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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청년층 우울증 환자 증가...2년간 45.2% '급증'

심평원 분석...불안장애도 2019~2021년 사이 36.3% 증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시기 2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우울증 등 환자가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수는 코로나19 유행 직전년인 2019년 81만1천862명에서 작년 93만3천481명으로 2년 사이 15.0% 증가했다. 작년 우울증 환자의 총 진료비는 5천2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수는 전체 연령대 중 20대에서 가장 많았고, 증가폭도 제일 컸다. 20대 환자수는 2019년 12만2천39명에서 작년 17만7천166명으로 45.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정신건강 악화 상황은 불안장애 환자수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불안장애 환자수는 2019년 74만3천83명에서 작년 16.4% 늘었고, 20대 환자수가 8만969명에서 11만351명으로 36.3% 증가하며 전연령대에서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불안장애 환자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60대(15만9천845명)와 50대(15만4천362명)가 가장 많은 가운데 40대(14만4천477명), 30대(11만6천23명), 70대(11만3천935명)가 뒤를 이었고, 그 다음이 20대였다.

 

통계를 지역별로 보면 우울증 환자는 서울과 부산에서, 불안장애 환자는 대구와 대전에서 각각 가장 많았다.

 

전연령대 인구 1천명당 환자수는 우울증의 경우 서울(25.1명), 부산(22.3명), 세종(21.8명), 대구와 대전(각각 20.1명) 순이었다.

 

불안장애는 대전이 23.0명으로 최다였고, 대구(22.4명), 부산(20.2명), 서울(19.9명)이 그 다음이었다.

 

성별로는 우울증과 불안장애 모두 여성 환자가 많았다. 우울증은 여성(63만334명)이 남성(30만3천147명)의 2.1배, 불안장애는 여성(53만3천436명)이 남성(33만1천672명)의 1.6배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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