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7일 2020년 상반기 매출 1조 1098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당기순이익 63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72.2%, 당기순이익은 58.8% 성장한 수치다.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5.4% 성장했고 손해율도 감소했다. 지난 2019년 상반기 91.6%였던 손해율이 올해 상반기 87.8%로 감소했다. 또한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집행해 구조적 개선을 달성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내실경영과 더불어 사업비 효율화를 통해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 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 영업이익 900억원 달성으로 당사가 연초 가이던스 공시를 통해 밝힌 2020년 당사의 실적 예상치인 매출액 2조 1577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 대비, 상반기에 영업이익 79.3%의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영업실적 확대를 위한 일부 보험대리점(GA)들의 '꼼수' 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장기보험을 골프보험처럼 포장, 봄철 아마추어 골퍼들의 심리를 이용해 마치 ‘홀인원 비용’을 높인 것 처럼 상품을 설명하며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등 불완전 판매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들 영업조직들은 보험사기 가능성 우려가 높아 제한을 두고 있는 홀인원 보장 금액을 상품 설명 과정에서 마치 높인 것 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실상은 중복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이 같은 영업 행위는 도덕성 해이로 인한 보험사기 가능성에 홀인원 보장 금액을 축소, 제한토록 권고해온 금융당국의 방침에도 역행하는 것이어서 관리감독이 요구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란 보험대리점(이하 GA)은 골프 전문 S케이블방송과 연계해 방송사 인터넷 회원들을 상대로 텔레마케팅를 통한 보험가입 유치에 나서고 있다. S골프 케이블방송의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보험상품을 설명 또는 문자메세지를 남겨 전화를 유인하는 인바운드 보험영업 방식이다. 최근 서울에 사는 A씨는 S케이블방송 명의로 된 ‘삼성화재 홀인원 축하금
【 청년일보 】 국내 손해보험업계의 성장률 둔화와 손해율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보험개발원이 발간한 손해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의 2018년 전체 수입보험료는 89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손해보험 성장률은 2016년 5.4%, 2017년 4.6%에 이어 3년째 둔화했다. 종목별로 보면 장기보험 수입보험료는 50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0% 늘었다.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저축성보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3보험에 해당하는 상해와 질병보험이 늘었다. 자동차보험은 인터넷전용(CM) 채널 가입 증가와 할인형 상품 판매 증가로 전년보다 1.4% 줄어든 15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손해보험은 중금리 대출과 오토론 등 개인금융 시장의 보증보험 성장, 휴대폰 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농작물재해보험 등 특종보험의 인기로 전년보다 10.8% 증가한 9조1천억원이었다. 2018년 전체 손해율은 82.1%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올랐다. 장기보험은 전년보다 1.1%포인트 낮아졌지만, 자동차보험과 일반손해보험의 손해율이 높아진 영향이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은 보험료 수입 감소, 한방진료비 급증 등의
【 청년일보 】 손해보험사의 지난 3분기(7~9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분의 3 수준으로 급감했다.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에서 손해율이 급등한 영향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메리츠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흥국화재·농협손보 등 9개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502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6950억원)보다 27.8% 감소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3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32.6% 줄었다. DB손보(-19.2%), 현대해상(-28.3%)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업계 '빅4' 중 KB손보 순익이 7.0% 감소하는 데 그쳐 나름 선방했다. 중하위권은 더 암울하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3분기 209억원의 순익을 거뒀으나 이번 3분기에는 54억원 적자를 냈다. 한화손보의 3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24분의 1 수준인 14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흥국화재는 1년 전의 반 토막 수준인 91억원에 그쳤다. 다만, 농협손보는 지난해 3분기 177억원 적자에서 올해 3분기 19억원 적자로 손실 폭을 줄였다. 농협손보는 농작물·가축재해보험 등 정책보험을 판매하기에 영업 환경이 다른 보험사와 다르다. 작년 극심한 폭염으로
