업 방식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계와 학부모 사이에서는 준비 부족과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잖게 나온다. 실물 공개 이후 신학기까지 남은 기간이 3개월 남짓으로, 교사들이 새로운 교과서를 충분히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과몰입 문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집에서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데 학교에서까지 디지털 기기
【 청년일보 】 금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3~8㎝, 경기남부내륙, 강원내륙·산지 1~5㎝, 서울·인천·경기(남부내륙 제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 울릉도·독도 1~3㎝, 서해5도 1㎝ 미만으로 예보됐다. 아울러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울릉도·독도 5㎜ 내외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쌓인 눈으로 인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이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로 낮아지겠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도 이하에 머물겠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5~10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 청년일보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8월 만 19세 이상∼만 70세 미만 성인 2천명을 대상으로 '2024 건강투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 우리나라 성인들이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은 월 15만원 수준이고 ▲ 가장 많이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식단'이며 ▲ 평균적으로 희망하는 건강 수명은 76.8세였다고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1.9%는 본인의 건강 수준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55.4%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건강관리 실천이 어려운 이유로는 '의지가 약하고 게을러서'가 58.9%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업무·일상생활이 너무 바빠서'가 51.1%, '경제적 부담 때문에'가 44.8%였다. 응답자의 73.3%는 '우리 사회에서 건강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답했다. 국가와 지자체의 건강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시기로는 '노년기'라는 답이 32.4%로 가장 많았으며 투자가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정신건강'(24.0%), '만성질환'(15.6%) 순이었다. 설문 참여 성인들은 평균적으로 건강을 위해 월 15만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 금액은 월 23.8만원으로
【 청년일보 】 경남 김해시는 소통하는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상사 유형을 뽑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나침반형'이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위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조언하는 등대형', 3위는 '진두지휘하는 현장의 달인형' 순으로 나왔다. 이 밖에 '후임 양성형', '열린 마인드형', '내 편일 때 든든한 형', '경청하는 리더형', '책임을 다하고 직원을 믿는 유형' 등이 제시됐다. 이 설문은 지난 27일 점심시간부터 시 본청 전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직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방향성을 보여주는 유형이 최고의 상사라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관내 대학생들의 자기 계발 동기 부여를 위해 전북 익산시가 나선다. 익산시는 '도전 인재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국가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인 어학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중 300명을 선정해 1인당 50만 원을 지급하는 장학 제도다.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둔 지역 대학교 재학생이며, 참여 가능 학교는 ▲ 원광대학교 ▲ 원광보건대학교 ▲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 한국폴리텍V대학 익산캠퍼스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0일까지며, 각 학교 접수처와 익산시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전 인재 장학생 선발이 목표를 향한 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자기 계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게임사가 유료 아이템 확률을 허위로 고지해 피해를 본 이용자에게 구매 금액 일부를 환불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28일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김준성 씨가 넥슨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 소송에서 넥슨이 구매 금액의 5%를 환불하라는 2심 판결을 확정했다. 법원은 넥슨이 낸 상고를 기각하며 "상고이유는 소액사건심판법에서 규정한 적법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넥슨이 유료 확률형 아이템 '큐브'를 통해 장비 아이템 강화 확률을 실제보다 낮게 공지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 씨는 이에 대한 피해를 주장하며 "게임에 사용한 약 1천100만원을 환불하라"는 매매대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김 씨의 청구를 기각했지만, 수원지법 2심 재판부는 넥슨의 행위를 "이용자들의 사행 심리와 매몰 비용 집착을 유도한 적극적인 기망행위"로 판단, 김 씨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2심에서 인정된 환불 금액은 청구액의 약 5%에 해당하는 57만원이었다. 이번 대법원 판결은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 논란과 관련된 이용
【 청년일보 】 김택규(59)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페이백)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경찰서는 28일 송파구 방이동 배드민턴협회와 협회 후원사인 요넥스코리아의 마포구 망원동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남 밀양시에서 '원천요넥스 코리아 주니어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참석 중인 김 회장에 대해서도 신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사무 검사에서 배드민턴협회가 보조금법을 위반하고 셔틀콕 등 후원 물품을 부당하게 배부한 정황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김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시는 배달·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 기사 등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올겨울 서울 시내 이마트24 편의점 900곳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 ㈜우아한청년들과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서울 전역 이마트24 편의점 900여곳을 '편의점 동행 쉼터'로 개방한다는 내용으로, 앞서 편의점 동행 쉼터는 올해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7∼8월 여름에도 운영돼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시는 안전교육을 이수한 이동노동자 2천명에게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지급한다. 지난 시범운영과 혹서기 운영 기간에 모바일 쿠폰을 받았더라도 올겨울 안전교육을 또 이수하면 편의점 모바일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안전교육은 서울노동권익센터 누리집 또는 서울노동아카데미 누리집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수강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오프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시는 내년 1월부터 지하철 역사 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도 시작한다. 접근성이 좋은 종각역과 사당역 두 곳에 쉼터를 조성해
【 청년일보 】 취약계층 아동 대상 5천만원(세대당 25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에 울산시가 나선다. 울산시는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행복상자'를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행복상자는 영양 간식, 기초 화장품, 의류, 잡화 등 15종의 품목으로 구성됐다. 행복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회원사 등이 행복상자를 만드는 데 협력했다. 지원 대상은 200세대로,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행복얼라이언스는 119개 기업체, 101개 지자체, 42만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로,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SK이노베이션과 울산항만공사가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울산 취약계층 아동 200명에게 8천만원 상당의 밑반찬과 간식 꾸러미를 지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에 편승,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을 부추기는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5개 교육지원청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내년 1월 10일까지 불법·편법 입시상담, 교습비 초과 징수, 등록 외 교습 과정 운영,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무등록 진학지도 학원, 불법 입시컨설팅 학원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학원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을 치른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법·편법으로 운영되는 입시 관련 교습에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저출생·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방안을 대전광역시가 공개했다. 대전도시공사는 27일 원도심 내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하는 등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공사는 혼인 기피 현상과 저출생 심화 등 인구 위기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에 맞는 18개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심에 직장을 둔 공공기관·민간기업 직장인의 어린 자녀들을 마음 편히 맡길 수 있도록 원도심 내 통합돌봄센터를 설치한다. 또 11개 산업단지에 '다함께 돌봄센터' 부지를 조성, 기업 유치 촉진을 통한 지방소멸 방지와 출산율 제고라는 국가적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출산과 육아 장려를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돌봄기관과 연계한 공공형 돌봄서비스 활성화, 아파트 분양 시 유아케어 옵션 제공, 출산율 제고를 위한 오월드 할인 등 다양한 시책도 제시했다. 정국영 사장은 "산업단지 조성, 임대주택 사업, 오월드 운영 등 도시공사의 사업과 저출생·지방소멸 특별대책을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정기적인 실적점검과 개선을 통해 실질적으로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가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 봉사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임직원 35명은 서울 양천구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 모여 적십자봉사원과 함께 직접 김장김치 2천kg을 담그고 포장했다. 이날 취약계층에 전달할 준비를 마친 김장김치는 적십자사와 결연된 취약계층 200세대에 전달됐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활동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기부금 700만원으로 마련됐다. 삼성전자서비스 센터는 적십자사 결연 취약계층을 방문해 가전제품을 무상수리하는 봉사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장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천지구협의회장은 "안 그래도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르신들께서 김장을 기다리고 계셨다"면서 "삼성전자서비스의 후원으로 넉넉하게 김치를 전달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민석 삼성전자서비스 센터 프로는 "연말을 앞두고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에 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오늘 열심히 김장을 했는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웃들이 필요한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