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통상추진위원회를 열어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이하 DEPA) 가입 협상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의 디지털 기반 수출 촉진을 위해 향후 디지털 통상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달 중 DEPA 가입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EPA는 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3국이 맺은 협정이다. 향후 디지털 통상 분야에서 세계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의 전망대로 이달 중 한국의 가입 협상이 타결되면 DEPA는 지난 1월 발효된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KSDPA)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디지털 통상 협정이 된다.
이날 회의에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계획도 논의했다. 이와 관련해 디지털, 공급망 등 신통상 규범 도입과 투자 규범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최근 실질 타결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타결 효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