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40522/art_1716856196805_8febf4.jpg)
【 청년일보 】 10명 중 9명이 미취학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6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2.2%가 취학 전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킨 경험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에 실시한 동일한 설문조사 결과인 75.5%보다 16.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자녀가 처음 사교육을 받기 시작한 나이는 평균 4.6세(생후 55개월)로 나타났으며, 이때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33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자녀 1명당 월평균 26만4천원에서 약 7만1천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취학 전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 과목은 '국어·한글'(63.4%)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영어'(61.0%)가 2위를 차지했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 사교육을 해본 경험이 있는 학부모의 68.2%는 '사교육 비용이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습 습관을 일찍 길러주기 위해'(60.9%)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자녀의 하원 시간과 퇴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44.8%)가 2위로 꼽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