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국방부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제천 지역에 37사단 장병들을 비롯한 군 병력 2600여명과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해 침수 가옥 수해 복구와 토사 제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16일 충북 제천시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장관은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상천 제천시장 등 제천시 관계자들과 만나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 될 때까지 군은 가용한 모든 인력, 장비와 함께 식수, 취사 차량, 기동형 세탁·건조장비 등을 패키지화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 장관이 "제천 지역이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극심하다"며 "총력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37사단 장병과 특전사 장병들은 제천시 봉양읍 등 수해 발생 지역 5곳에서 침수가옥 물품 정리와 제방 보수 등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정 장관은 "제천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피해가 극심해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텐데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
【 청년일보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5일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낸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북한이 최근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킨 상황에서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장관은 6·25 전쟁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이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국방부는 정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연습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속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에스퍼 장관의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또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일 및 다자 안보협력으로 한미 역내 전략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