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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6 LPe, 작년 국내 LPG 승용차 판매 1위

국내시장서 2만7천대 판매…SUV, 승용 LPG시장서 첫 1위
독자적인 LPG 도넛탱크 특허기술…안전성‧공간활용 차별화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2만7000대가 넘게 팔려 국내 LPG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SUV가 승용 LPG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집계 결과 작년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 대수는 10만2862대로, 전체 승용시장(137만4523대)의 7.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QM6 LPe가 가장 많이 팔렸고, 뒤이어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LPi 2만7777대, 현대차 그랜저 LPi 1만9024대, 기아 K5 LPG 1만5912대, 기아 K7 LPG 510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단만의 시장’이던 승용 LPG 시장에서 SUV가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판매 상위권에 포함된 LPG 세단이 택시 등 법인 판매 위주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자들이 ‘구매 목적에 맞춰 구입한 LPG 승용차’로서 QM6 LPe가 갖는 의미는 훨씬 더 크다”고 설명했다.

 

승용 LPG 시장 내에서 르노삼성차는 QM6 LPe와 SM6 LPe를 합해 총 3만1452대를 판매,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2019년 6월 QM6 LPe 출시를 기점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11월 뉴 QM6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트림(등급)인 프리미에르를 LPe 엔진 버전에 새로 추가해 경제성과 고급성을 모두 원하는 고객의 요구(니즈)를 반영했다. 실제로 작년 QM6 LPe 판매 결과 가장 많이 팔린 트림은 고급형에 해당하는 RE 시그니처(1만258대)였다.

 

QM6 2.0 LPe는 액체 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3세대 LPLi 엔진을 채택, 출력을 개선하고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를 해결했다고 르노삼성차는 설명했다.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다. 1회 충전 시(도넛탱크 80% 충전 기준) 534㎞까지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주행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작년 9월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LPG 탱크를 고정하는 기술인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QM6 LPe는 신차안전성평가(KNCAP)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QM6 LPe가 지난해 국내 LPG 승용차 시장 1등을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현명한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고객취향에 적극 부응함으로써 국내 LPG 시장을 이끌어가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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