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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BGF리테일, '전문무역상사' 지정...편의점 '드론배송' 경쟁에 세븐일레븐 가세 外

 

【 청년일보 】 금일 유통업계 주요이슈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했다는 소식이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0여개 국가에 과자 등 300여개의 품목을 수출한 바 있으며, 지난해 직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49.1% 급증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부금(보험료) 조성액이 15년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세븐일레븐이 편의점업계의 '드론배송' 경쟁에 가세했다는 소식이다. 세븐일레븐은 가평수목원2호점에 관제 타워와 드론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헬리패드'(비행장) 등 드론 스테이션을 갖추고 CU에 이어 드론배송을 시작했다.

 

◆편의점 CU 운영 BGF리테일, '전문무역상사'로 선정

 

BGF리테일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고 13일 밝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해외 시장 개척과 신제품 발굴 등 수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 전문무역상사 자격을 부여하고 보험·마케팅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BGF리테일이 선정된 것.

 

BGF리테일은 지난해 팔라우, 쿠웨이트, 키르키스스탄 등 10여개 국가에 과자를 비롯해 300여개의 품목을 수출했으며, 지난해 직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449.1% 급증.

 

BGF리테일은 지난해 주류 수출입 허가도 받아 올해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도 수출한다는 계획이며, 금번에 전문무역상사 지정에 따라 국내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 개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컨설팅하고 수출에 적합한 상품을 공동·개발 발굴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부금 조성액 20조원 돌파"

 

중기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과 노후보장을 위한 공제제도인 '노란우산공제'의 부금 조성액이 지난 11일 출범 15년만에 20조원을 넘었다고 13일 밝혀.

 

노란우산공제 부금은 출범 당시인 2007년 30억원에서 2017년과 2019년 각각 5조원, 10조원을 넘어선 바 있어.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현재 가입추세로 볼 때 2025년 재적 부금은 30조원, 2030년 50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최대 연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부금은 압류되지 않으며 폐업·사망 시 복리 이자율로 공제금을 받을 수 있어.

 

◆불붙는 편의점 '‘드론배송' 경쟁에 세븐일레븐 가세

 

세븐일레븐은 13일 경기 가평의 가평수목원2호점을 드론 배송 특화매장으로 꾸미고 드론 배송을 시작한다고 밝혀.

 

가평수목원2호점은 점포에 관제 타워와 드론의 수직 이착륙을 위한 '헬리패드'(비행장) 등 드론 스테이션을 갖추고 약 1km 떨어진 인근 펜션 1곳을 지정해 상용화를 전제로 이날부터 드론 배송을 시범 운영에 돌입.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배송하며 드론 이륙부터 배송까지 3분 정도가 소요. 드론에는 최대 5kg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으며, 즉석치킨, 삼겹살, 음료 등 일반 상품 70여개와 여행지에서 많이 찾는 숙취해소제나 냉동삼겹살 등으로 구성된 특별세트 3종을 드론 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1개 단위의 상품도 배달 가능.

 

드론 배송 주문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의 앱 '올리버리'로 이용 가능.

 

한편 이에 앞서 CU도 강원도 영월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CU영월주공점'은 점포에서 약 3.66km 거리에 있는 글램핑장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3∼8시에 드론 배송을 시행 중.

 

CU는 지난 8일 첫 드론 배송을 한 뒤 전화로 주문받아 배송 중이며 오는 15일부터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주문이 가능.

 

 

◆국내 식용곤충 산업 규모 231억원...전체 곤충산업의 절반 차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

 

조사 결과 작년 기준 국내 곤충산업과 유통 규모는 446억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으며, 이 중 식용곤충산업 규모가 231억 원(51.8%)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

 

여기에 이어사료용곤충(24.4%), 학습·애완곤충(9.4%) 등의 순이었으며, 사료용 곤충과 식용곤충 산업 규모는 전년보다 각각 17.2%, 9.0% 증가. 곤충 생산·가공·유통을 신고한 업체는 전년보다 139곳 늘어난 3천12곳으로 파악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 744곳, 경북 536곳, 충남 422곳, 전북 342곳 등의 순.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곤충 생산·가공·유통업을 신고한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올해 3∼5월 시행됐고 조사 결과는 곤충산업 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유통을 활성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

 

◆ 전주시 "남부시장에 특산물 공동판매장·공연장 건설"

 

전북 전주시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옛 원예농협 건물에 특산물 공동판매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13일 밝혀.

 

공동판매장은 전북 각 시·군의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으로, 오는 9월까지 64억원을 들여 1천51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매장과 식음료 판매 시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할 공연장도 함께 구비될 전망.

 

시는 이 시설을 민간에 맡겨 운영하기로 하고 다음 달 3일까지 수탁기관의 제안서를 접수한다는 계획.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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