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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전환' 車 부품업계 "금융·연구개발분야 정책 지원 필요"

7월 미래차법 시행 앞두고 산업부 권역별 설명회 개최
'인력 양성 지원' 등 요구…산업부, 하위법령 반영 방침

 

【 청년일보 】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자동차부품 업계를 중심으로 금융·연구개발(R&D) 등의 정부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는 7월 미래차 기술개발, 사업화, 표준화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 근거를 담은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이하 미래차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경기 평택, 대구, 울산, 광주 등 4대 권역별로 자동차 부품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업계 건의사항과 애로를 수렴했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부품 업계에서는 금융, 안정적인 인력 수급, R&D, 사업화와 마케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품기업이 기존 내연차에서 전기차 등으로 전환하는 데 미래차법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특히 금융지원과 관련해서는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기준이 높아 실제로 대출받기 어렵다는 애로도 있었다.


지방 중소기업들의 경우 소프트웨어(SW) 인력 채용에서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 인력 양성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아울러 R&D와 사업화 연계를 위해 완성차·부품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컨설팅·정보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산업부는 이 같은 업계의견을 검토해 미래차법 하위법령에 반영하고, 건의사항을 관리 카드로 만들어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다음 달 중 미래차 전환에 관한 정부의 지원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미래차전환종합시스템 누리집을 구축한다.

 

한편 설명회에는 350여개 부품기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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