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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형성에서 현명한 소비까지"...2030 청년 금융을 말하다

국회 '한국금융 2030 청년 금융을 말하다' 세미나
"단순 자산 마련 아닌 현명한 소비 교육 활성 긴요"

 

【 청년일보 】 국회에서 청년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건실한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윤창현 의원 주최로 열린 '한국금융 2030 청년 금융을 말하다' 토론회에서 청년들의 금융지식 제고와 실효성있는 금융정책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에서는 '금융 리터러시' 문제에 대해 공교육에서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지적을 포함 청년층의 금융 이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과 청년재단, 금융투자협회 공동 주최로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한국금융 2030 청년 금융을 말하다' 토론회가 열렸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축사에서 "청년과 금융을 연상짓는 단어로 영끌, 빚투, 학자금 대출, 캥거루족 등 부정적인 단어가 많다"며 "기성세대에 비해 자산형성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고 이를 보완할만한 금융 지식과 교육이 부족한 점도 있다"며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박세현 청년재단 매니저는 '청년이 바꾼다-금융, 재테크편' 주제 발표를 통해 "청년재단 자체 설문조사 결과 투자 상품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투자 결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경향이 나타났다"며 "2023년 청소년 금융이해력 평균 점수가 46.8점으로 낙제 점인 60점에 못 미친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회초년생인 청년 입장에서 자산형성을 위한 수입이 낮고, 투자에 대한 관심과는 달리 이를 관리·융통할 수 있는 금융 지식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공교육에서 실효성 있는 금융 교육 필요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정수민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나의 금융 이야기'를 주제로 "미국 대학에서 진행되는 파이낸셜 모임에서는 1학년부터 금융 교육 및 지식을 함양해 생애에 있어 필요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단순히 자산 마련에 국한된 것이 아닌 현명한 소비에 대한 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이재 금융위원회 청년정책과 사무관은 청년 금융이해도 제고를 위해 금융교육협의회에서 교육이 진행된다며 "온라인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관과 업체가 산재해 있어 접근성이 낮기에 이를 통합해서 제공하는 플랫폼인 E금융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현 의원은 청년 맞춤형 금융정책 현황과 저성장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금융 역할 등에 대한 토론 과정에서 언급된 주요 사항들에 대해 "논의된 내용들이 입안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보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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