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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대기업 女 임원 400명 육박···삼성전자, 65명 업계 최다

유니코써치, 2022년 1분기 100대 기업 女임원 현황 조사·발표
전체 임원 숫자 7157명···女 임원 5.6% "유리천장 여전히 견고"
女 임원 80%, 1970년 이후 출생자···1971년생 51명으로 최다
“"능력 위주 임원 발탁 문화 성행···女 임원 승진 사례 많을 것”

 

【청년일보】 올해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이 400명에 육박했고, 임원 비율은 올해 처음 5%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10일 ‘2022년 1분기 국내 100대 기업 여성 임원 현황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399명으로 400명대 진입을 코앞에 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322명보다 여성 임원이 1년 새 77명(23.9%) 증가한 숫자다.

 

올 1분기에 조사된 전체 임원 숫자는 7157명인데 이중 여성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5.6%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그동안 100대기업 내 여성 임원 비율은 지난 2019년 3.5%→2020년 4.1%→2021년 4.8%로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국내 대기업 내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것이 유니코써치의 설명이다.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을 보유한 기업 숫자도 올해 70곳으로 많아졌다. 주요 연도별 여성 임원 보유 기업 수는 2004년 10곳→2010년 21곳→2011년 30곳→2016년 40곳으로 많아졌다. 이후 2018년 55곳→2019년 56곳→2020년 60곳→2021년 65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임원이 없는 곳은 주로 조선 및 해운, 철강, 기계 등 여성 인력과 여성 관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올해 파악된 100대 기업 여성 임원 399명 중 79.7%에 해당하는 318명은 1970년 이후에 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60.7%), 2020년(65%), 2021년(72%) 때보다 더 높아진 비율이다.

 

출생연도별로 살펴보면 1970~1973년에 속하는 1970년대 초반 출생자가 145명(36.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4~76년 사이 97명(24.3%) ▲67~69년 52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에서 80년 이후 출생자는 28명으로 지난해(18명)보다 10명 많아졌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71년생이 51명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1974년·75년생(각 37명) ▲1972년생(35명) ▲1970년생(30명) ▲1973년생(29명) ▲1969년생(26명) ▲1976년생(23명) 순으로 조사됐다.

 

올 1분기 기준 100대 기업 중 여성 임원을 최다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전년 조사 때보다 10명 많아진 65명의 여성 임원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CJ제일제당(30명) ▲네이버(23명) ▲현대차(18명) ▲롯데쇼핑(15명) ▲아모레퍼시픽(14명) ▲삼성SDS(13명) ▲LG전자·KT·LG화학(각 10명)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10명 이상 여성 임원을 다수 기업은 지난해 7곳에서 올해 10곳으로 3곳 증가했다. 롯데쇼핑, LG화학, LG전자 세 곳은 지난해 여성 임원 10명 미만 그룹에서 올해는 10명 이상 배출한 여성 임원 다수 기업군에 포함됐다.

 

여성 임원이 10명 이상 되는 기업 중에서는 CJ제일제당이 올해 전체 임원 115명 중 여성 비율이 26.1%로 가장 높았다. 아모레퍼시픽도 전체 임원 62명 중 22.6%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네이버(16.8%), 롯데쇼핑(15.2%), 삼성SDS(14.6%), KT(10.1%) 4곳도 여성 임원 비중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임원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5.9%로 6%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자산 2조원 넘는 대기업은 이사회에서 여성 임원을 의무적으로 1명 이상 둬야 하는 관련법이 올 8월부터 본격 시행됐다”면서 “ESG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임원 증가 추세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기업들이 나이, 성별, 경력 등에 상관없이 능력 위주로 임원을 발탁하는 문화가 강해지면서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사례는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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