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직원 대부분이 내년 6월 전에는 사무실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직원들과 가진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의 경험이 원격근무에 대해 더욱 유연한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면 협력 작업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생산성과 실적 손상 없이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의 어려움을 감안해 많은 지역의 직원들에게 추가 유급휴가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에 500만달러를 기부했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올해 기부활동이 활발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애플이 전대미문 시가총액 2조 달러를 장중 돌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에서 1.2% 오른 467.97달러까지 찍어 시총 2조달러에 필요한 467.77달러를 넘었다. 이날 주가가 467.77달러 이상에 마감되면 애플 시총은 종가 기준으로도 2조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자난 2018년 8월 2일 애플은 시총 1조달러를 돌파했다. 불과 2년여만에 시가총액이 2배 증가한 것. 뉴욕타임스(NYT)는 "애플이 시총 1조달러에 도달하는 데 42년이 걸렸지만 2조달러에 이르는 데에는 단지 2년이 더 필요했다"고 보도했다. 애플 시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3월 중순 1조달러 아래로 내려갔다가 불과 21주만에 2조달러 선에 이르렀다고 NYT가 전했다. 당시 바닥을 찍었던 애플 주가는 현재 2배 이상 올랐고, 연초 대비로는 60% 가량 급등한 상태다. 그 사이 애플은 지난달 31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시총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등극했다. 애플의 이날 업적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실리콘밸리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