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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실적 부진에 뉴욕 증시 하락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한 데다 반도체 기업 실적경고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8.13포인트(0.18%) 하락한 3만2천774.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 기준 17.59포인트(0.42%) 밀려 마감했으며(4천12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0.53포인트(1.19%) 떨어진 1만2천49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경제 전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7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달의 9.1% 상승보다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것. 다만 근원 CPI는 전달의 5.9%에서 6.1%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 상황에 대한 통제 고삐를 당국이 쥐기 시작했느냐를 두고 전망 상황은 물론, 조만간 이뤄질 실제 발표 이후에도 해석이 엇갈릴 수 있는 셈이다. 투자 시장에서의 반응도 한동안 혼선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부진하면서 증시는 불안감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론은 8월 말로 끝난 분기 매출이 지난 6월 말 실적 발표에 제시했던 매출 가이던스(전망치)의 하단을 밑돌거나 혹은 그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공표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역시 이러한 부진 대열에 동참, 주가가 각각 4%, 5%가량 하락했다. 

 

반도체 부진에 임의소비재와 기술, 통신, 자재(소재) 관련주들까지 덩달아 하락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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