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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더딘 백화점·첫 흑자 면세점"…현대百, 올 3분기 영업익 19.8%↓

3분기 매출 26.8% 줄어 1조42억원…영업이익 740억원
누계 매출·영업이익 감소…각각 3조722억원·2천377억원

 

【 청년일보 】 현대백화점이 올해 3분기(7~9월)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면세점 부문은 영업 시작 이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7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8% 감소한 1조42억원, 영업이익은 19.8% 감소한 74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올해 누계 매출은 3조722억원, 영업이익은 2천377억원으로 각각 10.5%, 17.8%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 보면, 백화점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5천802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7.4% 감소한 798억원이었다. 영패션, 식품, 리빙 등에서 매출 호조를 보였으나, 수도광열비·인건비·감가상각비 등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3분기 면세점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5% 감소해 2천373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첫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8월 공항점 DF5 신규 오픈 및 영업 효율화가 좋은 성적을 견인했다.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2천215억원, 영업이익은 70.1% 줄어 32억원이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수요 둔화로 인해 주요 고객사의 매출이 감소하며 타격을 입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신규 명품 브랜드 입점, '디즈니스토어' 점포 확대,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 운영 등을 통해 4분기 백화점 부문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면세점 부문에서는 매출 호조 및 우수한 손익 구조 유지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더불어 중국 단체 관광객 효과가 미비한 시내점 이익률을 꾸준히 개선한다. 

 

4분기 지누스 부문에 대해서는 3분기 부진의 원인이었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이 안정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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