【 청년일보 】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상승이 계속될 경우 지속가능성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손해보험연구실장은 5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빌딩에서 '실손보험 현황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실손보험의 손해율 상승이 지속될 경우 현재 40세가 60세가 되어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7배, 70세에는 17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료 차등제, 비급여 보장구조 개선, 계약 전환 정책 등의 정책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의료서비스를 보장하는 실손보험은 다른 보험에 비해 정보 비대칭성과 수요자 간의 위험 편차가 매우 크다. 따라서 가입자가 질병을 숨기고 가입하는 역선택과 '의료쇼핑' 등 도덕적 해이의 유인 역시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역선택이 높은 시장을 방치할 경우 위험이 높은 수요자가 남게 돼 시간이 갈수록 시장이 축소되거나 결국 공급이 중단되는 시장실패가 발생한다"며 "오·남용 진료에 따른 보험료 인상으로 대부분의 선의의 가입자는 불합리한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실
【 청년일보 】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실적인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손보사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48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19억원(29.5%) 줄었다. 보험영업에 따른 손실이 1조1132억원에서 2조2585억원으로 갑절 넘게 커졌다. 장기보험 판매사업비 지출이 늘고, 보험금 지급 관련 손해액이 증가한 결과다. 치매보험 등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과열 경쟁과 판매사업비 증가, 실손의료·자동차보험의 손해율 악화 등이 보험영업손실을 키웠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실손보험이나 치매보험 등 장기보험의 판매사업비 지출은 5546억원(9.8%) 증가했고, 손해액도 7천893억원(3.6%)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적자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184억원으로 급증했다. 정비요금 인상으로 원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일반보험은 2862억원 흑자를 냈다. 다만 흑자 규모는 2168억원(43.1%) 감소했다. 자연재해 관련 해외 수재(재보험 인수) 등 국내외 손해액이 늘어난 탓이다. 채권이자와 배당 등 투자영업으로 얻은 이익은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28일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일명 '문재인 케어'로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급등했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답변에서 "실손보험 손해율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의 증가,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의료비 상승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업계에서는 문재인 케어가 시행되면서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이 올해 상반기 130% 가까이 치솟았다는 시각이 많다. 이에 은 후보자는 "단순히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증가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다만,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부 의료기관의 과잉진료 등이 손해율 증가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바, 보건당국과 손해율 증가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대응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손해율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국민 3300여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로 보편적인 보험이지만, 보험사로서는 받는 보험료보다 나가는 보험금이 훨씬 많아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129.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포인트 증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판매에 따른 영업적자(손실액)는 상반기에만 1조3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7081억에 비해 41.3%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손해율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올해 손실액은 1조9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의 손실이 전망된다. 통원 의료비 담보의 손해율 상승이 두드러진다. 입원 의료비 담보 손해율은 지난해보다 6.6%포인트 오른 110.5%, 통원 의료비 담보 손해율은 157.7%로 11.2%포인트 올랐다. 특히 실손보험 청구 의료비는 지난해 4분기부터 급격히 늘었다. 국내 5대 손보사의 실손보험 청구 의료비 총액(급여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 합산)은 지난해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손해보험업계의 암울한 전망이 수치로 확인됐다. 상위 5개 손보사 중 메리츠화재를 제외하고 모두 10~30%대 순이익 하락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해 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98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5423억원 대비 28.77% 줄었다. 현대해상이 지난해 상반기 순익 2565억원에서 올해 1639억원으로 36.1%,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현대 다음으로 삼성화재는 지난해 상반기 6656억원에서 4261억원으로 36.0% 줄었다. DB손보(31.3%), KB손보(11.6%) 등 업계 상위사 다수가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겉보기에는 메리츠화재만 선방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늘어난 1361억원의 순익을 내면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했다. 하지만 메리츠의 순익 증가는 보험영업적자가 1245억원 확대된 상황에서 일회성 채권처분이익으로 인한 투자영업이익이 1190억원 증가해 보험영업실적 악화를 상쇄한 것이다. 손보업계에서는 상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