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정부허가를 받아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act Development & Manufacturing Orgainzation)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허가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이 확보해야 할 첫 번째 조건으로 꼽힌다.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이 정하는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장의 허가를 받은 기업만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을 취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개발부터 품질시험·인허가 지원·보관 및 배송·판매까지를 아우르는 ‘올인원(All-in-one) 패키지’ 사업을 시작한다. 협력계약을 맺은 업체에게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춘 대웅제약의 세포치료제 생산기술과 국내 최상위권의 제약영업·마케팅 역량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미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당뇨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 외용액’
【 청년일보 】 강스템바이오텍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강스템바이오텍은 ‘첨단재생바이오법’ 규정에 따라 사람이나 동물의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체세포 등을 채취·검사·처리해 재생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5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준공했고, 올해 7월 의약품 제조 허가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신사업 영역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를 위한 인체 세포 등의 관리업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재생의료기관의 임상 연구를 위한 세포 처리시설 허가도 받을 계획이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바이오랩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한 기업은 차바이오랩이 처음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정부가 관리업자로 허가한 곳만 사람이나 동물의 줄기세포·조혈모세포·체세포·면역세포 등의 세포 또는 조직을 채취‧처리‧공급할 수 있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제조할 수 있는 작업소와 제조에 필요한 장비·기구, 원료·자재·첨단바이오의약품의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험·검사실과 그 시험·검사에 필요한 장비·기구, 원료·자재·첨단바이오의약품을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 또는 보관시설 등 시설과 인력, 장비에 대한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차바이오랩은 앞으로 의약품 파이프라인 개발 및 CDMO 사업 진행에 필요한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와 임상연구 진행을 위한 세포처리시설 허가를 추가로 취득할 계획이다. 차바이오랩 김경은 대표는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 세포처리시설 허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제조업 경기가 일제히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4일 한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1.6으로, 전월의 44.2보다 더욱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PMI는 기업의 구매 책임자들을 설문해 경기 동향을 가늠하는 지표로,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고 그보다 작으면 경기 수축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에서는 신규 주문 수주량 감소 폭도 11년 만의 최대로 집계됐다. 또 제조업체들이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신규 채용을 중단하면서 전체 고용 인원 감소율이 종전 최고치였던 2015년 1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체의 향후 12개월 전망도 이 부문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악의 수준이었다. 응답 업체의 42%는 앞으로 12개월간 생산이 줄 것으로 전망한 반면 경기 성장을 예측한 업체는 24%에 그쳤다. IHS마킷의 조 해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주도형 경제인 한국이 4월 들어 막대한 타격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으로 폭락했다. 전 분기 대비 하락폭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가 57이라고 2일 밝혔다. BSI는 지난해 3·4분기에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1분기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로나19 직격탄에 2분기 지수는 1분기보다 18포인트나 하락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2분기 BSI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55)와 근접하고, 낙폭 역시 당시(-24포인트) 이후 최대치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수출기업의 2분기 BSI가 63으로 전분기보다 25포인트 하락했고, 내수기업은 56으로 15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 감소 피해가 큰 제주(43)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발생률이 높은 충남(43)의 BSI가 가장 낮았고 대구
【 청년일보 】 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경연)은 중국 제조업의 글로벌 부가가치 기여분 변화로 ▲중국의 전 세계 부가가치 기여와 ▲중국의 국가별 부가가치 기여를 나누어서 분석했다. ◇ 중국의 전 세계 부가가치 기여분 변화 전 세계 최종소비 및 투자 부문을 보면 중국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의 중요도가 커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현경연은 2005년 이후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상품 및 서비스 중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가가치 비중이 전산업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세계 투자 중 중국에서 생산되는 부가가치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조업에서 비중 확대폭이 커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업 산업별로 전 세계 최종소비 및 투자 중 중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의 기여분이 경공업뿐만 아니라 중화학공업에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경연에 따르면 경공업에 해당하는 '섬유·의류·가죽 관련 제품'의 세계 소비 중 중국의 부가가치 기여 비중은 2015년 34.7%로 2005년 18.5%p에 비해 16.2%p 확대됐다. 이와 유사하게 '식품·음료 및 담배' 산업도 중국의 부가가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빠르
