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그룹 계열사인 물류 자동화기업 현대무벡스가 올해 반기 최대 실적에 이어 노란봉투법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주가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현대무벡스가 하반기 신규 수주 기대감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무벡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천766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3%와 6.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고,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던 지난해 1분기부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산업, 제조 자동화, 빅데이터 통합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 올해 들어 그룹 전략적 투자 확대에 힘입어, 스마트팩토리 하이퍼캐스팅,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을 포함한 신규 성장동력 분야에도 다양한 실증사업을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전동화 사업 확장과 연계해, 수소충전소 디지털 관리·물류 로봇 솔루션 등 미래형 사업모델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
【 청년일보 】 월요일인 8일 경남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전남권에, 밤에는 전북과 경북권에도 가끔 비가 오겠다. 밤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에는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8∼9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 부산·울산·경남과 제주도 10∼60㎜, 전북 5∼40㎜다. 광주·전남은 많게는 100㎜ 이상, 제주도는 8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중부 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년보다 높겠다. 일부 전남권과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바다에서 0.5∼1.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KT가 경기도 광명시, 서울 금천구에서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다수 일어난 것과 관련,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일시적으로 축소한다. KT는 7일 홈페이지 고객 공지 사항을 통해 최근 경기도 광명·서울 금천 지역 일부 이용자 휴대전화에서 본인 의사와 상관 없는 소액 결제 피해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KT는 휴대전화 결제대행사(PG사)와 협의해 상품권 판매업종 결제 한도를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일시적으로 축소하고 추가적인 결제 피해가 없도록 비정상적인 결제 시도에 대한 탐지를 강화했다. 아울러 무단 결제 피해가 벌어진 지역에서 일정 기간 소액결제를 이용한 가입자 중에 이상 거래로 보이는 경우를 가려내 개별 연락하고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고객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수사 기관에 적극 협조해 신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일대에서 일어난 무단 소액결제 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광명 사건 피해자들은 앞서 지난달 27∼31일 주로 새벽 시간대 휴대전화로부터 모바일 상품
【 청년일보 】 미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300여명을 체포한 가운데, 현대차가 당분간 미국 출장을 보류하기로 했다. 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 주 미국 출장자를 대상으로 "필수 불가결한 경우가 아니면 보류 검토를 권고한다"면서 "긴급·필수 출장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출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번에 구금된 인원 가운데 현대차 임직원은 없었으나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은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시장에서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여기에는 고용 확인 요건과 이민법도 포함된다"면서 "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의 고용 관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이민당국 단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소속 47명(한국 국적 46명·인도네시아 국적 1명)과 합작 배터리 공장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 250여명이 구금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애경그룹의 모태기업인 애경산업을 인수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애경산업 지분 63% 인수 우선협상자로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6천791억원이었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재무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애경산업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지주사인 AK홀딩스 총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 7월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공개하면서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화장품·에너지·부동산개발 관련 기업 인수에 자금의 상당 부분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18년 만에 간판을 내리며 금융정책 업무가 재정경제부로 옮겨가고 금융감독원에서 소비자보호 업무가 분리된다. 7일 고위 당정에서 확정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이 분리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시어머니’ 같은 상위 기관이 네 곳으로 늘어나며 관치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금융감독 체계 개편 작업에 정부 역량이 분산돼 미국 상호관세 대응, 석유화학 구조조정 등 현안에 총력 대응을 못 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금융위가 담당하던 국내 금융정책(금융정보분석원 포함)은 신설되는 재정경제부가 이관받고, 금융위는 ‘금융감독위원회’로 명칭을 바꾼 뒤 금융감독 기능에 집중한다. 금감위는 산하에 금감원과 기존 금감원에서 분리된 금소원을 둔다. 금감원과 금소원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내 금융과 국제 금융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금융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융위의 국내 금융 기능을 재경부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08년 출범 이후 국내 금융
