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연금공단은 2022년부터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자산에 대한 안정적인 보관·관리 업무를 담당할 해외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4월 해외 수탁기관 선정에 관한 공고문을 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한 이후, 제안서 접수와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1순위에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 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 2순위에 ‘뉴욕멜론 은행(BNYM, The Bank of New York Mellon Corporation)’을 선정했다. 1792년 설립된 SSBT의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수탁규모는 39조달러다. 지난 2001년 서울지점을 설립해 약 73명의 직원을 두고 있고 지난 2019년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에도 사무소를 열었다. BNYM은 지난 1784년 설립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수탁규모는 41조7000억달러다. 마찬가지로 지난 2001년부터 서울지점을, 지난 2019년부터는 전주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민연금은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 은행들과 업무수행 관련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최종 계약을 각각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이 오는 9월 6일까지 수기·수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나와 내 가족의 국민연금 이야기’로 참여자는 ▲연금 수령 사례 ▲자녀 시선에서 본 가족의 국민연금 ▲아르바이트 중 가입 경험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국민연금 경험에 대해 작성하면 된다. 공모 형식은 A4용지 2매 내외이며, 국민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메시지 전달력·작품성·홍보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 선정작은 10월 중순 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 150만 원, 우수상(이사장상) 100만 원, 장려상(이사장상) 50만 원 등 총 18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라디오·홍보영상·카드 뉴스 등으로 소개된다. 아울러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국민들이 나와 내 가족, 국민연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창용 】
【 청년일보 】가구소득 하위 80%에 해당할 경우 지급되는 국민지원금 대상 선별 기준을 놓고 이견이 분분하다. 정부는 외벌이 가구보다 소득이 높은 맞벌이 가구에 대해 선별 기준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맞벌이 부부에 예외를 적용할 경우 취직한 자녀가 있는 가구 등 또 다른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소지가 있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가구소득 기준으로 하위 80%를 선별해 1인당 25만원의 국민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가구를 분류할 때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동일 가구로 보되, 주소지가 다르다 해도 건강보험 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로 본다. 정확한 소득 기준은 아직 미정이나 대략 올해 기준으로 중위소득의 180%에 해당하며, 금액별로 보면 ▲1인 가구 월 329만원 ▲2인 가구 556만원 ▲3인 가구 717만원 ▲4인 가구 878만원 ▲5인 가구 1천36만원 ▲6인 가구 1천193만원이다. 다만 문제는 가구 구성원 수가 같더라도 소득이 있는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 여부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부모와 미성년 자녀 2명으로 구성된 4인 가구의 경우 외벌이라면 월급 878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 청년일보 】 기업의 친환경기술개발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촉진하는 목적의 인센티브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오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업의 ESG 환경경영 노력과 지원방안”을 주제로 국회 포용국가 ESG포럼‧K-ESG 얼라이언스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특별강연에 나선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사장)는 ‘포스코 ESG 경영과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탄소중립 로드맵과 관련해 "포스코는 감산 없이 공정혁신기술과 설비투자로 2030 감축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반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엔 20%, 2040년 50% 감축 목표를 설정했고, 사업장∙사회적 감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는 이어 탄소중립이 새로운 무역장벽이 되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 등 분야에서 경쟁국가나 글로벌 경쟁사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요국 지원 규모는 유럽연합(EU) 1조 유로(∼2030년), 미국 2조 달러(∼2025년), 일본 30조 엔(∼2025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이번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들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채택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2조원에 육박하는 스톡옵션이 부여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상장사의 스톡옵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임직원들에게 총 6조14천64억원의 스톡옵션이 부여됐다. 2017년 7천333억원에서 2018년 9천664억원, 2019년 1조669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선 뒤 지난해 1조4천25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1조9천774억원이 부여돼 작년 1년 치 실적을 능가했다. 지난해부터 주식시장 호황과 인재 유치 경쟁이 맞물리며 스톡옵션 열풍이 불어닥친 영향이다. 기업별로 네이버가 2017년 이후 총 1조2천42억원의 스톡옵션을 부여해 조사대상 기업중 유일하게 조단위의 규모를 나타냈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가장 많은 규모의 스톡옵션을 임직원에 부여하고 있다. 이어 카카오가 4천886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셀트리온 4천853억원, 한온시스템 1천397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천85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라젠(779억원)과 SK(633억원), NHN(558억원), 에이비
【 청년일보 】 우리나라의 5월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와 국제 운임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에서 받은 배당 수입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 107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는 107억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동월(22억4천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85억2천만달러 대폭 확대됐다. 실제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5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63억7천만달러로 전년동월(26억1천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37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은 전년동기(337억8천만달러)에서 165억6천만달러(49.0%) 늘어난 50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대부분 품목과 지역에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통관 기준으로 보면 석유제품 수출은 160.2% 늘었고 승용차(92.0%), 화공품(58.8%), 반도체(23.7%) 등 수출도 호조세였다. 유럽연합(EU) 수출은 62.8%, 미국은 62.5% 늘었다. 수입도 439억8천만달러로 집계돼 전년동월(311억7천만달러) 대비 128억1천만달러 불었다. 원자재가
