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가위인 6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귀성·귀경 행렬이 몰리면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목포 6시간, 대구 5시간 50분, 광주 5시간 4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2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3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1시간 30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 부근∼반포 7㎞, 칠곡분기점∼칠곡분기점 부근 2㎞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대전 터널∼비룡분기점 2㎞,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5㎞, 천안분기점∼천안호두휴게소 부근 11㎞, 북천안 부근 ∼천안 부근 8㎞ 등에서 차량 운행이 지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는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 비봉∼발안 부근 16㎞,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부근 5㎞ 등 구간에서 차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마장분기점∼호법분기
【 청년일보 】 추석 명절을 맞아 보험사들이 취약계층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추석 선물, 명절 음식 나누기 등을 통해 이웃과 온정을 나누며 ‘상생’의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보험업계는 부모님의 노후 준비와 어린 자녀의 미래를 위해 보험가입 내역을 점검해 보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추석 선물로 보험상품을 고려해 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석맞이 전통시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KB손보 구본욱 사장은 이찬진 금감원 원장과 함께 서울 양천구 목사랑시장을 찾아 쌀과 과일 등 식료품과 온누리상품권을 직접 구입했다. 이렇게 마련된 물품과 상품권은 사회복지시설 15곳에 전달돼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날 물품 구입 비용은 KB손보와 금감원을 비롯해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신한카드 등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처럼 금융권은 지난 2015년부터 온누리상품권과 전통시장 물품 구입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돕고,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며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 청년일보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협력사들과 상생을 강화하려는 재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 교육을 전담하는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수원사업장 인근 3천평 규모의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을 활용해 다양한 컨설팅, 교육, 채용 관련 협력회사 지원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삼성전자 임직원 양성을 통해 검증된 리더십·제조·품질·구매·영업 등의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교육센터',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 임직원의 채용을 지원하는 '청년일자리센터', 삼성전자가 50여년간 발전시켜온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전수하는 '컨설팅센터' 등 3개 센터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상생협력포털'의 익명 및 실명 게시판, 유선 및 이메일 등 다양한 경로로 협력회사의 고충을 접수하고, 협력회사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고충처리 채널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협력회사 CEO를 대상으로 'CEO ON-TALK'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 경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전후로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를 선보인다. 미국 등 해외 주식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해 국내 주식 시장이 문을 닫는 명절 동안 서학개미를 유인하려는 모양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9일까지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 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거래 금액 구간별로 추첨을 통해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거래 규모에 따라 ▲50억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50만원(10명) ▲10억원 이상 30만원(20명) ▲1천만원 이상 10만원(30명)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주식을 3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1천명을 추첨해 2만원을 지급한다. 거래 인정 대상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가 포함된다. 이번 이벤트는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당첨된 지원금은 이달 중 지급될 예정이다. 조태원 대신증권 고객솔루션부장은 “미국과 일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 환경이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긴 연휴 기간
【 청년일보 】 한가위이자 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7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17~2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6~7일 예상 강수량 강원산지·동해안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인천·경기남서부, 충남, 경북북부동해안·북동산지 20~60㎜, 서울·경기(남서부 제외), 서해5도, 강원내륙, 대전·세종, 충북, 전북, 경북북동내륙·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 10~40㎜,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대구·경북(경북북동부·서부내륙 제외) 5~20㎜, 제주도 5㎜ 안팎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 청년일보 】 넥슨의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최근 실시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에 힘입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6개월을 넘긴 시점에 거둔 성과로, 장기 흥행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앞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달 25일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을 공개하며 새로운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신규 지역·사냥터, 스토리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다채로운 기념 이벤트를 실시해 이용자들의 참여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3월 27일 정식 출시 이후 원작의 감성과 게임성을 계승하면서도, 최근 MMORPG 시장에서 간과되던 생활형 콘텐츠와 진입 장벽이 낮은 전투 시스템을 강화해 꾸준히 인기를 유지해왔다. 특히 이용자층 분석 결과, 10대와 20대가 전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마비노기 모바일'이 1020세대 중심의 새로운 세대형 MMORPG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청년일보 】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파라다노스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훌리오 마르티네스에서 열린 스페인과 브라질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 결과 스페인이 1-0 승리를 따내고, D조 최종전에서 호주가 쿠바를 3-1로 물리치면서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출전해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로써 한국은 2017년 대회(16강), 2019년 대회(준우승), 2023년 대회(4위)에 이어 4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16강에서 C조 1위를 차지한 모로코나 D조 1위(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 팀 가운데 한 팀을 만나게 된다. A, B, C, 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면 한국은 오는 9일 오전 4시 30분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또는 이탈리아를 만나고, 그 외 경우에는 10일 오전 8시
