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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가격상승 막는다"…서울시, 천일염 안정적 공급 추진

생산지 물량 파악·재고 확보…차질 없이 소비자에 공급
미확인 정보로 소비자 불안 조장 업체 모니터링 강화
신안군, 잦은 봄비 생산부진 원인…7월부터 정상 생산
시-체인스토어협회, 천일염 안정적 공급 간담회 개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올봄 잦은 비로 생산이 부진한 상황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품귀 현상과 가격상승이 발생하는 천일염의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산지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 후 적정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 부담과 불안을 적극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천일염 20kg 기준 평균 소매 가격은 5만7천840원으로 지난달 3만1천540원보다 83%가량 상승했다.

 

우선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를 포함한 18개 유통사가 소속된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고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천일염 출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사재기 억제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소비자 불안을 조장, 사재기를 유도하는 인터넷 판매업체 등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아울러 시와 협회는 천일염 재고 확보를 비롯해 유통 및 가격인상억제 대책 등에 대한 긴밀한 논의를 위해 오는 22일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를 통해 안정적 수급과 가격안정화 방안이 마련되면 즉각적인 조치를 펼쳐 소비자 불안감을 해소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올해 생산된 햇천일염을 본격적으로 출하할 예정이며,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양호해 천일염 공급량 부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7월 이후 햇천일염이 본격 출하되면 적정한 가격으로 필요할 때 어려움 없이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며 "천일염 구매 어려움과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지속될 경우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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