【 청년일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한국의 지위를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UNCTAD가 1964년 설립된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변경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린 제68차 무역개발이사회 마지막 날 회의에서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했다. 이태호 주제네바 한국 대표부 대사는 "UNCTAD에 대한 한국의 참여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대사는 68차 이사회의 둘째 날인 지난달 22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여섯 번째로 큰 '무역을 위한 원조 공여국'(Aid-for-Trade donor)으로, 다른 OECD 공여국과 함께 UNCTAD에서 참여를 더욱 더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지위 변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태호 대사는 무역의 역할을 언급하지 않고는 오늘날 한국의 발전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이번 지위 변경이 "'무역은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도구'라는 UNCTAD의 격언을 진정으로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국가들이 무역과 개발의 긍정적 시너지를 활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가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며 자산시장 급락 가능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다. 특히 가상자산, 부동산 시장에서의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며 강도 높은 표현으로 금리 인상 위험성을 경고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2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영상 회의를 주재하면서 "금리 인상이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신호가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저금리 상황에 익숙했던 시장 참여자들에게 이제 금리 상승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제시했다. 한국은행도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헸다. 그는 "금리 상승은 그간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 기반해 역대 최고점 수준을 기록하는 자산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실물경기 회복과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실적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고 있는 주식시장과 달리 가상자산·부동산 시장 등은 글로벌 통화 긴축 상황 전개 시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 청년일보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개인서비스 등의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2.4% 올라 석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상승했다. 2분기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2.5%로 2012년 1분기(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는 4월부터 3개월째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1월(0.6%), 2월(1.1%), 3월(1.5%) 등으로 점차 폭을 키우다가 4월(2.3%)에 처음 2%대로 올라섰고 5월(2.6%)에는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달에는 상승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2%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농축수산물은 10.4% 올랐다. 전월(12.1%)보다는 상승폭이 작아졌지만 6개월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달걀(54.9%), 마늘(48.7%), 고춧가루(35.0%) 등이 많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2.7%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다가 4월(2.3%), 5월(3.1%)에 이어 지난달까지 2% 넘게 오르고 있다. 경유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달 기준, 상반기 기준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올해 6천억달러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저효과를 고려해도 증가 폭이 그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 양적·질적으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교역의 회복세가 뚜렷한 만큼 전망도 밝다. 주요 무역기관들은 올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 6월 수출 전년 동기 比 39.7% 증가 548억 달러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7% 증가한 548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액은 역대 6월 중 최고치이며, 역대 모든 달과 비교해도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최근 4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넘어섰다. 또한 3개월 연속으로(4월 41.2%, 5월 45.6%) 4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조업일수(+0.5일)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36.8 증가한 22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상반기 (1∼6월) 누적 수출액은
【 청년일보 】최근 부동산 가격 과열 양상에 따라 주택 거래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9만7524건으로 전월 대비 4.8%, 전년 동기 대비 16.8% 늘었다고 밝혔다. 5월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도 총 1만5660호로 전달 1만5798호 대비 0.9% 줄었다. ◆서울 주택 거래량 1만3145건...아파트 거래량 7.4% 증가 지난달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4만7389건으로 1년 전보다 17.8% 늘었고 지방 거래량은 5만135건으로 15.9% 증가했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31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6만166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3만5858건으로 37.6% 늘었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도심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택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세부 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부동산 정보 앱)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월 미분양 주택 1만5천660호…전달보다 0.9% 줄어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말
【 청년일보 】 한국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고려할 시, 미국 정부가 다시 가입하는 것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입의 실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CPTPP는 앞서 미국이 주도했던 기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미국이 탈퇴하면서 일본, 호주 등 나머지 국가들이 수정해 만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추진된 협력체제를 말한다. CPTPP에는 총 11개 국가가 있고, 한국 정부는 올해 초 이 협력체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케이토연구소(CATO) 사이먼 레스터 부소장은 29일 대한상의와 법무법인 세종이 공동으로 개최한 '제3차 CPTPP 통상 포럼'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사이먼 레스터 부소장은 "미국 민주당의 지지층인 진보세력과 노동자층은 자유무역에 회의적인데, 바이든 대통령이 CPTPP 재가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는 미국이 CPTPP 재가입을 추진하지 않고, 추후 재협상시 기존 조항을 대폭 수정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CPTPP 재가입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