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6.1℃
  • 흐림강릉 10.2℃
  • 서울 7.8℃
  • 구름많음대전 10.4℃
  • 대구 11.9℃
  • 울산 15.7℃
  • 구름조금광주 12.4℃
  • 흐림부산 18.6℃
  • 구름많음고창 12.4℃
  • 구름많음제주 14.4℃
  • 흐림강화 7.4℃
  • 흐림보은 10.2℃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5.4℃
  • 구름많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국산은 줄고, 수입은 늘고"…'전기차' 판매 비중 엇갈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15만9천693대…국산 3.5%p↓·수입산 3.5%p↑
"수입 차종 다변화·전기차 보조금 정책·수입차 브랜드 프리미엄 등 작용"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10대 중 3대 가까이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넘어섰고, 한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줄었다.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는 15만9천693대의 전기차가 팔렸다. 이는 지난 2022년 판매량(16만1천449대)보다 1천756대 적은 수치다.


한국산 전기차는 11만6천662대, 수입 전기차는 4만3천31대 판매됐다. 점유율은 한국산 73.1%, 수입차 26.9%이다. 2022년 점유율과 비교하면 한국산이 76.6%(12만3천676대)에서 3.5%포인트(p) 줄었고, 수입차 비중은 23.4%(3만7천773대)에서 3.5%p 늘었다.


한국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2019년 4천799대, 2020년 1만5천182대, 2021년 2만4천166대, 2022년 3만7천773대로 늘었고, 지난해 처음 4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해 수입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중국산 모델Y(1만3천885대)를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1만6천459대를 팔았다. 이 뒤를 벤츠(9천184대), BMW(8천225대) 등의 수입 브랜드가 이었다.


또, 한국산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2만9천807대, 2020년 3만1천356대, 2021년 7만3천873대, 2022년 12만3천676대로 매년 늘었지만 지난해에는 11만6천662대로 감소했다.


지난해 국산과 수입 전기차 실적이 엇갈린 배경으로는 수입 차종의 다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정책, 수입차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