【 청년일보 】 검찰청이 폐지된다. 대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을 신설해 기존 검찰의 기소와 수사 기능을 분리 담당하게 한다. 공소청은 법무부 아래, 중수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기로 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확정한 이재명 정부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중수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반영해 추진한다. 개정안이 통과해 최종 공포되면 1년 후 시행하는 것으로 했다. 이를 위해 총리실 산하에 '범정부 검찰제도개혁 추진단을 설치하고, 당·정·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세부방안을 도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의 예산기능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하는 기획예산처가 전담한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 수립 등도 담당한다. 이는 균형적 예산편성 및 배분, 경제 관련 부처 간 상호견제 강화를 위한 것이다. 기획예산처 장관은 국무위원으로 보임한다 또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로 명칭을 바꾸면서 경제정책 총괄·조정, 세재·국고 기능 등을 수행한다. 재경부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임한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 청년일보 】 유현조(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유현조는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노승희(5언더파 283타)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신인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메이저 퀸'에 등극하며 신인왕으로 가는 발판을 놨던 유현조는 자신의 투어 2승째도 같은 메이저 대회에서 달성했다. 신인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고, 그다음 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KLPGA 투어 사상 올해 유현조가 처음이다. 또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은 2016년과 2017년 김해림 이후 올해 유현조가 8년 만이다. 메이저 대회 전체로는 2021년 KLPGA 챔피언십 박현경 이후 4년여 만에 나온 2년 연속 같은 메이저 대회 우승 사례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김해림, 김효주(2014년·2020년), 장하나(2012년·2021년)에 이어 유현조가 4번째다. 유현조는 대상 포인트 100점을 추가해 대상
【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총 135만가구 공급이 목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늘리고,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 앞서 발표된 6·27 대출규제 이후에도 투기 수요 유입이 이어지지 않도록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일부 강화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확대하는 등 수요 관리도 병행한다. 정부는 7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공급의 주요 수단인 공공택지는 LH가 직접 시행하는 방향으로 전면 전환한다. LH가 조성한 주택용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주택 공급을 시행해 공급 속도를 높이고 물량을 늘리면서 공공이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체계로 탈바꿈한다. 또 LH가 소유한 상업·공공용지 등 비주택용지 용도와 기능을 정례적으로 심의·재조정하는 '공공택지 재구조화' 제도를 도입해 장기 미사용·과다계획 토지 용도를 전환해 추가 공급물량을 확보한다. 수도권 공공택지 사업 속도를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악화하면서 보험 손익이 작년보다 90% 이상 감소했다. 7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2천115억원으로, 작년 동기(10조5천141억원) 대비 2.9% 감소했다. 자동차보험 성장은 둔화하는데 4년 연속 평균 자동차 보험료가 인하된 영향이다. 자동차 보험 총손익은 3천820억원으로, 작년 동기(6천811억원)보다 43.9% 줄었다. 특히 보험 손익(302억원)이 손해율 악화로 인해 같은 기간 90.9% 감소했다. 매출 축소로 경과보험료가 감소한 데다, 한방치료비 중심으로 병원 치료비가 증가하고 자동차 제작사의 부품비 인상 등으로 발생손해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투자손익은 0.8% 증가한 3천518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9.7%를 기록해 손익분기점인 100%에 근접했다. 사업비율(순사업비/경과보험로)은 16.4%로 작년 동기와 유사했으나 손해율(83.3%)이 3.1%p 상승했다. 대형사(삼성·현대·KB·DB)의 점유율은 85.3%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형사(메리츠·한화·롯데·엠지·
【 청년일보 】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은 더 이상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한국의 K-UAM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초기 '도심형 에어택시'라는 이상적인 목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점진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최근 정부의 K-UAM 운용계획 개정안과 현대차 AAM 사업부의 개발 방향은 K-UAM이 나아가야 할 현실적인 길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이는 '속도'보다는 '안전'을, '이상'보다는 '현실'을 선택함으로써 궁극적인 성공을 위한 단단한 기반을 다지는 방향으로 요약할 수 있다. 기존의 K-UAM 계획은 복잡한 도심 상공을 누비는 에어택시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기술적 안전성, 사회적 수용성, 그리고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이라는 거대한 난관에 봉착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계획을 수정하여 도심형 대신 관광 및 공항형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매우 현명한 결정이다. 관광지나 공항-도심 간 이동과 같은 특정 목적의 노선은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환
【 청년일보 】 AIA생명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코치진과 함께한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AIA–Spurs Children’s Health Football Programme)‘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AIA생명의 ‘AIA 온리 익스피리언스(AIA-Only Experience)’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잠재력 발견을 지원하고자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가 기획해 선보인 축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재학생 720여명이 서울 용산구, 성동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현장에는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 릴리 저비스(Lily Jervis), 타일러 블랙우드(Tyler Blackwood) 등 토트넘 홋스퍼의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코치를 비롯해 국내 유수 축구 코치들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를 좋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클래스 및 축구 클럽 소속 어린이를 위한 심화 클래스로 나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신체 발달을 돕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전문 코치진의 지도를 받아 기본기 훈련과 미니게임에 참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