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충북 소재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분향소에 방문한 한 총리는 희생자 앞 헌화를 한 후 유족들을 만났다. 한 총리는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이 느끼실 헤아릴 수 없는 참담함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방명록에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보다 안전한 대한민구글 반드시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충북도청에 유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즉시 1대1 지원시스템을 차질 없이 가동하는 한편 트라우마 치료 등 필요한 조치도 충분히 취해 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폭우로 인해 충북 소재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지근에 위치한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되며 이 곳을 지나던 시내버스를 포함 차량 17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