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업은행(산은)이 주도하는 한진중공업 매각에 KD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것이 알려지면서 셀프매각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마감된 한진중공업 매각 예비입찰에서 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한국토지신탁, SM그룹 등 7곳이 참여했다. 입찰제안서를 낸 7곳은 사모펀드, 신탁사, 해운사뿐이고 조선업과 직접 관련된 기업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지역사회는 매각 입찰에서 사모펀드·신탁사들이 참여하면서 인수 후 공장 부지 부동산 개발설, 한진중 자산 정리설 등이 나도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조선 1번지, 영도조선소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자산을 정리할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로, 이번 인수의 유력후보로 부상했다. 이미 부산 지역 사회에서는 산은이 한진중공업을 KDB인베스트먼트에 넘길 수도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중공업 지분 83.45% 중 산업은행 보유 지분은 63.44%에 달한다. KDB인베스트먼트가 한진중공업을 인수하게 되면 최대주주만 산업은행에서 자회사로 변경되는
【 청년일보 】 KB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94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실적이다. 24일 KB금융은 지난 3분기 94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냈다. 지난 2분기 한진중공업 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59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감소하고 3분기 보험실적이 부진한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5.1%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77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작년 은행 명동사옥 매각익(세후 약 830억원) 소멸과 올해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세후 약 480억원)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영업으로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최대한 방어하고, 우량·안전자산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 경상적인 이익체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0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주식시장 부진 및 금융상품 판매 위축에 따라 신탁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 3분기 순이자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