【 청년일보 】 내년 중소기업 경기는 대내외 여건 개선과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9일 발표한 '2020년 중소기업 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제조업·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부진하겠지만 고용은 양호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체감경기 부진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중소제조업 생산은 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로 감소세를 지속하겠지만 기저효과와 글로벌 제조업 개선으로 감소 폭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서비스업은 양호한 고용 여건 속에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보건·복지 분야 정부 정책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글로벌 교역 개선과 신흥국 중심의 수입 수요가 확대되면서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다만 대기업 주력 업종 중심의 수출 개선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비중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용은 정부 정책과 내수 회복 등 영향으로 양호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자영업 구조 개편으로 취업자 증가 폭은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원은 내다봤다. 유의해야 할 부분으로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중소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꼽았다. 연구원은 중소기업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1990년대 이후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산업 현장에서 생산에 필요한 노동력 규모가 줄어든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고용을 바라보는 기준과 잣대를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시급하다. 과거 고속성장, 급속한 산업화, 인구증가시대의 잣대로 볼 경우 통계분석 및 정책추진에 정확함이 떨어질 수 있고 궁극적으로 구직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991년 516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0∼2015년간 잠시 반등했으나 2018년 451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40대 고용률 하락과 관련해서는 "40대 취업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도소매업 업황둔화의 영향과 관련된 것"이라며 "특히 40대는 경제활동 참가가 제일 왕성한 연령대(10월 고용률 78.5%)로 주요업종 경기 및 구조변화에 다른 연령대 대비 고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고령취업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늘어난 인구 대부분이 65세 이
【 청년일보 】 주요국의 통화 완화 정책에도 글로벌 제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일본, 독일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PMI는 45.7로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PMI는 신규주문·산출·고용·재고·출하 실태를 설문해 경기를 측정하는 지표로 수치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 작으면 경기 수축을 뜻한다. IHS마킷은 "유로존이 4분기 초입에서 침체에 가까운 수렁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상품 제조 부문이 2012년 이후 가장 깊은 하강기에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유로존의 성장엔진'인 독일의 제조업 PMI는 41.9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인 지난달 41.7보다는 소폭 나아졌지만 여전히 50을 밑돌고 있다. IHS마킷은 산출과 신규주문 감소율은 다소 완화됐지만 고용의 감소 속도는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10월 제조업 PMI는 48.5로 2016년 6월 이후 3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IHS마킷은 일본 제조업 경기의 하강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진단했
【 청년일보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한국 제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글로벌 개방혁신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이날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한국 산업의 디지털 르네상스, IIC 오픈이노베이션 워크샵'에서 인삿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워크샵에는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인 'IIC(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의 스테판 멜러(Stephen Mellor)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참석했다. IIC는 독일 플랫폼 인더스트리4.0과 함께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 민간 국제조직체로 보쉬, 델·EMC, 시스코, IBM, 인텔, 화웨이, 지멘스, 오라클, 도시바 등 미국, 일본, 독일, 중국 주요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전경련은 소개했다. 멀러 IIC CTO는 "세계 각국의 기업과 단체가 수시로 모여 글로벌 개방 혁신을 도모하는 데 한국도 우수한 제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지난달 노인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30만명 가까이 늘어나며 고용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달 제조업과 30~40대 실업자 수와 실업률은 1년 전보다 9만4천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취업자 수는 273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9만9000명(1.1%) 증가했다.취업자 수 증가 폭은 3개월 연속 20만명대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선 1월, 4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20만명을 넘겼다. 지난달 증가 폭은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최고치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감소 폭이 지속됐다. 지닌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9만4000명 줄었는데 지난해 4월부터 16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감소 폭은 올해 1월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가 지난 6월까지 축소됐지만 7월 들어 다시 확대됐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4000명 줄면서 16개월째 감소 행진을 이어갔다. 제조업 일자리 감소 폭은 지난 1월 17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 5만2000명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