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모씨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206/art_17073520279523_7df6b7.jpg)
【 청년일보 】 음주운전으로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사망하게 한 20대 클럽 DJ 안모씨가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오전 안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DJ 출신인 안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 배달원 A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안씨는 구조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공분을 샀다. 안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4일 사건 현장 근처에서 추모식을 열고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들은 현재까지 배달 노동자와 시민 1천100여명이 참여한 엄벌 촉구 탄원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