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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월평균 임금, 남성의 66.1% 수준

여성 근로 비율, 남성 대비 42.1%

 

【 청년일보 】 남녀간 임금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8 3시 스톱(STOP) 공동행동'이 시작된지 7년째, 여전히 여성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66.1% 수준으로 그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3월 8일부터 시작된 '3·8 3시 스톱(STOP) 공동행동'은 한국여성민우회·민주노총 등 13개 단체들을 중심으로 남녀간 임금격차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이 시작됐다. 

 

27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고용노동부가 매년 실시하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성인지통계 사이트에공개한 '성별 임금격차'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여성의 평균 월임금은 2백93만4천원으로 남성 월평균인 4백44만2천원의 66.1% 수준이었다. 

남성 대비 여성의 월임금은 지난 2018년 65.2%, 2019년 66.1%, 2020년 66.3%로 격차가 다소 감소했으나 2021년 66.1%로 줄어들면서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더불어 여성의 근로 비율은 남성의 절반 이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행한 연구보고서 '지역별·산업별 노동시장 분석을 통한 미래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분야 개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체 종사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2.1%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가 45.6%로 가장 높고 울산이 36.3%로 가장 낮았으며 그 뒤를 충남(38.4%)과 경북(39.7%)이 이었다. 


산업별 성별 임금 격차는 '농업, 임업 및 어업'이 48.2%로 가장 컸고, '금융 및 보험업'(40.3%),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9.4%), '제조업'(35.8%) 등이 뒤를 이었다. 

 

OECD가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남녀 중위 소득을 조사한 결과 회원국 가운데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는 한국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31.5% 정도 낮은 임금을 받았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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