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17년부터 시작된 국내 보험산업의 저성장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에 해당하는 수입(원수)보험료의 증가율은 0%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보험연구원은 8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보험 최고경영자(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원은 내년 예상 수입보험료는 202조7000억원으로, 올해 202조6000억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증가율을 따지면 0%다. 전망이 맞는다면 보험산업은 4년째 저성장 국면이다. 수입보험료는 2017년에 전년 대비 1.0% 감소했고 2018년에는 -0.2%, 올해는 0.3%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 중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 변동률은 올해 -2.5%에서 내년 -2.2%로, 손해보험은 올해 3.8%에서 내년 2.6%로 예상된다. 생명보험업계에선 보장성 보험의 증가세 둔화, 저축성 보험의 감소세 지속, 해지(해약) 증가 등이 역성장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두고 업계가 판매 확대 전략을 펴고 중저가 건강보험 판매를 늘리는 등 일부 성장 요인이 있긴 하지만, 종신보험 수요가 부진한 데다 경기 부진으로 해지(해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8월 고용개선은 매우 고무적이고 매우 의미있는 변화와 추세가 아닐 수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이날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이런 고용시장 변화가 앞으로 추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은 이날 8월 취업자수 증가가 45만2000명으로 29개월만에 최고 증가폭을 보였으며 실업률은 8월 기준 1999년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15~64세 기준 고용률은 67.0%로 역대 가장 높다. 홍 부총리는 "취업자수와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모두 크게 개선되며, 고용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10만명대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던 제조업 취업자 감소폭이 2만명대까지 크게 완화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의미있는 변화"라면서 "숙박음식업 또한 2개월 연속 10만명 이상 증가 등에 힘입어 서비스업도 증가세가 확대됐으며 35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던 임시·일용직 취업자 수도 8월 들어 증가로 전환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저소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