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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고위인사 "내년도 5%대 금리 바람직"..."물가 안정 관건"

"물가 낮아질 것" vs "단호한 정책 수단 필요"...연준 위원 입장차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리가 5% 이상의 높은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2% 목표치를 향해 정말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확인할 때까지 (기준금리가) 5% 이상의 수준에 당분간 머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년에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조지 총재는 "그것이 내 견해"라고 응답했다.

 

그는 "우리가 내놓을 메시지는 물가상승률이 정말로 내려오고 있다는 증거를 얻을 때까지 그 수준(높은 기준금리)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65세 정년을 채워 곧 은퇴할 예정인 조지 총재의 이날 인터뷰 발언은 남은 동료들에게 물가 안정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5% 이상의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조언을 남긴 것이라고 CNBC는 보도했다.

 

다만 이날 연준의 다른 고위 관리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놓고 다소 엇갈리는 언급을 내놨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지역 기업인 행사에서 연준의 거듭된 금리인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에 가까워졌다며 "2023년에는 경제가 정상화하면서 실제 물가상승률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따라 더 낮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준에서 선제적 금리인상을 주도했던 불러드 총재는 "정책금리는 아직 충분히 제약적인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난달 연준이 제시한 2023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인 5.1%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이날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은 상태"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물가상승률을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단호하게 정책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최근 보도를 환영하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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