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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사건사고 주요기사] "삼성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 유출" 일당 기소…'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건' 견주 구속기소 外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이슈는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가 개발한 반도체 세정장비 기술을 빼내 중국 업체 등에 팔아 수백억 원을 받아 챙긴 세메스 전 연구원 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는 소식이다. 이들이 유출한 반도체 세정장비는 세메스의 독보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주력 제품으로, 반도체 기판에 패턴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장비다.

 

또한 지난해 경기 남양주시에서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견주가 결국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수의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개 혐의로 개농장 주인 A(6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하는 등 혐의로 기소된 강윤성(57)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이 26일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법정형이 사형·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 이상에 해당해 국민참여재판에 배심원 9명과 예비배심원 1명이 참여한다.

 

삼성 자회사 반도체 기술 中 유출한 일당 구속기소

 

반도체 세정장비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삼성전자 자회사의 전 연구원 등 7명이 재판에 넘겨져.

 

이들은 퇴사 이후 관련 기술을 이용해 14대의 장비를 만들어 기술과 함께 중국 업체나 연구소 등에 팔아넘긴 혐의 적용.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형사부(이춘 부장)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세메스 전 직원 A(46)씨 등 7명 구속기소.

 

또한 이들을 도운 세메스 전 연구원 2명과 A씨가 범행을 위해 설립한 C 회사 불구속기소

 

앞서 A씨 등은 세메스에서 퇴직해 C 회사를 차린 뒤, 퇴사 시 관련 정보를 반납하지 않거나 협력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기술 정보가 담긴 부품 자체를 받는 수법으로 설계도면, 부품 리스트, 약액 배관 정보, 작업표준서, 소프트웨어 등 거의 모든 기술 빼내.

 

아울러 이들은 국정원 산업기밀보호센터의 첩보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하드디스크 및 휴대전화 등 관련 증거 인멸하기도 해.

 

검찰, 남양주 개물림 사망사건 견주 구속 기소

 

1년 전 경기 남양주시에서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대형견의 견주가 결국 구속돼 재판에 넘겨져.

 

25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이찬규 부장검사)는 업무상과실치사, 수의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4개 혐의로 개농장 주인 A(69)씨를 구속기소.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 입구에서 자신이 사육하던 대형견의 관리를 소홀히 해 산책하던 B(57)씨가 개에 의해 목 등이 물려 숨지게 한 혐의.

 

문제의 대형견은 현재 남양주시가 애견훈련소에서 관리 중에 있어.

 

'전자발찌 끊고 여성 2명 살해' 강윤성, 26일 국민참여재판 출석

 

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57)이 26일 국민참여재판에 출석.

 

전과 14범인 강윤성은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복역하다 전자발찌 5년 부착명령을 받고 천안교도소에서 가출소.

 

지난해 8월 자신의 집에서 유흥비를 목적으로 4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가 다음날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 적용.

 

강윤성은 지난해 10월 열렸던 1차 공판기일 당시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고 의견서 제출.

 

하지만 2차 공판기일에서 "살해 동기나 고의 여부,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 공소사실이 왜곡돼 배심원의 객관적인 판단을 받고 싶다"며 번복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참여재판엔 배심원 9명과 예비배심원 1명이 참석 예정.

 

 

새마을금고서 11억 횡령 50대 직원 자수…경찰 조사

 

새마을금고에서 고객 예금 등 최소 11억 원이 넘는 내부 자금을 빼돌린 직원이 경찰에 덜미

  

서울 송파경찰서는 새마을금고 직원 50대 A 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

  

송파구에 있는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A 씨는 고객들에게 예금이나 보험 상품 등을 가입시켜 돈을 빼돌린 혐의 받아.

  

기존 고객의 만기가 다가오면 신규 가입자의 예금을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써온 것으로 확인돼.

  

지금까지 돈을 돌려받지 못한 고객들의 피해액이 11억 원이 넘는데, 경찰은 피해액이 최소 3배 이상 될 것으로 관측.

 

음주운전자 몰던 화물차 인도 걷던 행인 덮쳐…2명 사상

 

음주 운전자가 몰던 화물차가 인도를 걷던 행인을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 다쳐.

 

25일 오전 11시 40분께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아파트단지 근처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인도 위로 올라타 60대 행인 2명 치어.

 

화물차에 치인 행인 1명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고, 다른 1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치료 받고 있어.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 파악 중.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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