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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상·강달러 유지...옐런 美재무 "물가잡기 지속"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물가잡기

 

【 청년일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는 물가잡기로 당분간 가파른 금리 인상·강달러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까지 3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아왔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및 세계은행(WB) 연차총회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해야할 일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물가 상승을 통제하기 위해 할 일이 아직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 장관은 환율과 관련해선 "시장에서 결정되는 달러 환율이 최선의 체제라는 점을 지지한다"면서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통화 정책을 조이는 경향이 남발하고 있다"고도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달러 가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한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 "시장에서 결정되는 달러 가치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또 "달러화의 움직임은 (각국의) 서로 다른 정책 기조에 따른 논리적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달러가 안전자산인 만큼, 불확실한 시기에는 안전한 미국 시장으로 자본이 유입된다"면서 이 때문에 외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오른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미국 물가를 잡기 위해 지난달까지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고, 올 연말까지 1.25%포인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상태다.

 

엔화·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해 연말 95선에서 지난달 말 114선까지 올랐고, 추가 상승 전망도 나오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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