【 청년일보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여행·숙박상품 결제 피해자 3천여명이 여행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를 상대로 77억원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집단소송 절차가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5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메프 여행·숙박상품 피해자들은 5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중앙지법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비자들은 여행·숙박 상품을 구매한 티메프가 환불능력을 상실한 만큼 계약 당사자인 여행사 등 판매사와 PG사가 연대해 결제금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작년 12월 판매사가 최대 90%, PG사가 최대 30%까지 각각 연대해 환불하라고 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일부 간편결제사와 환불 금액이 적은 40여개사만 이를 수락하고 나머지는 거부했다. 본래 집단조정 참여자는 8천54명, 전체 피해금액은 133억원이었다. 조정 성립으로 피해자 중에서 1천745명만 16억5천만원을 돌려받고, 나머지 6천여명은 보상받지 못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집단소송을 지원하고자 5명의 변호사를 선정하고 자체 예산을 투입해 수임료를 지원했다. 변호사들은 지난 4월 말부터 오픈 채팅방 등을
【 청년일보 】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SNS마켓’ 시장이 최근 2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NS마켓업 신고 인원은 2021년 695명에서 2023년 1천439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SNS마켓업 수입액은 약 543억 원에서 1천425억 원으로 3배 가까이 불어났다. SNS마켓은 주로 개인이 SNS 계정을 통해 의류, 뷰티제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형태로, 2030세대 중심의 새로운 창업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2023년 귀속분 기준 수입액 5천만 원을 초과한 신고자 중 30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 95명·여성 184명으로 여성 사업자가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이처럼 SNS마켓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개인사업자 형태의 온라인 판매가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일부는 사업자등록 없이 거래를 이어가는 등 과세 관리의 사각지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차규근 의원은 "2030세대 중심으로 SNS마켓업 수입금액이 늘어나는 상황으로,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판매·중개행위에 대해서
【 청년일보 】 국고보조금 등을 부정으로 받은 사례가 대거 적발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수율은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재정정보원이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부정수급으로 적발된 보조금 규모는 총 864억2천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8월 기준 환수된 금액은 11억8천만원으로, 환수율이 1.4%에 불과했다. 특히 적발된 보조금 중 314억8천만원(36.4%)은 사후 확인 절차조차 거치지 않아, 부정수급임이 밝혀진 뒤에도 관리 이력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정수급을 찾아내고도 제대로 된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국민 혈세가 그대로 새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저조한 환수 실적의 배경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강조된 ‘보조금 카르텔 척결’ 정책이 실적 위주로 흐른 점을 꼽는다. 윤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일부 시민단체의 보조금 유용 문제를 거론하며, 2023년 6월 국가보조금 운용체계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그 결과 2022년 260건 수준이던 부정수급 적발 건수는 2024년 630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고, 적발 금액도 같은 기간 31억4천700만원에서 4
【 청년일보 】 최근 5년 사이 성형외과·피부과 등 비급여 중심의 선택 진료 과목은 꾸준히 늘어난 반면,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정체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 생활의 기본 안전망이 되는 필수의료 체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의원급 표시과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성형외과 의원은 991곳에서 1천195곳으로 2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피부과는 11.8%, 마취통증의학과는 20.4% 늘어나며 비급여 진료 중심 과목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소아청소년과는 2천227곳에서 2천187곳으로 1.8% 감소했고, 산부인과도 1천311곳에서 1천321곳으로 0.8%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정체 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이 추세는 이어져 8월 기준 소아청소년과는 2천175곳으로 더 줄었다. 신규 개원 시장에서도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의원 1천996곳 중 성형외과·피부과·마취통증의학과는 242곳(12.1%)에 달했지만,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는 118곳(5
【 청년일보 】 국내 전기차 구매 주력층이 내연기관차보다 뚜렷하게 젊은 세대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전기차 세대 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9월 개인이 구매한 전기 승용차는 11만1천2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5천238대)보다 70.5%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5.1%(3만9천18대)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6.6%(2만9천561대)로 뒤를 이었다. 전체 전기차 구매 고객 10명 중 6명(61.7%)이 30대와 40대인 셈이다.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20대 이하의 비중은 5.6%(6천211대)에 불과했지만, 증가율은 123.3%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50대는 20.7%(2만3천19대), 60대는 9.5%(1만587대), 70대 이상은 2.5%(2천822대)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인기 모델을 보면 테슬라 모델Y가 30대(1만1천638대), 40대(1만2천733대), 50대(3천574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반면 20대 이하에서는 기아 EV3(1천381대)가 가장 많이 팔렸고,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