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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發 여행 활성화에...올 상반기 신용카드 결제액 8.8% 증가

자동차 26%↑·음식점 23%↑ 등 두 자릿수 증가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국내 및 해외여행이 크게 늘면서 자동차, 음식점 등 이와 동반된 산업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선불카드 등 지급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3조2천6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조70억원)보다 8.4% 늘었다.

 

지급카드 종류별로 신용카드(8.8%)와 체크카드(7.7%) 모두 이용 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선불카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종료 등의 영향으로 37.1% 급감했다.

 

개인 신용카드 이용액을 소비유형별로 나눠 보면 여행(56.5%)과 자동차(25.5%), 음식점(22.5%) 등을 중심으로 결제액이 증가했다. 또 교육(20.3%), 전자상거래(10.8%), 의료보건(10.6%) 부문의 결제액 역시 늘었다. 반면 연료(-9.8%), 가구·가전(-4.5%) 관련 결제액은 오히려 줄었다.

 

결제 형태별로는 대면결제 이용 금액(일평균 1조7천500억원)은 1년 새 11.0% 늘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종료되면서 비대면 결제 이용 금액(일평균 1조1천600억원) 증가율은 4.2%에 그쳤다.

 

접근 기기별로는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등을 통한 결제액(하루 평균 1조4천620억원)이 11.9% 늘었다. 다만 실물 카드 결제(1조4천480억원) 증가율은 4.7%에 그쳤다.

 

특히 대면 결제할 때 결제 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 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 방식이 전년 대비 56.8%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 가운데 카드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 비중은 올해 상반기 중 46.9%를 차지했다. 핀테크 기업(카드사 외 ICT 업체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은 67.2%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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