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전리 한 주택에서 취침하던 소방관 2명이 28일 오전 8시 22분쯤 숨진채 발견됐다. 주택 인근 간이 황토방에서 홍천소방서 소속 소방위 A(41)씨와 소방장 B(44)씨가 숨진 것을 발견한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화목보일러에서 유입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A씨 등을 비롯한 홍천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8명은 전날 오후 2시께 친목 도모를 위해 동료 직원의 부모님 집인 이곳을 방문했다. 자정쯤 A씨와 B씨는 주택 인근에 별도로 지어진 간이 황토방에서 잠을 청했으며, 나머지 6명은 주택에서 잤다. A씨, B씨와 함께 잠을 자지 않은 나머지 6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이달 22일 폐기물 처리업체서 폐목재 파쇄 작업을 하던 중 20대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를 두고 노동단체가 산업재해를 주장했다. 이에 따른 사업주 처벌과 예방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는 25일 광주 광산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인1조로 해야 할 위험한 작업인데도 회사 측은 단독 작업을 방치했다. 안전·방호장치가 없는 등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수사기관과 사업주는 이 사고를 사망자 과실로 몰아가는 것을 중단하라. 이번 사고는 엄연한 사회적 타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와 사 측은 유족에게 사과하고 사고 원인과 진상을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 파쇄기를 사용하는 동종업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중소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예방 대책을 수립해야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청년 노동자 산재 사망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22일 오전 10시 28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한 폐기물 처리업체 작업장에서 일하던 A(26
【 청년일보 】 폐목재 파쇄 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현재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A(26)씨는 22일 오전 10시 28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한 폐기물 처리업체 작업장에서 목재를 잘게 부수는 기계에 빨려 들어갔다. 짝을 이뤄 작업하던 동료가 다른 일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신고를 받고 119가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해당 업체에서 작년 8월부터 정규직으로 일해온 A씨는 기계의 입구에 걸린 목재를 밀어 넣으려고 파쇄기 위에 올라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사고 예방 교육을 시행하지 않았거나 안전장비 미지급 등의 책임이 드러나면 업체 관계자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강원 삼척시 삼표시멘트 공장에서 하청 업체 직원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삼표시멘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삼척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삼표시멘트 환경안전팀과 생산팀 사무실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본 압수수색은 사망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관련 자료 확보 차원이 목적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해 사고 원인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9분쯤 삼표시멘트에서 홀로 작업하던 A(62)씨는 합성수지 계량벨트에 머리가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사고를 당한 곳은 유연탄 대체 보조 연료인 합성수지를 투입하는 컨베이어 벨트였다. 이날 새벽 4시부터 전체 설비 보수 계획에 따라 설비를 세운 상태에서 보수 및 점검 작업 중이었다. 위험한 작업이기에 2인 1조로 근무해야 했으나 홀로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한편,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동해삼척지역지부와 삼표지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
【 청년일보 】 '민식이법'(개정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서 첫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전북 덕진경찰서는 스쿨존 내 차를 몰다 만 2세 유아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이날 낮 12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도로에서 불법 유턴을 하던 중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던 B(2)군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B군의 보호자가 인근에 있었으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사고 차량은 30km이하로 달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나 확인 중이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경기 포천시에서 민식이법 위반 첫 적발 사례가 있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은 지난 3월 27일 포천시의 한 스쿨존에서 C(11)군을 차로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D(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사고로 C군은 팔이 골절돼 전치 6주 진단이 나왔다. 당시 D씨가 몰던 차량은 시속
【 청년일보 】 21일 오전 11시 20분께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작업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A(34)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올해 현대중공업에 근로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A씨는 이날 건조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서 배관 용접 보조 작업을 맡았으며, 다른 작업자가 선박 내 배관 안에서 정신을 잃은 A씨를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양경찰서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올해 2월 22일 작업용 발판 구조물(트러스) 제작을 하던 하청 노동자가 21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또한 지난달 21일 같은 회사 소속 50대 근로자 1명이 대형문에 끼여 숨졌고, 같은 달 16일에도 해당 회사 소속 40대 근로자가 유압 작동문에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반복된 사고에 고용노동부는 이달 11~20일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기도 했다. 회사도 지난달 23일 하루 자체적으로 모든 생산 활동을 멈추고 안전 대토론회와 안전점검 등을 진행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안전 관리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던 중 또 사고가 발생해 말할 수 없이 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