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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디올·샤넬, 또 값 올리나...이번 장마 인기템은 '미니멀·초경량' 外

 

【 청년일보 】 오늘 유통업계 주요 기사는 가격 인상 이슈다. 일부 명품 브랜드가 가격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는데, 단순히 글로벌 인플레이션 반영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 시장에서 유독 고가 마케팅 즉 배짱 장사를 한다는 소리가 이번에도 반복될 전망.

 

장마를 대비해 트렌디한 아이템을 쇼핑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11번가는 올해 장마 관련 용품 유행을 '미니멀리즘'으로 겨냥했다. 

 

테니스를 주제로 한 팝업 스토어가 마련돼 시선을 모은다. 이 가게는 역대 국내 진행 테니스 관련 팝업 중 최대 크기. 

 

잠바주스와 롯데백화점이 농산물 소비 진작에 협력하고, 부산시에서는 자영업자 폐업 지원을 돕는 프로그램 소식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 

 

◆롯데백화점,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 오픈

 

롯데백화점은 잠실 월드몰에 체험형 테니스 팝업 스토어 '더 코트(The Court)' 오픈.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뜨리움 광장에 테니스 팝업을 열고 테니스 라켓의 글로벌 탑 브랜드인 윌슨을 비롯 나이키, 바볼랏, 요넥스 등 글로벌 브랜드의 테니스 용품 및 의류, 액세서리 등을 소개. 

 

이번 팝업은 '더 코트'라는 이름처럼 공간 구성에 심혈 기울여. 실제 테니스 코트 대비 1.4배 크기인 357㎡(약108평) 규모로, 국내에서 진행한 테니스 팝업 중 최대 규모라 화제.

 

전체 팝업 공간은 상품 판매하는 매장뿐만 아니라 이벤트 공간, 서비스 공간, 고객 휴게 공간 등으로 구분해 테니스를 즐기고 관심있는 고객 모두에게 특별한 컨텐츠를 제공.

 

테니스는 전 세계에서 1억명의 팬덤 층을 가진 글로벌 스포츠. 롯데백화점 측, "테니스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운영" 각오 밝혀.

 

◆올린지 얼마나 됐다고...샤넬&디올 내달 인상 전망 솔솔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넬과 디올은 다음달 주요 제품 가격을 각각 10%, 5% 인상할 전망. 

 

필리프 블론디오 샤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로이터 등에 "유로화 약세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중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

 

샤넬은 지난해에만 4번 가격을 인상. 2월과 7월, 9월, 11월에 핸드백 가격을 각각 6~30%가량 올림. 샤넬의 대표 제품인 클래식 미디움 플랩백 가격은 1180만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715만원) 대비 65% 급등.

 

디올도 이미 올해 1월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20% 인상한 적 있음.

 

디올 뷰티 역시 가격 문제로 들썩. 내달 1일부터 프레스티지 라인을 포함한 일부 품목 가격을 6% 안팎으로 올린다고 알려져. 이번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의 소식.

 

◆'미니멀 장마 아이템이 대박 예감' 11번가, 아이템 500개 준비 

 

올 여름 장마 아이템 트렌드로 '미니멀'을 주목한 이벤트 진행돼 시선. 

 

24일 11번가는 다음 달 3일까지 장마시즌 완벽 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혀. 우산·레인부츠·우비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제습기·에어컨·선풍기 등 계절가전, 습기제거제·탈취제·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과 차량 용품까지 약 500개 장마 대비 상품을 선별해 판매.

 

우선 11번가는 ‘포켓 우산’을 대표 아이템으로 추천. 접었을 때 길이가 15~20㎝, 무게 150~200g 정도인 초미니 사이즈 우산은 휴대 용이로 관심. 또 핸드백처럼 멜 수 있는 크로스 미니백 형태의 우산도 눈길.

 

휴대용 선풍기도 크기 대비 성능을 앞세운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11번가는 예측. 가볍고 작은 휴대용 선풍기가 많이 팔릴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봄.

 

이밖에 레인부츠 역시 목이 짧은 '숏 디자인'이 인기 예상.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날씨에 목 긴 부츠 대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기 때문.

 

한편 11번가에 따르면, 장마철을 앞둔 최근 일주일(6월 16일~6월 22일)간 장마 대비 아이템 매출이 전달 대비 최대 8배(751%) 이상 급증함.

 

◆롯데마트, 우리 농가 살리기 앞장···잠바주스와 MOU 

 

롯데마트와 잠바주스가 농산물 소비를 진작하는 착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맞손.

 

24일 롯데마트는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브랜드 잠바주스와 상생 과일에 대한 사업 협력 MOU 체결. 했다고 공개. 오는 27일부터 롯데마트 K-품종 프로젝트 대표 상품인 '블랙위너수박'을 활용한 잠바주스의 신메뉴를 선보이게 됨.

 

블랙위너수박은3자 협업모델(롯데마트-우수농가-종묘사) 기반으로 롯데마트가 종자 발굴부터 우수농가 계약재배, 매장 판매까지 전 분야에 관여한 신품종임. 과피가 얇고 높은 당도가 특징.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롯데마트와 잠바주스는 우리 땅에서 자란 과일을 주스로 가공키로 함. 소비자들에게 K-품종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해 우리 농가 돕기 효과 올릴 예정. 블랙위너수박 주스를 뒤이어 딸기, 사과 등 롯데마트와 계약한 농가들의 상생 과일을 활용한 신메뉴 추가 개발도 논의 중이라 함. 

 

◆'폐업 정리부터 재기까지' 위기의 부산 소상공인 지원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경영 한계에 부딪혀 문을 닫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재기 지원을 위한 '사업정리 도우미 지원사업'에 돌입.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사업정리 도우미 지원사업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폐업자(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폐업 신고와 점포정리 절차 등을 지원.

 

폐업 이후에는 재창업·재취업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재기 지원도 함께 제공함.

 

부산경제진흥원이 3년째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올해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이 일부 개선돼 눈길. 예를 들어 사업장 철거가 필요한 경우 250만원 한도에서 철거 비용도 지원하는데, 과거 대비 비용 지원 늘어난 것.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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