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13.8℃
  • 흐림강릉 18.1℃
  • 서울 16.6℃
  • 대전 21.0℃
  • 대구 20.4℃
  • 흐림울산 14.3℃
  • 광주 15.0℃
  • 부산 14.1℃
  • 흐림고창 15.4℃
  • 제주 17.7℃
  • 흐림강화 13.5℃
  • 흐림보은 19.7℃
  • 흐림금산 17.9℃
  • 흐림강진군 13.9℃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4.1℃
기상청 제공

오사카 도착한 시진핑...文, 한반도평화 협력방안 논의 '초읽기'

G20 정상회의 기간 중·러와 연쇄회담…비핵화 대화 재개 협력 당부

지난 2018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는 모습
지난 2018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포트모르즈비 시내 스탠리 호텔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년일보=김양규 기자]일본 오사카(大阪)에서는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이 속속 일본에 도착, 2박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오사카 방문 기간 중 G20 정상회의 참석은 물론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7개국 정상과의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우선 문 대통령은 27일 이날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취임 후 5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1일 방북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시 주석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중을 비롯한 회담 결과를 전달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간 회담 후에는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개막일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의 발언을 통해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갖는다.

한러 양국간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간 비핵화를 위한 대화가 속히 재개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도 양자 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을 주제로 한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에 발언자로 나선다. 문 대통령은 평화경제 시대를 위한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착을 위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정상과도 풀 어사이드(pull aside·약식회담) 형식의 만남을 가질이다.

사흘간의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오후  비행기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