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은 21일 고물가로 여름 휴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합리적인 가격에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집중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시아권이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여행상품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상품에 대한 상담건수가 7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엔저 현상으로 여행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본이 상담건수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판매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는 1시간 동안 상담건수 3천 건을 기록하며 최근 가장 각광 받는 여행지임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신 여행 트렌드, 고객 선호도를 고려해 근거리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먼저 오는 24일 오전 1시 '대만 3박4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대만은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거리와 버블티, 샌드위치 등 대만 먹거리가 국내에서 유행하며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전일정 4성급 호텔 숙박, 대만 특식(3회)이 제공되며 '예류', '지우펀', '화련' 등 인기 관광지 투어가 포함됐다. 가이드, 기사에 대한 추가 요금이 없는 '노팁'이 특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는 주말을 활용해 다녀오기 좋은 '교원투어 오사카 2박3일' 패키지를 소개한다. 접근성, 편의성을 고려해 올해 일본여행 상품 중 최초로 '김포공항 출발 상품'으로 기획했다. '오사카 도톤보리', '교토 청수사', '히메지성' 등 간사이 핵심 관광지만 선별했으며, 온천호텔 숙박, 무료 야식 서비스를 제공한다.
25일 오후 5시 35분에는 여름철 기온이 높지 않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한 '일본 북해도' 패키지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캐리어, 자외선 차단제 등 여행용품도 합리적 구성과 할인가에 제공한다. 캐리어 3종(화물용, 기내용, 미니)과 커버 2종을 세트로 구성한 '코닥 뉴트로 큐브 캐리어'를 판매하며, 'A.H.C 썬쿠션', '셀라보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도 특별 구성으로 선보인다. '매그파이', '베어파우' 등 인기 브랜드의 샌들도 최대 37% 할인해 판매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TV본부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 시즌이지만 고물가로 여행 계획에 부담감을 갖는 고객을 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근거리 해외여행 상품 편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