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내년 인뱅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완화...3사 모두 '30% 이상'

"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 고려"...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산정에 포함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내년도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목표를 '30% 이상'으로 제시했다.

 

또한 기존 신용대출만 적용했던 중저신용자대출을 개인사업자 대출로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 3사는 내년부터는 중저신용자대출 공급 목표치 달성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6년 인터넷전문은행 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부터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설정하도록 했다.

 

올해 연말까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였다. 올해 11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규모는 카카오뱅크 30.1%, 케이뱅크 28.1%, 토스뱅크 32.3% 수준으로 카카오뱅크를 제외하고 연말 목표치에는 모두 미달했다.

 

금융당국은 "전체 차주 중 중저신용자 비중이 50%에 달하고 고신용자에 비해 중저신용자의 대출액 규모가 작은 점, 중저신용자 대출의 건전성 관리 필요성 등을 고려할 때 목표 비중을 30% 수준보다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먼저 내년부터 3사 모두 중저신용자대출 공급 목표를 30% 이상으로 설정했다. 또한 목표를 '말잔'(말기 잔액) 기준으로 평가하던 것을 '평잔'(평균 잔액) 기준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부 서민금융대출(보증 한도 초과 대출잔액)도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산정에 포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취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대안 신용평가모형의 추가 고도화 및 건전성 관리 강화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